더 유명해져야 한다는 강박, 작품이 없을 때의 공허함. 배우 권화운은 오랜 시간 불안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그런 그가 선택한 것은 집 앞을 달리는 일이었습니다. 달리는 동안은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었고, 숨이 차오를수록 불안도 조금씩 옅어졌습니다. 이제 그는 달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부딪히면 반드시 다음이 온다는 믿음. 불안을 지나 자신만의 속도를 찾은 권화운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Q. 러닝이 연기 생활이나 마음에도 변화를 가져다주었나요?
20대는 오롯이 연기에만 시간을 쏟으며 살았어요. 매년 한 작품씩 꾸준히 해왔고요. 하지만 제 욕심이 너무 컸어요. 더 유명해져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늘 불안했어요. 그런데 러닝을 하면서는 불안이 많이 사라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생각이 많아지면 그 생각 속에 계속 머물렀는데, 지금은 일단 뛰어요. 신기하게도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리고 나면 머릿속이 한결 맑아지더라고요. 정말 생각이 많을 때는 오히려 달리는 동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요.
Q. 러닝을 하기 전의 화운 님처럼 지금 걱정과 불안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오늘 하루, 아주 작더라도 스스로 정한 도전을 딱 하나만 성공시켜 보세요. 거창하지 않아도 좋아요. 단, 집 앞 산책하고 오기, 방 청소하기, 이불 정리하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걸로요. 단기적인 성취감을 맛보면 ‘내일도 할 수 있겠다’는 에너지가 채워지고 행복해져요. 그러다 서서히 호흡을 하며 오롯이 내 생각에만 집중하게 되면,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스스로 정리되는 순간이 올 거예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당장 얻지 못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부딪힌다면 반드시 ‘다음’이 옵니다. 일단 몸을 움직이세요!
👇권화운 배우의 인터뷰 전문이 궁금하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