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맘맘이들
 
 안녕? 여러분. 세 번째 레터, 주제는 '여름'이야. 나는 더위를 심하게 타는 편이라 유난히 여름을 힘들어하는 편이었는데 나의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항상 여름이었더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얼음이 잘그락거리는 소리, 세차게 쏟아지는 장맛비가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 초록 나무들에 붙어 끊임없이 울어대는 매미 소리 등 여름은 장면 하나하나들이 낭만으로 기억되게끔 하는 소리로 가득한 계절 같아. 그런 의미에서 맘맘이들의 여름을 더욱 반짝이게 해줄 재즈 음반 하나 소개하면서 레터를 시작하려고 해. 
< 사진 출처: [Summer Night In Munich] 앨범아트 >  
 '재즈 피아노의 왕'으로 불리는 캐나다의 재즈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을 주축으로 한 트리오의 연주곡으로 피아노, 베이스, 드럼이 만들어내는 합이 정말 아름다워. 편안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재즈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야. 독서 시간 배경 음악으로도 좋고, 늦은 저녁 휴식을 취하며 들어도 좋아. 음악 하나로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야. 참고로 이번 뉴스레터만큼은 맘맘이들의 쉼을 적극 권장하는 의미에서 모두 육아 OFF로 꾸며 봤어. 아래 플레이리스트를 클릭해 음악을 감상하면서 '여름'을 주제로 한 이번 뉴스레터를 마음껏 음미하는 시간이 되길.
🎧 [A summer night in Munich] Oscar Peterson
<사진 출처: Discogs >  
1. 《이끼숲》
 ⓒ yes24
 혹시, SF 좋아해? 나는 꽤 좋아해! SF 소설의 매력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현실이 아닌 새로운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지. 그래서 내가 맘맘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천선란 작가의 이끼숲》 (천선란 저, 자이언트북스)이야. 
 《이끼숲》은 지상이 멸망한 후 지하 도시로 추방된 인류의 미래를 배경으로, 지하 도시에서 생활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도 여섯 친구의 이야기를 엮은 연작 소설이야. 첫 번째 소설인 <바다눈>은 첫사랑을 깨닫자마자 잃고 마는 소년의 아픈 성장 이야기를, 두 번째 소설인 <우주늪>은 누구보다 증오하고, 또 열렬히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에게 보내는 편지를, 세 번째 소설인 <이끼숲>은 상실의 슬픔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지상 멸망 후의 세계'라는 배경에서도 느껴지듯이, 이곳 지하 도시는 굉장히 폐쇄적인 환경이야.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은 두 눈으로 하늘을 본 적도, 바다에서 헤엄을 쳐 본 적도 없지. 지하 도시라는 한정적인 공간의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세워진 규칙들도 아주 엄격해. 아이는 집마다 한 명씩만 낳아야 하고, 지하 생활을 위한 약물인 VA2X를 챙겨 먹지 않는 사람은 정신재활원에 보내지지. 이렇게 통제되고,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잿빛 세상에서도 아이들은 사랑을 경험하고, 상실의 슬픔을 겪고, 희망을 찾고, 삶을 향한 갈망을 느껴. 책을 읽다 보면, 절망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느끼게 돼. 
 이 책은 청소년 맘맘이들에게도, 어른 맘맘이들에게도 모두 추천하고 싶은 책이야. 특히 SF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할 것 같아서, 과학 얘기만 나오거나 취향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읽지 않았던 맘맘이들에게도 꼭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어. 읽고 나면 넘실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변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질 거야!
2. 《아무튼, 여름》 :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 yes24
 여름이 되면 더위 때문에 입맛도, 기운도 없기 마련이잖아. 하지만 그래도 꼭 여름에 챙겨 먹을 게 있어. 수박, 삼계탕, 생맥, 냉면, 바다 수영 후 먹는 컵라면까지……. 어때? 다들 공감하지?
 《아무튼, 여름》 (김신회 저, 제철소) 은 아무튼 시리즈의 서른 번째 책으로 여름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어. 김신회 작가는 여름이 왜 좋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얼버무리기 싫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해. 그렇게 이 책이 보여주는 한여름의 풍경들을 따라가다 보면 여름의 생생한 감각이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지. 나는 특히 초당 옥수수 편이 좋았는데, 맘맘이들도 익히 알고 있다시피 초당 옥수수는 초여름 2~3주만 먹을 수 있는 계절 음식 중 하나잖아. 나는 꼭 이걸 먹어야만 여름을 잘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 하더라고.
 이 책에는 여름 음식들 외에도 '휴가, 여행, 수영, 머슬 셔츠' 등 여름을 말할 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해. 이번 여름휴가 땐 《아무튼, 여름》과 함께 여름의 생동하는 기운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건 어때?

📌《아무튼, 여름》에서 인상 깊은 구절

내게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여름날의 추억이 있다. 여름이 그 추억만큼 나를 키운 것이다. 여름은 담대하고, 뜨겁고, 즉흥적이고, 빠르고, 그러면서도 느긋하고 너그럽게 나를 지켜봐 준다. 그래서 좋다. 마냥 아이 같다가도 결국은 어른스러운 계절. 내가 되고 싶은 사람도 여름 같은 사람이다. 

뼛속까지 모범생인 사람은 '최선을 다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근면 성실한 생활을 지속하다 보면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고,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해 헌신하면 상대가 그 진심을 알아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번번이 좌절한다. 그러나 뼛속까지 모범생인 이들은 포기하거나 외면하는 대신 다시 한번 노력한다. 여름을 향한 내 모습이 그렇다. 늘 여름만 되면 전심전력을 다한다. 
3. 《여름의 맛》
 ⓒ 알라딘
 '여름'하면 또 떠오르는 책 한 권이 바로 여기 있어. 제목부터 여름을 외치는 참 직관적인 소설집 하성란 작가의 《여름의 맛》 (하성란 저, 문학과지성사) 이야.  사람마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떠올렸을 때 받아들이는 느낌은 모두 다를 거야. 누군가에게 여름은 청량하고도 나른한 계절일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푹푹 찌고 울긋불긋 달아오르는 계절일 수도, 끈적끈적 들러붙는 눅눅한 계절일 수도, 서늘하고 무서운 계절이기도 하겠지. 
 이렇듯 《여름의 맛》은 삶에 관한 다양한 정의를 담은 10편의 단편 소설들이 담겨 있고, 하성란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끈질긴 묘사가 돋보이는 책이야.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표제작 「여름의 맛」 중의 한 부분을 소개할게. 

📌
"맛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맛은 맛이기 이전에 한 개인의 추억이라는 사실이었다. 김은 끝내 공개할 수 없다는 요리집 주방장의 비법을 캐묻지 않았다. 알고 보니 비밀은 바로 조미료였습니다, 식의 조롱이 아니었다. 레시피보다 음식에 깃든 한 개인의 추억을 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올여름, 맘맘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여름을 정의해보는 건 어떨까?
(번외) 별탈없이 여름을 나기 위한 내 몸 지키는 여름철 건강 관리💪🏻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위와 장마로 야외 활동이 줄어 운동량도 부족해지기 쉬운 여름, 실내 생활 위주로 하다 보니 근육은 줄고, 뱃살은 늘어나 고민인 맘맘이들이 많지?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상, 더위 때문에 우리 몸은 찬 것을 원하고, 끈적이는 습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지고, 열대야 때문에 수면 불균형도 생기기 마련이지. 이런 상태에서 과당이 높은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상한 음식까지 먹게 되면 위장병도 발생하기가 쉬워. 여름철은 특히 식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최근 2030 사이에서 *혈당 다이어트가 유행이잖아? 마찬가지로 원인 모를 증상을 고치려면 식사법부터 바꿔야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바로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미조구치 도루 저, 카시오페아)의 저자이자 일본 최초 영양요법 전문의 '미조구치 도루'야.  저자가 식사법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아내 때문이었어. 당시 그의 아내는 둘째 출산 후, 자율신경 기능 이상으로 현기증, 구역질, 불안감 등의 증상을 보였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자교정요법을 토대로 한 식사법으로, 극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해. 혹시 스트레스, 우울감, 무기력증, 수면 장애로 고생하는 맘맘이가 있다면 무리한 절식이나 엄격한 식단 대신, 저자가 목숨 걸고 지킨다는 식사법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 혈당 다이어트 : 혈당 지수를 관리해 체중감량 효과까지 얻는 다이어트
#노먼포스터 #건축 #서울시립미술관
각국의 랜드마크에 '지속 가능한' 건축의 모습을 더한다면?
 맘맘이들, 나는 얼마 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전시회를 다녀왔어. 이 전시는 '지속 가능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전시답게 영국 박물관,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홍콩 상하이은행, 미국 항공박물관 등 주요 도시의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새로 설계한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기존에 있는 건축물을 어떻게 하면 미래지향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는 특징이 있어.
 예를 들어, 기존의 건물에 공공시설 요소를 더한다거나,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말이지. 이것뿐만 아니라 세밀한 건축 요소들을 엿보는 재미도 넘쳐났어. 내가 이 전시를 방문한 날은 공교롭게 학생들이 북적이면서 전시를 흥미롭게 관람하고 있었는데, 그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맘맘이들에게 꼭 이 전시를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나는 특히 마지막 전시관, '우주에서의 거주'에 주목했는데 우리가 먼 훗날 다른 별로 이주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활용해 공간에서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지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어. (우리도 과연 그곳으로 떠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이 전시는 끝이 났지만, 전시를 가보지 못한 맘맘이를 위해 이렇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훌륭한 전시도 있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만약 비슷한 인사이트를 찾고 있다면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김태진 저, 오아시스) 도 함께 추천할게. '시대의 아이콘'이 된 예술가들의 삶을 빌려 혁신과 창조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이야. 최근에 작가님의 신작 《명화잡사》도 출간됐어. 여름에 전시회 갈 계획이 있다면 이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노먼 포스터의 한 마디를 맘맘이들에게 전하려고 해.
"건축가로서 우리는 본질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미래를 위해,
과거에 대한 인식과 함께 현재를 설계한다."
(As an architect, you design for the present, with an awareness of the past,
for a future which is essentially unknown.)

- 노먼 포스터(Norman Forster) -
ⓒ 찐
#뱅크시 #전시 #얼굴없는예술가 #그래피티
경매 낙찰가 14억 원에 달하는 그림을 파쇄한 예술가
 무더위와 장마의 계절인 여름, 덥고 습한 날씨로 야외 활동은 되도록 피하고 싶은 맘맘이들을 위해 또 하나의 전시를 소개할게. 바로 경매 낙찰가 14억 원에 달하는 그림을 파쇄기에 갈아버렸던 그 유명한 '뱅크시'의 전시회야.
 뱅크시는 얼굴도 정체도 알려진 바가 없는 예술가로, 주로 자본주의와 노동자, 폭력과 전쟁에 관한 생각을 작품에 담아왔어. 디즈니랜드 대신 '디스몰랜드'를 만들어 전시하고, 전쟁 무기를 굿즈로 만들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지금껏 파격적이고 기상천외한 예술적 시도를 이어와 예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지. 온몸에 전율이 돋는 뱅크시의 작품들을 보다 보면, 그의 다음 행보도 궁금해질 정도야.
 '리얼 뱅크시'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페스트 컨트롤(Pest Control) 정식 승인 작품 29점과 영상 작품을 포함한 약 130점의 작품 전시로 국내 최대규모 전시라는 점이야. 이번 전시는 뱅크시 연구의 권위자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고, 이들은 12년간 뱅크시 연구로 뱅크시 관련 베스트셀러 책의 저자이기도 해. 따라서 이번 전시는 진짜 뱅크시를 알 수 있는 전시라 이름도 '리얼 뱅크시'야. 전시는 10월 20일까지 그라운드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어. 숨 막히는 여름 더위를 벗어나 시원하게 즐길 만한 전시를 찾고 있다면 이 전시를 강력하게 추천할게.  
 그리고 전시뿐만 아니라 아트컬렉팅에도 관심이 많은 맘맘이를 위해 추천해 주고 싶은 책도 있어. 바로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이소영 저, 카시오페아) 이야. 어려운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방법부터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소장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야. 그림 소장은 부자나 전문가들만 하는 줄 알았다면 오산이야! 전시회를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해 보고 싶거나 현대미술과 전시회에 관심이 많은 맘맘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어.
* 페스트 컨트롤(Pest Control) : 뱅크시가 직접 설립한 회사로 뱅크시 작품을 판매하거나 진품 여부를 판정해주는 회사
📌리얼뱅크시
기간: 5월 10일(금) ~ 10월 20일(일)
위치: 그라운드서울 기획전시관 (구)아라아트센터
운영 시간: 10:00~19:00
※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 마감
※ 추석 당일 휴무(9/17)
ⓒ 묘묘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10주년
현대 SF 과학소설의 시초가 되는 작품
  올해 10주년을 맞은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탄탄한 스토리와 웅장한 넘버들, 그리고 화려한 무대장치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야. 이 극은 크게 1막과 2막으로 나뉘는데 배우들이 1인 2역을 맡아 1막과 2막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야. 보통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면 흔히 알고 있는 괴물의 모습을 떠올릴 텐데, 프랑켄슈타인은 사실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그 괴물을 만든 박사의 이름이야. 
  이 뮤지컬은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가 19세 때 쓴 소설로, 현대 SF 과학소설의 시초가 되는 작품이기도 해. 
 줄거리를 짤막하게 소개하자면, 제네바의 물리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과학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으로 인간의 시체를 이용해 괴물을 만들어 내는데 너무 흉측해서 창조자인 자신조차 그 괴물을 감당하지 못해 괴물을 버리고 도망치는 이야기야.
 이 이야기는 단순히 공포, 과학소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호기심과 신과 가까워지고 싶은 욕망, 그리고 과학자로서 책임감 등 다양한 면을 고찰할 수 있어. 뻔한 귀신 이야기가 아닌 색다른 공포감으로 긴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프랑켄슈타인을 추천할게.
'조물주여, 제가 진흙에서 저를 빚어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했나이까?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절 끌어내 달라고?'
_ 소설 <프랑켄슈타인> 앞머리에 인용된 밀턴의 '실낙원' 한 구절
"나의 신이여 말해 보소서. 대체 난 뭘 위해 만들었나. 단지 취미로 호기심에 날 만들었나. 숨을 쉬는 나도 생명인데 왜 난 혼자서 여기 울고 있나요. 여기 버려진 채로. 정녕 내겐 태어난 이유가 없나. 나의 창조주시여 뭐라 말 좀 해봐요."
_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넘버 '난 괴물' 中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기간: 6월 5일(수) ~ 8월 25일(일)
위치: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콜브
 맘맘이들! 여름을 주제로 한 맘맘레터 3호를 끝으로 맘맘레터 시즌1을 끝내고, 새 단장을 준비하려 해. 시즌2는 새로운 컨셉과 콘텐츠로 찾아갈 예정이야. 선선하고 청명할 10월, 새로운 모습과 알찬 소식으로 여러분을 만나러 갈 테니까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할게.  
맘맘이들, 맘맘레터 3호 어땠어?
맘맘레터 3호를 만든 사람들
⚓️마린 🍃그린 💫푸른산호초 👩‍🦱 이또모 👧찐  🐱묘묘 🥃콜브 ☝🏻하루 
ⓒ 2024. Cassiopeiaboo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