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AM 술레입니다.
그런 날 있죠? 익숙한 술 말고 뭔가 새로운 맛으로 기분 전환하고 싶은 날이요. 그럴 때 딱 어울리는 술, 바로 칵테일입니다. 오늘은 베이스에 몇 가지 재료만 넣어도 전혀 다른 색과 향으로 탄생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술, 칵테일 특집을 준비했어요.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칵테일부터 바텐딩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바 추천까지! 
그럼 잔을 부딪히며 스무 번째 뉴술레터 시작해볼까요. 짠!🍷

👋 잠깐, 처음보는 (광고) 표기에 놀라셨나요? 이번 뉴술레터에는 기존과 같은 알찬 콘텐츠에 홈 칵테일 키트 '쉐이킷'의 제품 소개를 더했답니다.
 ✍️ 칵테일 STEP1
무슨 술로 만들까 - 베이스 가이드

어떤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보드카, 진, 데킬라, 럼, 브랜디.. 그냥 마셔도 좋은 술이지만 칵테일에 널리 쓰이는 술들이기도 하죠. 언제든 마실 수 있게 집에 구비해두거나, 파티가 있는 날 가져가 다른 음료와 섞어 기분내기 좋은 베이스 다섯 종을 추천합니다!🍹

1.럼 바카디 화이트럼 2만 원대 모히또 좋아하시나요? 헤밍웨이가 즐겼던 다이키리는요? 바카디 화이트럼과 시럽, 라임, 민트 잎만 있다면 둘 다 마실 수 있죠. 물론 콜라만 타마셔도 맛있어요. 콜라+바카디럼+라임즙은 쉽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에요. 여름 밤 시원하게 들이킬 한 잔을 위해 바카디를 구비하는 건 어떨까요. 바카디로 만드는 칵테일은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해보세요.
2.데킬라 호세 쿠엘보 실버 4만 원대 황금빛 호세쿠엘보는 익숙한데, 흰색은 낯설다고요? 걱정 말아요.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니까. 이 술은 증류한 블루 아가베를 숙성 없이 그대로 병입해서 깔끔한 맛을 띄기 때문에 주스나 음료와 잘 어우러져요. 칵테일에 딱이라는 소리죠. 콜라에 레몬즙만 넣어도 이국적인 데킬라콕이 되고요, 과일맛 리큐르와 라임주스를 더하면 홈메이드 마가리따 완성!
3.브랜디 헤네시 VSOP 7만 원대 맛 좋은 코냑으로 칵테일을 만들면 얼마나 더 맛있게요? 금도끼 빨 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브랜디 입문용으로 헤네시를 추천해요. 그만큼 균형미 있다는 거지요. 마트에서도 구하기 수월한 헤네시 vsop에 아드벡 같은 아일라 위스키와 라임, 파인애플 주스를 더하면 어른 느낌 물씬 나는 칵테일 게임체인저 완성. 자세한 레시피와 35가지 코냑 베이스 칵테일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보세요.
4.진 탱커레이 No.10 3만 원대 흔히 진에서 솔의 눈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주니퍼베리 때문이에요. 진의 원료인 주니퍼베리는 솔방울과 같은 종류거든요. 탱커레이 No.10은 상쾌한 솔향에 레몬 향이 더해져 베이스 진으로는 더할 나위 없답니다.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술에 토닉워터, 얼음만 있으면 진토닉 완성! 더 많은 레시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5.보드카 그레이구스 5만 원대 그레이구스는 코냑 지방에서 생산되는 밀로 만든 보드카에요. 보드카의 정석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다른 보드카와의 차이를 찾자면 훨씬 목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거에요. 특유의 알콜향이 코를 찌르듯 강하지도 않고 상큼함까지 느껴집니다. 오렌지주스와 1:1 비율로 얼음 가득 넣어 마시면 세상 상큼하고 부드러운 스크류 드라이버를 즐기실 수 있어요.
✍️ 칵테일 STEP2
직접 만들어 볼까 - 홈 바텐딩
*이 콘텐츠는 쉐이킷의 제품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칵테일 베이스에 익숙해졌다면 다음은 직접 만들어볼 차례. 제조에 필요한 레시피와 재료가 모두 들어있는 쉐이킷의 홈 칵테일 키트 하나면 누구나 바텐더가 될 수 있어요. 친구들과의 홈파티 때 취향껏 고른 칵테일을 직접 만든다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겠죠? 🥳
🍏 우먼 인 블랙
검은색 리큐르 위에 거품이 얹힌 신비로운 비주얼에다 '마녀가 만드는 칵테일'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까지 첫눈에 저의 눈을 사로잡은 칵테일. 얼음과 함께 블랙 시럽, 크랜베리 주스, 쉐이킷 파우더, V 스피릿을 분량에 따라 넣고 쉐킷쉐킷하면 끝! 마무리로 넛맥가루를 살짝 올리니까 향조차도 분위기 있어요. 하지만 반전이 있으니, 시크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맛은 달콤하다는 거! 할로윈처럼 빡시게(?) 꾸미고 친구들과 인생샷 남길때 이만큼 잘 어울리는 소품이 있을까 싶어요. 
🎓 화이트 벨벳
메마른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멍하니 쓰러져있던 저녁, 맥주로 때울까 하다가 좀 더 나를 위하고 싶어졌어요. 잔의 림에 시럽을 바르고 화이트 초콜릿을 묻혀 굳혀두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죠. 커피시럽과 V 스피릿을 섞어 따르고는 얼음 위로 조심조심 우유를 올려 이 밤에 꼭 어울리는 한 잔을 만들어 내요. 여기에 다크초코 티라미수 딱 한 조각이면 충분하답니다. 오롯이 고군분투했던 거친 하루 끝을 홈 칵테일로 달콤 쌉싸름하게 마무리하다니 제가 생각해도 꽤 멋지네요.
🤖 블루밍
슬슬 날씨가 더워지는데,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칵테일을 만들었어요. 카프리의 푸른 동굴 바다색이 떠오르는 블루밍키트에 들어있는 재료를 레시피대로 섞으니 그럴싸한 홈메이드 칵테일이 되었네요. 구성품의 지거로 정확한 계량이 가능하고, 가니쉬용 오렌지도 들어있어 바에서 주문한 듯한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어요. 위에 올릴 흰 거품을 만드는 작업은 조금 힘든데, 맛을 크게 좌우하지는 않으니 생략해도 좋을 것 같아요. 키트 구성품으로도 충분하지만 생 라임이나 좋아하는 보드카가 집에 있다면 대체하는 것도 좋겠어요.
🐠 크렌베리 바닐라 코크 테일 
콜라가 들어간 칵테일은 일단 무조건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저요! 생일파티에 특별한 술로 친구와 함께 마시려고 가져갔었는데요. 크렌베리 향에 바닐라의 달콤한 맛, 콜라의 탄산이 피니시로 마무리되어 호불호 없을 술이라고 느꼈어요. 팁이 있다면 코카콜라는 아주 차갑게, 얼음은 커다란 각 얼음으로! 시원하게 마시면 쭉쭉 들어가서 진짜 한입주처럼 느껴질걸요? 10도라서 은근 취할테니, 천천히 가벼운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아요.
👩🏻 봄이오나봄
갑자기 상큼한 칵테일 한 잔 땡기는 밤,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보드카에 달달한 슈가 베이스를 섞어 완성하니 금세 배부른 맥주보다 더 매력적이더라구요. 벚꽃향과 시트러스향이 은은하게 풍기고 색도 연한 핑크색이라 보기에도 예뻤어요. 살짝 벚꽃잎까지 띄우니 꽤 그럴듯한 칵테일이 완성되었답니다. 보드카양보다 시럽양을 늘리면 더 달달하고, 탄산수를 섞어 마시면 더 톡 쏘는 맛이 느껴져 좋아요. 
✍️ 칵테일 STEP3
고수의 손길 - 칵테일 바 추천

👩🏻 사이드노트클럽 요즘같은 날씨에 루프탑 바는 모다? 사랑이죠. 홍대 라이즈 호텔 안 칵테일 바를 소개할게요. 전체적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여유있는 공간배치와 화려한 조명,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선곡까지 분위기를 업해줄 수 있는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요. 실내에선 프라이빗하게, 야외에선 시티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서울 마포구
🍏 코블러 누가 저에게 칵테일은 무엇인가, 바bar는 어떤 곳인가를 묻는다면 말 없이 여기를 데려갈래요. 클래식한 분위기, 친근하지만 정중한 접객, 무엇보다 칵테일. '정통'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손님의 기호를 섬세하게 만족시키는 그 맛. 어떤 경험은 새로운 단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죠. 코블러가 그렇습니다.  📍서울 종로구
🐠 몰티드 용산 근처 삼각지, 효창공원역 쪽으로 괜찮은 가게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몰티드는 효뜨라는 베트남 음식점 2층에 숨은 시크릿바에요. 외부에서 들어갈 수 없고 반드시 효뜨 홀을 거쳐 계단을 올라가야만 만날 수 있어요. 숨어있는 재미에 삼각지에 가면 꼭 2차로 들리는데, 술 종류도 꽤 많고 원하는 칵테일을 얘기하면 만들어주시니까 편하게 즐겨보세요.📍서울 용산구
🎓 ici bar, 아이씨아이바 해운대 달맞이동산 공원에서 고개를 들었을 때 붉은 빛이 보이면 바로 거기에요. 푸줏간 아니고요. 해치지 않으니 어서 들어오세요. 쿨하고 패셔너블한 마스터가 단골 대하듯 편하게 이야기를 건네줄거에요. 손끝은 또 얼마나 섬세한지 인심은 또 왜 이렇게 넉넉한지. 추천해준 모든 메뉴가 맛있는건 분위기에 단단히 홀려서일까요? 📍부산 해운대구
🤖 찰스H 포시즌스 호텔 지하 1층에 은밀하게 숨겨진 찰스H. 처음 방문한다면 입구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할 수 있어요. 얼핏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벽이거든요. 비밀스러운 문을 찾아 들어가면 밖의 차분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앞에 펼쳐져요. 특급호텔 내에 있으니만큼 맛과 서비스는 말하지 않아도 어떨지 아시겠죠? 매년 전세계 주류전문가 500명 이상의 투표로 결정되는 '2020 세계 최고의 바 50'에도 국내 최고의 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답니다. 📍서울 종로구
✍️ 이번 주의 뉴스
새로나온 술소식
체코 맥주 부드바르
이제 집에서 마셔요

그동안 펍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체코 맥주 '부드바르'의 라거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500ml 캔맥주를 출시했거든요. 부드바르는 800년 역사를 가진 체코의 유일한 국영(!) 브루어리인데, 최고급 모라비아 몰트와 사츠 홉으로 양조한 맥주를 90일간 숙성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답니다.
캔와인 베이브
전용잔 패키지 출시

술은 전용잔에 마실 때 맛이 더 살아난다고 믿는 술쟁이라면 솔깃할 소식이에요. 스파클링 캔와인 베이브가 전용잔 패키지를 내놓았거든요. 레드, 로제, 화이트 3종의 와인 6캔과 함께 깜찍한 전용잔이 포함되어 있는데, 가격은 1만 원대 중반이라니 꽤 괜찮은 구성이죠? 구입은 이마트와 와인앤모어에서.
오늘의 뉴술레터는 여기까지

오늘의 🍸칵테일 특집 뉴술레터는 어땠나요?

뉴술레터를 만드는 우리들
와인석박사🎓   공부 중 공부는 역시 술공부라고 음주 개발자가 말합니다 
똑단발👩🏻   술을 마시며 단발머리를 찰랑입니다. 취했다는 뜻이에요 
피쉬🐠   해산물 처돌이라 불려요. 해산물과 함께 한 잔하고 시작하는 디자인의 세계
뚝딱이🤖   뚝딱뚝딱, 주량은 작고 귀엽지만 술 고르는 입맛은 누구보다 까다로운 알쓰
핑계킴🍏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마셔요. 만사가 술 마시기 위한 핑계인 에디터
🍷 뉴술레터팀에 문의하기 newsoolet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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