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239 | 2025년 7월 28일 - WEEK 31 (2025년의 59.6%가 지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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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기
— 게임하듯 일하는 즐거움
진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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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저를 소개할 때는 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처음엔 뭔가 나를 소개하는 문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즉흥적으로 만들었지만, 저 역시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조금 깊게 생각해보고 싶었어요. 저 문장은 문장 그대로는 팩트이지만, 왜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지 또 하는 일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스스로도 궁금했거든요.
🤔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는 현실
사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저는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했어요. 남들이 시키는 일이나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 말이죠. 각각의 일이 재미가 없거나 의미를 두지 않으면 그 일을 할 수 없도록 태어났죠. 하지만 사회생활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았어요.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의미가 없어도 해야 하죠. 회사에 필요하지 않은 일은 없으니까요. 먹고 살아야 한다면, 그리고 어차피 그 일을 해야 하는 거라면 즐겁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 첫 번째 방법: 시간 제한으로 미션 만들기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까?'하는 방법을 계속 끊임없이 찾곤 했어요. 가장 좋은 첫 번째 방법은 뽀모도로였어요. 뽀모도로는 어떤 일을 무작정 하는 게 아니라 제한 시간 내에 마쳐야 해요. 이게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어요. 30분 혹은 1시간과 같이 나름 시간을 정해두고 한 가지 일을 끝내보자! 라고 마음먹으면 마치 미션 임파서블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이러면 아무리 재미없는 일도 약간은 긴장하면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죠. 그래서 저는 하기 싫은 일이 있으면 일단 타이머부터 맞춰요. "자! 이걸 30분 안에 끝내는 게 미션이야!"라고 말하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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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면 더 긴장감 넘치게 일할 수 있어요.
🎯 두 번째 방법: 작은 문제들을 미션으로 전환하기
두 번째는 그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는 방법이에요. 만약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생각해볼까요? 정말 재미없고 지루한 일이지만 이 일도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상황이 넘쳐나요. 그 안에는 정말 많은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유통기한 지난 재고를 줄일 수 있을까?", "이 동네엔 누가 살고 있고, 그들이 24시간 동안 필요한 필수품은 무엇일까?", "자주 판매되는 상품 진열에 변화를 주어 매출을 늘릴 수 있을까?" 등등 말이죠. 매일매일 생기는 문제를 미션으로 전환해서 그 미션을 해결해 가는 연습을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나둘 미션을 해치우다 보면 편의점 주인이 그 행동을 신뢰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일에 대한 자율성과 권한이 늘어나요. 그러면 예전보다 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요. 그러면 정기적으로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제품을 정기적으로 할인 판매'를 하거나 '우리 편의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함 또는 이벤트들'을 시도해볼 수도 있겠죠? 물론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 과정에 따라 퀘스트를 하나씩 해치워가는 건 지루한 편의점 알바보단 훨씬 더 즐겁거든요. 그러다 보면 기존 대비 매출 2배를 만들어내는 등의 나만의 '성과'도 만들어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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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해도 자신감을 회복하는 법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설정한 미션들이 항상 원하는 대로만 되는 건 아니에요. 그러면 괜한 일을 했나 싶어 괜히 혼자 자책하기도 하고, 그 때문에 일이 더 재미없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까지 좌절할 일이 아니기도 해요. 우리가 항상 같은 게임만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럴 때 저는 성공하기 쉬운 다른 일을 시도해서 마음을 달래요. 예를 들어 회사의 마케팅 가설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다면, 그 과정에서 가설 검증 회고 시스템을 만드는 거죠. 기존의 가설이 맞지 않았다면 왜 그랬는지, 우리가 제대로 된 인사이트를 통해 더 좋은 가설을 세울 수 있는 단계나 절차들을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이를 통해 다음엔 더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제대로 된 가설과 실행을 시도해볼 수 있죠. 이 시스템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작은 성취가 생겨요. 그러면 그 과정에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죠.
그리고 만약 이런 작은 성공조차 어려워졌다면 매일매일의 루틴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일단 최소 미션을 하나 깼으니까요. 그래서 루티너리와 같은 루틴 앱과 함께 하는 아침 루틴은 이젠 저에게 필수 사항이 되었어요.
🚀 궁극의 미션: 회사 성장에 기여하기
사실 이렇게 스스로 설정한 미션을 깨가는 과정의 끝판왕은 결국 내가 하는 이 일을 가장 성공적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바탕으로 (만약에 없다면 이것을 만드는 것부터가 나의 미션이 되겠죠?)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가 더 잘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거예요. 그런데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회사의 대표와 리더들을 인터뷰하는 거죠. 물론 같이 밥을 먹거나 1on1을 가장한 인터뷰예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으면 좌절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처음부터 안전하게 그들의 생각을 먼저 인터뷰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그 생각 안에 내가 해결하고 싶은 또 내가 잘할 수 있는 미션을 슬쩍 끼어 넣는 거죠. 그렇게 전사적 관점으로 미션을 깨다 보면 나 스스로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함께 들게 되어요. 그것만큼 신나는 게 없더라고요.
📚 기분이 좋으면 일이 더 잘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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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리셋' 책에서는 왜 기분이 좋으면 생산성이 높아지는지 이유를 알려줘요.
최근 '기분 리셋'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에는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좋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더라고요. 남이 아닌 내가 주도적으로 어떤 일을 즐겁게 수용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기 효능감'을 높여 준다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동시에 스트레스는 기분 좋음으로 상쇄시킬 수 있다고도 말해요. 일할 땐 그렇게 피곤하고 지쳐있다가도 우리는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은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를 움직이는 것처럼 말이에요.
일이 재미있으면 자연스럽게 그 일을 더 잘하게 되어요. 그래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그 일이 즐거워지죠. 이러한 반복은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고 어떤 일이든 즐겁게 하게 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저 스스로 왜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요. 힘든 일도 게임처럼 즐기면 퀘스트가 되더라고요. 어린 시절 게임하느라 밤샜던 시절들을 생각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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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답니다.
🎮 적절한 난이도의 게임, 적절한 난이도의 인생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게임만 하면 지쳐버려요.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난이도 조절이 필요해요. 조금은 어렵지만 그래도 해낼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가 되어야 그 게임을 계속 즐겁게 지속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일, 아니 어떤 게임을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나에게 어떤 미션이 주어졌나요? 어떻게 하면 그 미션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즐거움으로 시작되는 월요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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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 싫은 일도 시간 제한을 두고 미션처럼 접근하면 게임하듯 재미있게 할 수 있다.
- 🎯 일상의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설정한 퀘스트로 바꿔 하나씩 해결해가면 자연스럽게 성과와 자율성이 늘어난다.
- 🔄 일이 재미있어지면 더 잘하게 되고, 더 잘하면 더 즐거워지는 선순환을 통해 어떤 일이든 좋아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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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회사를 찾아주는 IT 전문 리크루팅 전문가 그룹, e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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