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내집마련 꿈꾸는 모든 부린이를 위한 💌 육.이구에 만나는 두부입니다. 내집마련의 시기는 언제일까요. 마음 속에선 오늘 오늘을 외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죠. 과연 지금 집값이 괜찮은걸까, 더 떨어지지 않을까. 수십번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있습니다. 만약 여력이 된다면, 집값 고민하는 감정낭비, 흘려보내는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 등이, 내집 생겼다는 안정감 하나로 (거의) 모든 것이 상쇄된다고 합니다. 🙆 💬 지금 핫한 뉴스 그 많던 전월세는 누가 다 먹었나 현재 그 유명한 '임대차 3법'이 시행 중이다. 1) 2년 전세 살다 2년 더 연장할 수 있어요(계약갱신청구권) 2) 계약갱신할 때 최대 5%까지만 올려 받아요(전월세상한제) 3) 전월세 계약 시 꼭 나라에 신고하세요(전월세 신고제) 이걸 하면 임차인이 눈치 안 보고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라는 생각에 만든 법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임차인이 오히려 '갈 수 있는 집이 더 줄고 있어요' 하소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세 씨가 마른다 전세 가격이 매매가를 먹어버리는 순간이 있다. 지금이 그래보이는 시기다. 전세가가 얼마나 무서워 졌냐면... [출처: 동아일보] 새 아파트 분양할 때 가격이 14억이었는데, 약 2년 후 입주하려고 보니 전셋값이 분양가보다 높아졌다. 강남만 그런가? 싶다가도 은평구, 마포구, 강서구 등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폭등하는 이유는 시장에 물건이 없기 때문이다. 고등어 사고 싶은 사람은 10명인데 시장에 고등어가 한 마리 뿐이면 더 많은 돈을 내고라도 고등어를 사수하려고 한다. 지금 부동산이 그렇다. 전세 매물 씨가 마르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씨는 왜 말랐을까. 예전엔 신규 아파트 분양받을 때 당장 들어갈 돈이 없으면 우선 전세를 놨다. 그렇게 몇 년간 열심히 돈을 모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고 실거주하는 방식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시장에 전세 매물이 쏟아져나왔다. 고등어 파는 곳이 많으면 가격경쟁이 일어나 고등어 가격이 내려간다. 그래서 전세 시장이 안정화됐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우선 분양 받은 아파트에 '실거주' 의무가 들어가니 전세를 놓을 수 없다. 집 많이 갖고 있으면 보유세가 높아지니 전세를 놓을 수 없다. 여기에 청약도 한 몫 했다. 3기 신도시 중심의 사전청약 신청하려면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으니 당연히 전세로 살아야 한다. 너도나도 몰려 전세로 살려고 하니 또 씨가 마르고 가격은 폭등하는... 그런 상황이다. 월세 씨가 마른다 전세가 안되면,,, 월세 살면 되지 않아요?... 월세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칠 시기다. 초고가 월세거래 아파트 상황이 어떻냐면, 저 정도다. 송파헬리오시티에 월세로 살려면 6억3000만원 보증금에 월세 1167만원을 내야 한다. 전세 가격이 높아 월세로 몰려드니 도미노로 월세도 폭등하고 있다. 왜 월세로 몰리는가. 기본적으로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돈을 묵히면 이자도 낮은데, 차라리 높은 월세로 받자'는 움직임이다. 그리고 집을 많이 갖고 있으면 보유세가 올라가니, 높아진 세금을 월세로 충당하려고 해서 가격이 높아지기도 한다. 강남 집값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부동산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강남. 이곳의 집값이 넘사벽이라 하여 등한시하면 안된다. 생각보다 나에게도 영향력이 빨리 미치게 되는데... 강남 아파트에 전세 사는 대부분은 학군, 직장 등의 이유로 살며, 진짜 집은 서울 외곽 등에 따로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 만약 현재 세들어 사는 강남 집값이 계속 오르면, 전월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본인이 소유한 집값을 더 올려받기 마련이다. 즉, 이런 식으로 가격 상승 도미노가 일어나는 것이다. 💡 부린이 길잡이 신혼부부 내집마련 어떻게? 대개 신혼부부는 전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집 살 여력이 안되니, 맞벌이로 열심히 벌어서 꼭 내집마련 해야지! 이런 계획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있다. 같은 신혼으로 시작했는데 두부는 전세로, 옆집 간장은 영끌해서 서울 끝자락에 집 한채 마련했다. 조금 다른 출발이 불과 몇년도 안돼 큰 갭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이 세상에서 두부의 임금 상승률은 제자리, 그래서 여전히 전세살이다. 반면 간장은 영끌해서 산 아파트가 해마다 몇천, 몇억씩 급등하기 시작해 자산을 불려나가게 된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주변에서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아직 여력이 안되지만 어떻게 해서든 영끌해서 내집마련 할 수 있는 세 가지 꿀팁'을 신한금융투자에서 가져와봤다. 첫 번째 팁. 집값 50%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면 내집마련 GO! 집을 살 때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꼭지에서 사는 것 아닌가? 나중에 똥값되면 어떡하지? 영끌했다가 영혼 털리는 거 아닌가? 우선 집값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을 그린다. 순간순간 폭등락이 번쩍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을 탈 수밖에 없다. 만약 오르지 않는다해도 우선 내집이 있다는 안정감, 이것만큼 비용환산 되는 것도 없다. 단, 영끌할 때 과연 내가 갚아나갈 감당이 되는지의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그것이 집값 50% 이내의 대출선이다. 다행히 서민/실수요자 대출 규제가 7월부터 완화됐기 때문에, 주담대에 마통까지 더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근데 난 곧죽어도 대출은 싫어요! 무서워요! 라고 한다면, 갭투자를 권한다. 우선 불편을 감수하고 월세로 실거주를 하고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전세 끼고 집 한채 매수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팁. 영끌해도 전세만 가능하다면 대출을 최대한 받아도 씨드머니가 부족하다면 전세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현금을 전세 보증금에 올인하지 말 것. 만약 청약에 당첨되거나 내집마련을 하게 될때 계약금 등이 당장 필요한데, 모든 돈이 전세금에 묶여 있으면 전세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팁. 때로는 월세가 유리하다 집 살 여력은 있으나 '내 생각에 지금 집값은 꼭지야'라는 확신이 있다면, 월세를 살면서 매수 타이밍을 보는 것이 좋다. 원하는 집이 나오면 언제든 계약해야 하기 때문에 2년 이상 묶여있을 전세보다 월세가 유리하다. 물론 이럴 경우 항상 부동산 레이더망을 켜고 부지런히 임장을 다니거나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 아까운 월세만 나가는 셈이 될테니 말이다. 📚 부동산 용어풀이 퇴거위로금 : 임대차3법 시행 후 임차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요구했으나 임대인이 이를 거부하며 거주지를 옮기는 임차인에게 주는 위로금. 📰 간추린 늬우스 🍏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상반기 124대 1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최저 당첨 가점 평균도 60.6점에서 60.9점으로 올랐다. 🍏🍏 정부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협의요율이 아닌 정률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금은 9억원 초과 주택 매매시 최고요율 0.9% 이내에서 서로 협의하는데 분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지적이 많았던 것. 더불어 중개보수 4가지 개편안 중 최고요율을 적용하는 고가주택 기준을 12억원으로 올리는 '2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곧 발표될 전망으로, GTX-D 노선을 둘러싼 정부와 김포주민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김부선(김포~부천) 노선을, 김포·경기도는 하남·강남 직결노선안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두부가 좋았다면 아래 꾸욱 눌러주세요! 두부를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