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만나서 반가워 👋
안녕, . 반가워 👋
비밀리에(?) 발행을 시작한 풀&솔 첫 레터를 읽다니, 는(은) 풀잎과 솔잎이 아끼는 사람이 분명해. 
간단히 우리 소개를 할게.
  • 풀잎: 4년 차 에디터이자 8년 차 N잡러야. 요즘 가장 큰 기쁨은 솔잎과 보내는 금요일 저녁이고 가장 큰 고민은 건강이야  
  • 솔잎: 8년 차 마케터야. 요즘 가장 큰 기쁨은 풀잎과 마시는 와인 한잔이고 가장 큰 고민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다는 거야.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연인이야.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다양한 대화를 하지. 풀앤솔 뉴스레터도 우리의 시간과 대화를 기록하고 싶어 시작했어. 에디터/마케터, 동갑내기 3n살, 두 명의 INTJ의 대화라고 봐도 좋아.
솔잎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열광하는 이유 ❗ 스포일러 주의 ❗
솔잎이 뽑아 온 포토 카드.
풀잎은 이 포토카드 보고 웃겨서 쓰러질 뻔.
 👉 본 거 또 안 보는 솔잎.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 푹 빠져 극장에서 세 번이나 보는 대기록을 세우는데... 아직 안 봤다면 여기를 눌러 예고편부터 보는 걸 추천해. <슬램덩크>를 잘 모르더라도 당장 극장에 달려가 보고 싶어질지도?

풀잎 <슬램덩크> 세 번이나 봤잖아.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아?

솔잎 그 다섯 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한 팀이라는 게 좋아. 

풀잎 그게 왜? (당연한 거 아니냐는 눈치)

솔잎 그냥 이 정도 나이가 되니까 무언가를 위해 '한 팀'이 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느껴서 더 와닿는 것 같아. <슬램덩크>에서 다섯 명은 심지어 각자의 서사가 있잖아. 그렇게 한 명, 한 명 서사가 다른 데도 하나로 밀집되는 거 자체가 나한텐 울림이었어. 

풀잎 신기하네.

솔잎 조금 웃긴 얘기일 수 있지만, 나는 세 번 봤잖아. 세 번 내내 가장 울컥했던 포인트가 같은데, 그게 바로 마지막쯤에 안경 쓴 선배가 부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얘기하며 힘내라고 하는 장면이야.

풀잎 그건 왜 울컥해?

솔잎 그냥 그 안경 선배는 겉에서 보는 입장 같거든. 농구를 좋아해서 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그 다섯 명, 그러니까 주전 안에 들지 못하지만 농구가 좋다는 이유로 농구부에 남아서 농구를 하는 사람이거든. 그런 사람이 지금 내가 뛰든 말든 나는 저 팀에 속해 있으니, 꼭 이기라는 마음을 담아 이야기하는 게 좋아. 

풀잎 아. 이건 맥락이 필요한 부분이네. 이미 <슬램덩크>라는 작품을 알고, 그 안경 선배에 대해 알고 있어서 솔잎이 울컥하나 보다. 그럼 또 기억에 남는 장면 있어?

솔잎 태섭이가 엄마한테 편지 쓴 내용. "오늘 살아있는 게 (형이 아닌) 저라서 죄송합니다"라고 쓰잖아. 그러다가 그 내용이 담긴 편지를 버리고 다시 쓰잖아. 오글거릴 수 있지만 "형이 없는 세상에서 농구만이 위로가 됐다"라는 말이 계속 남았어. 

풀잎 맞아. 그 장면이 거의 하이라이트지. 

솔잎 <슬램덩크> 원작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어. 백호가 경기 때 몸을 던져서 공을 쳐 내는 장면인데,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그걸 우스꽝스럽다고 볼 수 있거든. 근데 아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굉장히 극적인 장면이고 나름 감동적인 장면이거든. 그걸 모른다는 게 아쉬워. 

풀잎 신기해. 솔잎이 이렇게까지 무언가를 덕질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 상상도 못 했고. 

솔잎 나도 영화관에서 영화 세 번 본 거 처음이야. 이렇게 포토 카드 뽑은 것도 처음이고. 누가 보면 덕후 DNA가 있는 줄 알겠어. 

풀잎 ㅋㅋㅋㅋㅋ 포토 카드 뽑아왔을 때 진짜 웃겼는데.

솔잎 <슬램덩크> 만화책 마지막 에피소드가 극장판의 그 에피소드야. 처음에 주인공 팀인 북산을 아무도 응원하지 않거든. 심지어 등장 콘셉트가 '악당 출연'일 정도였어. 그만큼 상대방은 원탑 농구팀이었고, 그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지. 그리고 극장판에서 봤던 것처럼 실제로 경기 도중에 실력 차이가 많이 나. 그런데 그 한 경기에서 북산이 크게 성장해서 결국 이기지. 

풀잎 어떻게 한 경기로 그런 성장 서사를 쓸 수 있지? 너무 대단해. 

솔잎 그래서 그다음 경기를 더 이상 그리지 않아 😇 마지막 편에 다 쏟았지. 

풀잎 ㅋㅋㅋㅋㅋㅋ 아... 웃프네...

솔잎 작가가 인터뷰로 "나 더 좋은 경기 못 만든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어. 

풀잎 그런데 굉장히 현명하네. 

솔잎 작가는 <슬램덩크>가 연재되던 당시 만화 잡지사랑 여러 번 대화를 한 것 같던데. 잡지사에서는 인기 많으니까 더 하라고 하고, 작가는 더 이상 못 하겠다고 하고. 

풀잎 물론 작가가 이제 그만 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 정말 더 이상은 안 되겠다며 자기 한계를 느꼈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우선 그 상태에서 멈춘 게 대단하다. 정말 "박수칠 때 떠난" 거니까. 그게 정말 멋지다. <드래곤볼>만 해도 인기를 많이 끌었다 보니 뇌절할 만큼 많은 시리즈가 아직도 나오잖아. 그런데 슬램덩크는 좋을 때 끝났다가, 또 좋은 극장판 작품을 들고 온 게 멋지다. 나도 자기 객관화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3월엔 '선택과 집중'을 해보자
둘 다 so 스타트업 사람이라
포스트잇을 잘 활용해.
 👉 매월 회고 & 다음 달 계획 세우는 게 월례 행사인 풀잎과 솔잎. 늘 그렇듯이 3월에도 '이걸 하겠다', '저걸 하겠다' 한껏 욕심을 부리다가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1️⃣ 운동 & 식단
풀잎 난 우선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하고 싶어. 나름 근육은 키우고 지방은 빼고 싶다는 (원대한) 목표가 있으니까. 

솔잎 좋지. 나는 풀잎보다는 운동 & 식단에 대한 목표가 가벼워. 운동은 지금처럼 주 3~4회를 목표로 하되 중량을 조금 올리고,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 줄여보겠다 정도? 

풀잎 주 3~4회만 가도 너무나 대단해. 나는 헬스도 하고 요가도 하고 있으니까, 스케줄 잘 짜서 흐름 끊기지 않게 하려고. 

솔잎 날 풀리면 등산이나 산책도 가자. 가벼운(?) 운동 차원에서. 

풀잎 너무 좋지. 나 클라이밍도 해보고 싶어. 

솔잎 일 외에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도 닮아 있는 게 신기하고 너무 좋아. 나는 크로스핏을 하고 너는 헬스와 요가를 하니까 서로 하는 운동도 달라서 얘기하는 게 재미있고 즐거워. 둘 다 운동한테 조져지고 힘들어하는 것도 웃기고. 

2️⃣ 페스코(유제품, 가금류의 알, 어류는 먹는 채식주의자)
솔잎 나 궁금한 게 있어. 풀잎은 이제 페스코가 돼서 고기 안 먹은 지 3개월 정도가 됐잖아. 어때? 고기를 안 먹으니까 신체적으로 달라지는 게 있어?

풀잎 으음. 과식을 덜 하는 것 같고, 몸이 많이 가벼워진 것 같아. '살이 빠졌다!'는 느낌은 아닌데, 소화가 잘되고 항상 속이 가볍다고 해야 하나.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아. 

솔잎 나도 체질을 따지면 정말 풀잎 하는 것처럼 해야 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풀잎 그런데 솔잎도 나와 지내면서 고기 소비를 많이 줄였을걸?

솔잎 많이 줄였지만, 회사 점심시간이나 외부 약속 등에서 아무래도 피하기가 어려워. 

풀잎 그건 그렇지. 나도 그게 정말 쉽지 않아. 다른 사람과 있을 때 '고기 못 먹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그럼 아무래도 날 고려한 메뉴가 정해지니까. 

솔잎 맞아. 점심으로 샐러드 먹을 걸 생각해볼까.

풀잎 천천히 생각해 봐. 점심으로 샐러드만 먹으면 배고플지도. 요즘 비건 식품 잘 나와서, 그런 거 먹어도 좋을 것 같아. 나도 점심으로 먹으려고 비건 김밥 많이 사뒀어. 

솔잎 좋다. 나도 그렇게 시작해 봐야겠다.

3️⃣ 스터디
풀잎 나 3월에 공부할 것도 많아. 지금 끊어 놓은 강의만 해도 '퍼스널 브랜딩' 강의랑 '퀀트 투자' 강의가 있지 😇 솔잎과 투자 관련 책 읽고 스터디하자는 얘기도 했고.

솔잎 나도 강의 많아. '부동산'이랑 '경매' 강의. 그리고 풀잎과 같이 끊은 '퀀트 투자' 강의.

풀잎 안 그래도 할 거 많은데, 우리 스터디 가능할까? 투자 관련 책 읽고 스터디하는 건 잠시 보류하고 오히려 퀀트 투자 강의 진도를 같이 나가면서 스터디하는 건 어때?

솔잎 너무 좋은 방법이다. 안 그래도 우리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나도 생각했어. 우리 평일에 일도 하고, 운동도 하면 결국 스터디를 위해 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야 1~2시간뿐일 거라서. 

풀잎 맞아. 내가 작년만 해도 '시간 부족해서 못 하는 거라는 건 없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는데, 사실 솔잎 말이 다 맞았어. 솔잎은 이미 나처럼 마구 일을 벌이는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깨달음을 얻은 거지. 

솔잎 응. 나는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 하루, 이틀은 조금 덜 자고 운동 좀 빠지는 식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게 계속 갈 수는 없잖아. 결국 잠도 잘 자고, 운동도 잘하면서 하고 싶은 일도 하는 방법을 궁리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나도 조금은 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차분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 같아.

풀잎 그 말이 백번 맞아. 정말 욕심이 많아서 문제다, 문제야. 

솔잎 주말을 귀하게 쓰자. 평일에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거 잘 메모해 두고 ㅋㅋㅋ

4️⃣ 스케줄 관리
풀잎 요즘 내가 스케줄 관리를 못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3월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어. 프리랜서의 기본 소양인데, 지금 프리랜서로서 기본이 안 됐어.

솔잎 J 80% 넘는 분이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내가 풀잎 스케줄 관리하는 걸 봤는데, 엄청 손으로도 적고 폰으로도 적고 PC로도 적던데?

풀잎 음. 단순히 'to-do'를 적는 데서 벗어나서 정말 시간을 딱딱 정하고 그 시간에 몰입하는 방법을 수련(?)해야 할 것 같아. 일이 정말 많은데, to-do를 해치우는 식으로 접근하니까 '아, 일단 하고 나중에 생각해' 같은 태도를 취하는데 그 태도를 바꾸고 싶어.

솔잎 그렇다면 조금 고민해 보자. 사실상 '몰입'에 대한 고민이네. 

풀잎 맞아. 그래서 몰입에 대한 아티클이나 영상도 찾아보고 있어. 내가 만약 체득하게 되면 말해줄게.

솔잎 👍

5️⃣ 디지털 디톡스
풀잎 또 제가 하고 싶은 겁니다 🙋 하고 싶은 게 참 많죠?

솔잎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풀잎, 이미 디지털 디톡스 잘하는 것 같은데?

풀잎 강도를 더 높이고 싶어. 디지털 디톡스를 막는 앱 3대장이 1. 카카오톡, 2. 인스타그램, 3. 유튜브라고 생각하거든. 확실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안 하는데 요즘 카카오톡을 자주 만져. 프리랜서로 일할 때 담당자랑 소통해야 하다 보니 카카오톡을 지울 수 없어서 문제야. 

솔잎 그 정도면 훌륭한데. 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보거든. 쓸 데 있는 거든, 없는 거든. 

풀잎 그럼 솔잎도 필요하려나? 나는 이제 우리 사회에선 '연결'이 아니라 '단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차원에서 디지털 디톡스도 하고 싶은 거고.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시간을 정해볼까 봐. 이것도 내가 해보고 체득하면 알려줄게. 

솔잎 응. 만약 좋은 방법을 깨우치면 꼭 나에게도 알려줘.
도전 정신, 장점일까 단점일까?
👉 새로운 일을 시작한 풀잎. 도전적인 직무를 선택했던 그동안과 달리 '하던 직무'를 선택했는데 막상 익숙함과 편안함을 느끼면서 '도전 정신'이 스스로한테도 좋은 걸까, 생각하는데... 

솔잎 새 일에 적응은 좀 된 것 같아?

풀잎 응. 적응 끝났어. 지금으로서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워. 내 강점이 풀로 활용되는 느낌이랄까. 

솔잎 좋다. 근데 그래 보여. 이미 표정만 봐도 달라. 

풀잎 직전 회사에 있었을 때랑 다르지?

솔잎 응. 부담감이 많이 없어 보여.

풀잎 새 일자리에서 일을 하면서 '사람이 자기가 잘하는 걸 해야 하나' 생각했어. 직전 회사에 있을 땐, 사실 내 직무가 나한테 엄청 챌린징했거든. 일부러 그러려고 갔지. 다른 데도 갈 수 있었지만 도전하겠다고 다 마다하고 간 거니까. 거기 있던 동안 물론 내가 성장했다고 생각해. 새로운 걸 많이 했고, 안 해봤던 고민도 했고, 어쨌든 많이 부딪쳤으니까. 근데 그때 당시엔 너무 힘들었어. 

솔잎 맞지. 그 느낌이 뭔지 알지, 어느 정도.

풀잎 응. 당시 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어. 웃느라 입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였지. 남이 곤란해하는 걸 물어봐야 한다는 것도 힘들었어. 아무래도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 그게 힘들었지. 그래서 우울증도 걸리고, 약도 먹고, 뭐 그런 거 아닐까? 그런데 이 일을 하니까 정말 익숙한 거야. 그냥 뭐 안 했는데 막 잘 되고, 실수도 안 하고. 그래서 환경도 바뀌고 했는데 너무 편하더라고. 너한테 바쁘다고 했지만, 평소보다 바빴을 뿐 오늘도 일하면서 쉴 거 다 쉬고 그랬지.

솔잎 직전 회사 다닐 때 바쁘다고 했던 거랑 달라. 

풀잎 그때는 진짜 숨이 안 쉬졌어. 이 사람 만나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 만나서 인터뷰해야 하고, 그다음에 또 회의하고. 막 숨이 안 쉬어지는 거야. 그런데 지금은 숨 쉬면서 가능해. 나는 내 도전 정신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했거든. 이게 남이 볼 땐 장점일 수 있는데, 나한테까지 장점인지는 오늘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솔잎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사실 주니어 때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데 시니어 때는 잘하는 걸 하는 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어. 

풀잎 오. 그건 왜?

솔잎 주니어 때는 시야도 좁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니까 이것 저것 겪어 보는 게 필요한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 알게 된 시니어 때는 결과는 내는 거에 집중하면 되는 것 같아.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닌데, 나는 그런 삶을 살겠다는 결론을 내렸어. 

풀잎 그럼 도전은 어디서 하지? 그래도 성장이 가능할까?

솔잎 일 말고 삶에서 도전할 수 있지. 성장이 일에만 국한되진 않으니까. 아니면 사이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이나 실험을 해보든가?

풀잎 사실 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해. 시니어 때는 메인 잡을 안정감 있게 두고 다른 일을 통해 컴포트존(Comfort zone)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해봐도 좋을 것 같아. 결국 커리어 쪽에서 도전을 할 수 없다는 게 왠지 아쉽긴 하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이만 마칠게
오늘 풀잎과 솔잎은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
  1. 솔잎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열광하는 이유
  2. 3월엔 '선택과 집중'을 해보자
  3. 도전 정신, 장점일까 단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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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풀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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