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피렌탁 뉴스레터 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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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One Inch 저자 사로티 인터뷰]
푸틴이 말하는 약속은 애초에 없었다

✔ 안보 우선 한미 동맹·한미일 군사공조 강화 예고

✔ 평화와 안보 패러다임 조화로운 절충 가장 큰 과제

✔ 닉슨 1972년 베이징방문 같은 전략적 마인드 필요

✔ 미사일 방어에 이미 공세적 방어의 뜻 들어 있어

✔ 선제타격론, 북 자극해 되레 억지력 와해 ‘부정효과’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한 메디치 보이는 라디오 런칭 특집 방송 마지막 회. 여섯 번째 방송에서 문정인 이사장은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일 공조에 집중하게 될 윤석열 정부의 외교 안보 행보를 예상하며, 이와 함께 동아시아의 핵도미노로 야기될 수 있는 신냉전을 경계하자는 메세지, 섬세한 외교 안보 언어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행은 민경중 외국어대 초빙교수(민소장)과 메디치미디어 김현종 대표(메대표)가 맡았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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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의 ‘포스트 코로나- 문명과 삶’#5]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


✔ 평창올림픽으로 물꼬 트고 판문점선언으로 가속도

   남북 정상회담 3번, 북미 정상회담 2번 숨찬 행보

✔ 멈칫거리던 싱가포르 북미회담 문 대통령이 촉진

   트럼프 빅딜 내고 결국 노딜로 하노이회담 결렬

✔ 북, 적대 해소·경제제재 완화 조건, 비핵화 의지

   미, 생존 위협 안 했고 안보리 결의 위반 내세워

✔ 개성공단 등 작은 성공 못 만들어 가장 큰 실패

   타미플루 지원 조차 정부 자체 결정 못해 북 못 보내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정치학자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명의 대통령을 수행하여 5번의 정상회담을 지켜 본 남북대화의 현장 증인이기도 하다. 최근 북한의 잇딴 도발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결과적 무용론과 한시적 유효론이 맞서는 가운데 문정인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를 돌아보며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처럼 굵직한 일은 잘 성사시켰다 평하고, 다만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의약품 지원과 같은 작은 협력 사안을 많이 이루어내지 못한 점을 아쉬운 면으로 꼽았다. 희망과 좌절이 교차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 5년. 진행은 민경중 외국어대 초빙교수(민소장)과 메디치미디어 김현종 대표(메대표)가 맡았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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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One Inch 저자 사로티 인터뷰]
푸틴이 말하는 약속은 애초에 없었다

✔ 미국의 동진 저지 논의는 오갔으나 약속은 애당초 존재 않아
✔ 잠시 오간 논의를 빌미로 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성 없어
✔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오히려 나토 가입을 희망하고 있었다
✔ 소련 붕괴보다 더 큰 타격으로 기록된 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 국제정치학계의 화제를 모으는 책이 있다. 1990년 소비에트 러시아의 붕괴당시 미국과 나토가 단 1인치도 동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을 다룬 책이다.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주제를 막 해제된 봉인 외교문서를 재료로 기술했다는 점에서 파이내셜 타임즈를 비롯한 매체들은이 책을 올해의 책, 올해의 필독서로 선정했다. 저자 메리 엘리스 사로티(존스 홉킨스대 교수)를 <피렌체의식탁> 윤영호 기획위원이 단독 인터뷰했다. 나토가 동진하지 않겠다는 논의와 약속의 정황은 있으나 명시적 약속은 없다는게 클린턴 도서관 문서 등의 관련 자료를 다 들춰본 저자의 해석이다. [편집자 주]

피렌체의 식탁
뉴스레터 127호| 2022.05.06 edit@firenzed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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