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햇살이 나를 감싸는 즐거운 항해 🤵🏻👰🏻빰~ 빰 빰~ 빠밤 빠밤~ 혹시 <결혼행진곡> 아시나요? 신랑🤵🏻의 당찬 발걸음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그 곡! 아마 멘델스존 작품 중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중에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을 남긴 음악가예요.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파 작곡가이기도 하고요. 낭만이 가득했던 19세기 독일, 멘델스존과 그의 음악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가 궁금하다면 얼른 따라오세요! ⛔️잠깐⛔️ GLIT이 글리터의 지식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당첨자 (1명) 에게는 오늘 다룰 멘델스존의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서곡>을 감상할 수 있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 2매를 드립니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뉴스레터 하단을 참고하세요👇🏻 19세기 독일의 모습🚩 슈만, 브람스, 니체 그리고 괴테. 이들을 비롯해 우리가 아는 많은 예술가가 19세기 독일에서 활동했어요. 이 시기의 독일 예술미학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낭만주의’이고, 자연스레 음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흔히 베토벤을 ‘고전을 마무리하고 낭만을 연 작곡가’라고 표현해요. 그러니 베토벤이 사망한 1827년, 크게는 19세기부터 낭만주의가 본격적으로 싹튼다고 볼 수 있죠. ✨: 아니 글릿, 저는 듣기만 해서는 고전주의 모차르트 곡과 낭만주의 멘델스존 곡 사이에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데요? 저만 그런가요😦 👩🏻: 흠.. 사실 귀로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니 이 둘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음악을 귀로 들으면서 구분하려고 하기보다 역사적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낭만시대 🌠 GLIT은 ‘낭만’ 하면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이 떠오른답니다. 내가 쉽게 얻어낼 수 있는 것보다 ‘갈 수 없는 곳’, 혹은 ‘가질 수 없는 것’이 더 낭만적이잖아요🥺 19세기 예술가들은 낭만이란 '돌아갈 수 없는 과거'라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19세기 독일에서 유행한 것이 있으니 바로 “옛것 되살리기” 운동입니다! 이 흐름 때문에 예술뿐 아니라 고고학이나 역사학, 이런 학문 또한 19세기에 가장 부흥했어요. 음악에서의 사례를 찾아보자면 “멘델스존의 바흐 음악 부활시키기 프로젝트”를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멘델스존은 그의 나이 20살에 잊혀있던 18세기 바로크 음악의 대표자 바흐의 음악을 부활시켰어요. 이로 인해 바흐 연구가 활발해지기 시작했고요. 그러니 만약 멘델스존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바흐의 음악 중 대다수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멘델스존? 누구시더라~?👀 멘델스존은 1809년에 부유한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또,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누나 “파니 멘델스존”과의 유럽 여행을 통해 19세기 유럽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니, 그가 어떻게 음악가로서 좋은 자질을 갖추게 되었는지 알 것 같죠? 성격도 좋고 얼굴도 훈남에 뛰어난 작곡 및 지휘 실력까지 갖춘 멘델스존, 19세기의 대표적인 “영앤리치 톨앤핸섬” 아닐까요🤔 그의 삶이 지나치게 완벽했던 탓인지 일각에서는 그의 유일한 흠을 이른 죽음이라 이야기합니다.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여름 더위에 지쳐있을 글리터를 위해 시원한 바다를 주제로 한 음악을 가지고 왔어요. 이 곡은 관현악곡인데요, 멘델스존은 이 작품을 “연주회용 서곡”으로 작곡했습니다. 보통 서곡은 오페라나 발레가 시작하기 전에 오케스트라가 무대 밑에서 연주되는 관현악곡을 말해요. 대표적으로는 '빨간펜 송' 으로 유명한 윌리엄텔 서곡이 있죠. 그러나 연주회용 서곡은 오페라나 발레 앞에 오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서곡을 말합니다. 서곡이 변화한 양상 중 하나 정도로 기억하면 돼요😉 괴테와 멘델스존, 그리고 베토벤(⁉️) 돛들은 흩어지기 시작하고 하늘은 밝아지고, 에올러스는 풀어지고 우리의 두려움의 매듭도 풀어지네. 괴테 <즐거운 항해> 중 사실 이 작품은 괴테의 시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경우 시를 가사 삼아 성악곡으로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멘델스존은 오케스트라 곡으로 작곡했어요.
낭만주의 시대에는 미술, 음악, 문학 간의 장르가 이전의 시기보다 훨씬 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었었기에 많은 곡이 문학작품의 내용을 담고 있기도, 회화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요🔮 멘델스존 뿐만 아니라 베토벤도 이 두 개의 시를 가지고 작곡했지만, 멘델스존과는 달리 베토벤의 작품은 시를 가사로 한 성악곡이랍니다.
이처럼 두 가지 시에 영향을 받은 만큼, 음악도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요. 첫 번째, <고요한 바다>는 ‘힘든 상황 속 두려움에 휩쓸려가지 않는 것’ 을 표현했고, 두 번째 <즐거운 항해>는 ‘안정적인 고요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감상 팁은 두 음악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감상하는 것! 오늘의 키워드: #19세기 독일 #낭만주의음악 #멘델스존 #연주회용 서곡 놀랍게도 멘델스존은 이 곡을 작곡할 때까지도 바다를 여행해본 적이 없다고 해요.
그러니까 상상만으로 이 곡을 작곡한 것이지요🤭 여러분의 더위를 싹 물러나게 해줄 바다 음악, 멘델스존의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감상하러 가보시죠! 🎫➰🎫➰🎫➰🎫➰🎫➰🎫➰🎫➰🎫➰🎫➰🎫➰🎫➰🎫➰🎫➰🎫➰🎫➰🎫 🗣이벤트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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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는 7월 23일 오후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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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연이에요?
공연 정보: 2020 교향악축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시: 8월 2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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