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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은 집에서 ‘홈보양식’🍗 즐겨볼까?

올해 초복이 7월 15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초복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집에서 보신 음식을 즐기는 ‘홈보양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시작해서 이른 시기부터 보양식 판매가 늘어나면서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보양식 마케팅에 나섰어요.


세븐일레븐삼계탕, 장어구이 등의 보양 간편식 12종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는데요. 삼계탕은 오는 15일까지 제품별로 10% 할인하거나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준다고 해요. 수박도 6∼7㎏ 상품 2종을 15% 싸게 팔고 민물구이장어는 30% 할인해줘요. GS25는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통닭다리닭칼국수, 장민호의장어추어탕 등 신제품 6종을 출시했어요. 이달 말까지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유어스명품갈비탕 등 5종에 대해 1+1 행사를 하는 등 구매 혜택도 제공해요. 이마트24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에 판매해요. 


홈보양족은 삼계탕 한 그릇이 2만원이 넘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있게 보양식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확산하고 있는데요. 중복, 말복때는 또 어떤 기발한 보양식 상품들이 찾아올까요?

📌덥고 찝찝한 여름, 시원한 냉감 의류가 뜬다👖

요즘 냉감 소재로 된 오피스룩이 뜨고 있다고 해요. 냉감 소재 옷은 운동복이나 속옷 판매량이 많았는데, 갈수록 더위가 심해지면서 셔츠나 슬랙스(바지) 같은 출근 복장에도 대세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스파오(SPAO)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쿨' 카테고리 라인업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발주 물량도 3배나 늘렸다고 해요. 스파오는 속옷, 티셔츠를 포함해 정장 재킷과 슬랙스, 니트, 청바지 등 150여종이나 되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도 늘었다고 해요. 냉감 소재를 사용한 여름용 청바지 쿨진 라인업은 올해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41% 올랐고, 올해 쿨라인 관련 판매액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냉감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지그재그에서는 6월 10일~23일까지 ‘냉감 바지’ 키워드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나 증가했고, 롯데온의 6월 1일부터 16일  '언더웨어 냉감 티셔츠' 매출은 50%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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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모바일 쇼핑…5월 16조원 거래되며 ‘역대 최대’📱


님은 한 달에 모바일로 얼마나 자주 쇼핑을 하세요? 온라인, 모바일 쇼핑의 편리함이야 너무 당연한데요. 올해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5월보다 7.7% 증가한 20조8652억원이었는데요.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은 7.8% 증가한 15조5144억원으로 2017년 1월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전체 온라인쇼핑 10건 중 7건 이상(74.4%)이 모바일쇼핑이라고 해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이 2조8989억원(13.9%)으로 가장 높았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2조3720억원(11.4%), 음식서비스가 2조3592억원(11.3%)으로 뒤를 이었어요.

 

모바일쇼핑이 날로 성장하는 건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해요. 여기에 ‘알테쉬’(알리, 테무, 쉬인)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우리나라로 진출한 상황에서 시장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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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햄버거🍔는 우리가 접수하지!


얼마전까지만해도 ‘점보 도시락’처럼 대용량 상품이나 대용량 묶음 포장 상품이 인기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식품업계에서 소포장 상품이 유행이라고 해요. 팔도는 팔도 비빔면의 소용량 제품 ‘소식좌 한입비빔면’을 출시했어요. 제품 용량은 104g, 열량은 420㎉로 기존 비빔면(130g·530㎉)보다 20% 정도 줄였어요. 가격도 900원으로 기존 제품이 1100원인데 비해 18% 정도 낮아요. CJ제일제당은 80g 중량의 ‘스팸 싱글 닭가슴살’을 출시하면서 스팸을 소용량 팩제품으로 선보였어요. 일반 스팸이 100~300g인데 비하면 확실히 소용량이죠. CU는 최근 한 봉지에 150g 가격은 1500원인 소포장 쌀도 내놨어요. 대형마트에서도 소포장 상품이 많아지고, 신기하게도 전통시장에서도 소포장 상품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뼈를 제거한 살코기 족발을 ‘미니족발’이라는 이름으로 6000~9000원에 팔거나, 과일의 개수를 줄이고 가격은 낮춰 파는 경우들이 대표적이라고 해요.


업계가 소용량 상품에 주력하는 것은 1~2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에요.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약 750만2000가구로 전체의 34.5%로 역대 최대 비중을 차지했어요. 같은 기간 평균 가구원 수도 2.2명으로 2년 새 0.1명 줄었고요. 1~2인 가구는 식재료를 필요할때마다 소량 구매하는 특성이 있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소용량 상품이 제격이죠. 업계에서는 과거처럼 대용량 제품을 묶어 할인해 판매하는 상품보다는 소포장 상품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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