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를 잘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오늘의 아티클]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건 왜 힘들까요?
- [밑미의 추천] 나를 잘 알고 싶다면, 이렇게 해봐요!
- [고민 상담소] 일 못하는 후배가 미운 삐쭉빼쭉님의 고민
- [이주의 밑미]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밑미홈으로 오세요!
- [오늘도 밑미하세요] 밑미가 추천하는 리추얼 큐레이션!
|
|
|
메이트님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그 누구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여야 할 것 같은데, 사실 객관적으로 보기 가장 힘든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이에요. 나에게는 이미 익숙해져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 감정 같은 것들은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잘 보이곤 하죠. 무의식으로 굳어져서 반복하는 패턴이 많을수록 내가 알고 있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의 괴리는 점점 커지게 되고, 관계 속의 갈등이나 삶의 난이도도 올라가게 되요. 나를 있는 그대로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삶을 나답고 가볍게 살아갈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치트키에요. 그래서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우리는 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려운지,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그럼 오늘 밑미레터를 시작해 볼까요? |
|
|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건 왜 힘들까?
메이트님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인가요? 이 질문에 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깨달은 사람이거나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일 가능성이 커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각자 자기만의 색안경을 끼고 모든 것을 왜곡해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을 먼저 인정해야 해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해도 우리는 모두 과거의 경험과 기억, 굳게 믿는 자신의 신념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해요. 내가 어떤 모양으로 왜곡된 렌즈를 끼고 세상과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 모른다면, 아무리 있는 그대로 보려 노력해도 왜곡된 모습의 세상을 보고 그것이 사실인 양 믿어버리게 되죠. |
|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지 못할 때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왜곡된 렌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어요. 이 렌즈는 때때로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훨씬 더 못난 사람처럼 낮춰 보게 만들기도 하고, 실제 모습보다 훨씬 더 크게 부풀려 과대평가하기도 해요. 겉으로 보기에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떨어져 보이고, 과대평가하는 사람은 자신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두 경우 모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못한다는 점은 같아요.
자신을 억압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은 타인에게 비판받거나 실패를 경험했을 때, 이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일어났고,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못났다고 자책하며 자신을 과소평가할 수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보다 더 큰 누군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성도 커요. 반면 방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같은 경험을 해도 자신이 믿는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방어기제를 사용해요. 이런 사람들은 잘못을 타인 혹은 상황으로 돌리며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들거나,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며 자존감을 지키려 할 수 있어요. 한 사람 안에서도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를 과소평가하고, 또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등 왜곡을 부르는 심리적 기제는 다양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우리 마음속에서 작동해요.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패턴을 알아차리기
우리가 이렇게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심리적 왜곡의 대부분이 우리의 무의식에서 일어나기 때문이에요. 내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전혀 의식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너무 잘 보이는 것들이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고,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되죠. 그래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고 말하고, 반복하는 패턴을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우리의 패턴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거리를 두고 관찰하듯 보는 연습을 해야 해요. 나의 생각과 행동을 관찰 하고 알아차릴 수 있게 도와주는 글쓰기, 꿈 분석, 명상, 심리상담과 같은 것들은 나도 모르고 있던 나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고 무의식을 의식화해서 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방법이 되어 줄 수 있죠.
나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더 완벽하고 멋진 내가 된다는 것이 아니에요. 대신, 못나고 부족해 보이는 나의 모습도 미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듬어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다는 것과 같아요. 나답고 가볍게 삶을 살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관찰하고 그게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인정할 수 있을 때, 삶은 저절로 가벼워질 테니까요. |
|
|
나를 잘 알고 싶다면, 이렇게 해봐요!
나도 모르는 나를 알고 싶다면, 투명해서 보이지 않은 나의 패턴을 탐구해야 해요. 대부분의 패턴은 무의식 속에 숨겨져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리추얼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보이지 않던 패턴이 희미하게 떠오르며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내 무의식적 패턴을 알아 볼 수 있는 방법 3가지와 함께 할 수 있는 리추얼을 추천할게요!
✍🏼 글쓰기
가장 쉽게 나를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건 글쓰기예요. 꾸준히 글을 쓰다 보면 일상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나의 속마음과 자주 쓰는 단어와 말투, 그에 따른 내 생각의 패턴을 알 수 있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각나는 것들을 써 내려가는 모닝 페이지나, 꿈을 적는 꿈 일기 쓰기, 내 감정에 대해서 꾸준히 기록하는 감정 일기 같은 것들은 몰랐던 내 마음의 패턴을 보여주는 좋은 지도가 될 수 있어요. 글을 쓴 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다시 읽어보며 자주 발견되는 단어나 감정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나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을 거예요. 👉🏻 밑미 글쓰기 리추얼 구경하기
🧘🏻♀️ 요가와 명상
요가와 명상은 바쁘게 움직이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잠시 단절되어 내 안으로 들어가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도와줘요.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알아차리다 보면 내 마음의 패턴이 무엇인지, 그 안에 숨겨진 진짜 마음은 무엇인지 알 수 있죠. 요가와 명상 후에는 글쓰기를 통해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요. 요가와 명상은 특히 꾸준히 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해요. 한두 달 했는데 별로 변한 게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밑미 명상/요가 리추얼 구경하기
🙋🏻♀️ 질문하기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는 자주 질문하지만 정작 나에게는 잘 질문하지 않아요. 좋은 질문은 마음 깊은 곳으로 나를 이끌어 주는 힘이 있어요. 같은 질문을 주기적으로 나에게 던지는 것도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조금 더 깊어진 내 마음의 답변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좋은 힌트가 되어줄 수 있고, 사진이나 그림과 같이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질문의 답을 찾는 것 역시 의식하지 못했던 깊은 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되어 줄 수 있어요. 👉🏻 밑미 질문/심리 리추얼 구경하기
|
|
|
삐쭉빼쭉 님의 고민
“일 못하고 자의식과잉인 직장 후배,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
|
자꾸 일을 망치는 후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후배가 일을 못 해서 화가 나기도 하지만, 후배를 혼내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나쁘게 생각할까 봐도 걱정입니다. 문제는 후배가 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시작되었는데, 새 업무에 적응을 전혀 못 하는 것뿐 아니라 마감도 안 지키고, 업무 보고도 안 하고, 싫은 업무는 계속 미루고, 업무도 틀리는 등등 기본적인 것도 전혀 못 지키고 있습니다. 더 최악인 건 그의 태도인데, 자꾸 자기를 어필하고 1을 해놓고 10을 한 것처럼 포장하는 자의식과잉이 대단합니다.
팀 선배들도 이 후배를 탐탁지 않아 합니다. 팀장님도 몇 번이나 주의를 줬고, 저도 조언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번엔 임원보고가 코앞에서 자료를 틀려서 후배가 틀린 걸 수정하고 있는데 말을 걸어서 ‘지금 말 걸지 말아라.’라고 했는데, 내가 말을 너무 심하게 했나 하는 고민때문에 더 스트레스가 되고, 제3자들이 후배가 아닌 날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됩니다. 지금까지 일잘러들과 함께 평화로운 회사 생활을 했는데, 왜 이런 사람 때문에 내가 걱정하고 화나고 분노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떤 마음으로 이 후배를 대해야 할까요? 이제는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 |
|
|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후배의 행동과 결과까지 통제해야 한다는 불가능한 책임을 내려놓으세요.”
|
|
|
내 글을 한 편 완성해 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무얼 써야 할지 막막한가요? 그럴 땐 다른 사람이 쓴 소설이나 시, 에세이를 펼쳐 읽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다른 사람의 글을 읽다 보면 머리와 손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아, 내 글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가 있거든요. 그 순간을 붙잡고 글을 쓰면 책에서 비롯된 나의 생각과 경험이 글로 풀어져 나와요. 하지만 방법을 알아도 실천하기까지는 쉽지 않죠. 그래서 리추얼메이커이자 에세이스트&동화 작가인 현요아님과 함께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밑미홈에서 만나 함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가 쓴 글을 나누어 읽어요. 👉🏻 여기를 눌러 어떤 책을 함께 읽을지 확인해 보세요! |
|
|
🍊 리추얼 소식
밑미가 엄선하여 추천하는 리추얼 패키지
리추얼 l 노잼 인생 탈출 리추얼 신청하기 new!
리추얼 l 가만있기 연습 리추얼 신청하기 new!
리추얼 l 완벽주의 해방 리추얼 신청하기 new!
🏡 밑미홈 프로그램 한 눈에 보기
프로그램 l 묵은 감정을 풀어주는 인요가 10/10 화, 신청하기
프로그램 l 고민상담소 슝슝과 함께하는 치유 글쓰기 10/12 목, 신청하기
프로그램 l 에세이스트와 함께 나다운 글쓰기 10/26 목, 신청하기 new!
프로그램 l 일상을 바꾸는 나만의 휴식법 찾기 10/28 토, 신청하기
프로그램 l 도시정원사와 함께 서울숲 식물산책 11/11 토, 신청하기
📙 나를 알게 도와주는 심리 검사 & 셀프케어 제품
프로그램 l TCI 심리검사 & 해석 강의, 12/17 일 신청하기
셀프케어 | 밑미 감정카드, 나도 몰랐던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 감정보기
셀프케어 | 밑미 긍정카드, 내 안의 긍정성을 깨우는 주문 긍정찾기
셀프케어 | 밑미 커리어 질문카드, 나답게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질문하기
💌 친구와 함께 밑미하기!
밑미 추천 l 친구추천하고 함께 5000원 리추얼 할인 받기 로그인 하고 내 추천코드확인
👩🏻💻 회사에서도 밑미해요!
B2B l 행복한 직원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 밑미 비즈니스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
|
내가 평소에 자주 쓰는 단어 찾아보기
메이트님은 평소에 어떤 단어나 말을 가장 자주 하나요? 습관적으로 자주 쓰는 말은 내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내 생각의 패턴은 어떤지, 내 감정은 어떤지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어요. 일기를 쓴다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단어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좋고, 나와 시간을 자주 보내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좋아요.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올 수도 있어요. 나는 어느 상황에서 그 말을 자주 쓰는지, 그 말을 쓸 때 어떤 감정이 드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말 하나에 생각보다 많은 비밀이 숨어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밑미 광장에서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
|
|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밑미레터를 보고 명쾌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의지도 다시 생겼구요!
💕최근에 구독했는데 디자인이 너무 귀엽네요👍
🙏🏽돈, 주체적으로 바라보기 by 토스와 함께하는 밑미리추얼에 관심이 생겨 리추얼을 확인하는 링크를 통해 들어갔더니 현재 신청 양식에서 더이상 응답을 받지 않는다고 뜨네요ㅠ 현재 신청할 수 없는 리추얼은 굳이 뉴스레터에 넣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밑미레터를 읽으면 위로가 되고 따뜻해져요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져요! |
|
|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
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주 더 나아지는 밑미레터가 될게요! |
|
|
사람들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생각에 의해서 고통받는다.
-에픽테토스-
|
|
|
(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