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짜고 단 맛으로 만족을 느끼고 있나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스트레스, 먹는 거로 풀고 있지는 않나요?
  • [밑미의 추천] 테이프 아티스트와 함께 자화상을 그려봐요!
  • [고민 상담소] 선을 권하는 부모님 때문에 힘든 긍정님의 고민
  • [이주의 밑미] 다시 돌아온 밑미 연말 질문 카드
  • [오늘도 밑미하세요] 12월 리추얼, 이번 주 신청 마감! 
    메이트님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거나 매운 것을 먹고 싶다는 충동을 느껴요. 참으려고 노력해도 결국 배달앱을 켜고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곤 하죠. 음식을 먹은 후엔 잠깐의 행복을 느끼지만, 곧장 괜히 먹었다는 후회를 해요. 다음에는 잘 참아야겠다고 다짐하곤 하지만,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찾아오면 또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죠. 먹는 것과 스트레스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은 걸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그럼, 오늘 밑미레터를 시작해 볼까요?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은 이유

    스트레스를 받으면 맵거나 달콤한 걸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건 우연이 아니에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은 외부 자극에 더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하기 위해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하는 코르티솔을 더 많이 분비해요.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신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식욕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죠.

    실제로 음식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위안을 줘요. 단 음식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여서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증가하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고통을 경감시키고 쾌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나아지는 건 이 호르몬의 작용 덕분이죠.

    중독을 만드는 음식들

    이렇게 일시적인 만족을 주는 음식들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빨리 먹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과일이나 야채를 간식으로 먹기 위해서는 씻고, 다듬고 자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는 봉지만 뜯으면 되죠. <음식 중독>의 저자 마이클 모스는 식품 업계가 음식을 갈망하는 인간의 욕구를 이용해서 우리가 자극적인 음식을 더 많이 찾고 더 많이 먹도록 만든다고 이야기해요.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어디에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하고, 값싸고 질 낮은 가공식품을 행복한 정서적 기억과 연결해 몸에 안 좋은 줄 알면서도, 스스로 합리화하며 끊임없이 자신들의 가공식품을 소비하게 만드는 거죠.


    이렇게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습관적으로 음식을 통해 일시적인 위안을 얻으려 하기 쉬워요. 고단한 하루 끝의 치맥,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단짠단짠 과자를 비롯한 수많은 가공식품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우리를 유혹하죠. 하지만 이런 것들을 먹음으로써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게 되는 건 영양 불균형과 체중 증가, 멈출 수 없는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갈망뿐이에요. 게다가 음식을 통한 쾌락의 경험이 누적되면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기 힘들어지는 중독의 상태로 접어들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해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도 있어요.


    내가 먹는 것이 곧 내가 된다. 나를 위한 좋은 습관 만들기

    스트레스를 보다 현명하게 관리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기 위해선 자극적이고 단 음식으로 일시적 만족을 느끼는 패턴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해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음식 중독을 피하고,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1.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 허기를 느낄 때 먹고 싶은 음식 목록을 미리 만들어 봐요. 우리는 과거에 행복을 느낀 음식을 습관적으로 계속 찾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문제는 보통 이런 음식이 건강하지 않은 가공식품인 경우가 많다는 데 있죠. 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적인 허기를 느낄 때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미리 적어보세요. 미리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선택을 내리기 전에 잠깐 떨어져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2.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다른 행동 목록을 만들어 봐요. 이를테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늘 먹던 떡볶이와 탄산음료 대신 자연 속을 산책하거나, 친구와 수다 떨기,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 같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만드는 거죠. 이렇게 행동 목록을 만들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먹는 것 말고 다른 선택을 할 힘을 키울 수 있어요.
    3. 먹은 후의 감정과 기분을 기록해 봐요. 때때로 정말 참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들을 먹을 수도 있어요. 그땐 음식을 먹은 후 감정과 기분을 기록해 봐요. 왜 이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들었는지, 이 음식을 먹은 후의 감정과 기분이 어땠는지 기록해 봐요. 이렇게 기록하다 보면 음식과 감정의 관계를 더욱 명료하게 알 수 있고, 더 나은 선택을 할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의자에 앉아 한 가지에 몰입해 봐요!

    메이트님은 의자에 앉아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나요? 집중력을 빼앗아 가는 수많은 것들로 둘러싸인 요즘,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경험은 점점 귀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의자에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문을 열어줘요.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쌓고, 이전에 없었던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알아갈 수 있죠.

    의자에 앉아서 무언가에 푹 빠지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시디즈가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 작가와 함께 준비한 클래스에 참여해 보세요. 다양한 색상의 테이프로 나의 자화상을 만들어 볼 거예요. 자화상을 만드는 과정은 나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발견하는 과정과도 같아요. 나라는 사람을 어떤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어떤 모양으로 표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나를 더 깊게 만나고, 앉아서 집중하는 시간의 즐거움도 발견할 수 있어요. 

    시디즈 온체어 클래스

    🎨 나의 한 해를 돌아보는 테이프 자화상 클래스

    👩🏻‍🎨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 작가와 함께해요

    🏡 시디즈 플래그십스토어 논현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126, 2층)

    📆 2023년 12월 13일(수), 14일(목), 15일(금)

    🕰️ 19:30~ (120분 소요)

    🪑 회당 11명 선정

    창조적인 작업이란 놀이이다. 그것은 자신이 선택한 도구를 이용한 자유로운 사색이다.
    - 스티븐 니크마노비치 -

    긍정(28세) 님의 고민

    “남자친구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 긍정으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싶은 긍정이라고 합니다. 큰 고민이 없었던 저의 최근 삶에 너무나도 큰 고민이 생겨버렸어요. 바로, 부모님이 현재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지 선 아닌 선을 보길 원하세요. 이 고민을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이렇게 밑미에 남겨보아요. 어릴 때부터 삼 남매 중 둘째였던 저는 저라는 존재를 알리고 사랑받기 위해 부모님을 더 도와드리고 현재도 유일하게 같이 살고 있기도 해요. 부모님은 제가 나중에 더 잘 살았으면 해서 선을 권하시는 것 같긴 하지만 저의 선택을 존중받지 못한 기분이 들고, 오히려 이럴수록 삐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어 힘이 듭니다. 이제는 누군가가 정해준 대로 살고 싶지도 않은데 이렇게 부모님과 다투게 될 때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긍정은 어떤 선택을 하고 싶나요?
    부모의 그늘 밖으로 나아가 스스로 선택하세요."

    💌 올해도 찾아온 밑미 연말질문카드 

    💡 완전히 새로워진 밑미 end and 카드

    연말마다 ‘이번 해도 연말질문카드 나오나요?’라고 물어봐 주시는 메이트님들 덕분에 연말이 되었구나! 실감하곤 해요. 이번에는 밑미가 3년간의 경험을 담아 완전히 새로운 연말질문카드로 리뉴얼 했어요. 얼리버드로 예약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제일 먼저 받아볼 수 있답니다! 

    👉🏻👉🏻 예약구매 하러 가기 (~12/6까지)  

    🏡  밑미홈에서 온 편지 

     ✍🏼고마운 사람에게 연하장을 써봐요! 

    문득 떠오르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막상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보면 감사 인사를 전하자는 결심도 잠시,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 연락하는 게 민망한 때가 되고 말아요. 그럴 때 가장 좋은 핑계가 바로 새해 인사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밑미홈에서 모여서 감사한 사람들에게 연하장을 써봐요.

    💌 고민 상담소 슝슝님과 함께해요. 

    📅 12월 10일(금) 오후 1시 

    🏡 밑미홈 4층(서울숲길 44) 

    👉🏻👉🏻 신청하기

    🧐 밑미광장 맛보기

    수다 클럽 l 빨강머리 앤을 다시 봤어요. 앤의 새로운 발견! by 은지 

    수다 클럽 l 자연에 머물기! 여의도 샛강 by 걷는바람 

    🍊 리추얼 소식

    리추얼 l 2023년 마지막 12월 리추얼 신청하기  (~12/1 신청 마감!) 

    큐레이션 l 노잼 인생 탈출 리추얼  신청하기 

    큐레이션 l 가만 있기 연습 리추얼 신청하기 

    큐레이션 l 완벽주의 해방 리추얼 신청하기 


    🏡 밑미홈 프로그램 한 눈에 보기

    프로그램 l 고마운 사람에게 연하장 쓰기, 오프라인 12/10 (일), 신청하기  

    프로그램 l 2023 소비 연말정산, 온라인, 12/20 (수), 신청하기

    프로그램 l 고민상담소 슝슝과 함께하는 치유 글쓰기, 오프라인 12/14 목, 신청하기

    프로그램 l 에세이스트와 함께 나다운 글쓰기, 오프라인 12/28 목, 신청하기 


    📙 나를 알게 도와주는 심리 검사 & 셀프케어 제품

    셀프케어 l 밑미 연말질문카드  end and 카드 예약구매 하기  예약 EVENT (~12/6)

    프로그램 l TCI 심리검사 & 해석 강의, 12/17 일 신청하기

    셀프케어 | 밑미 감정카드, 나도 몰랐던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 감정보기

    셀프케어 | 밑미 긍정카드, 내 안의 긍정성을 깨우는 주문 긍정찾기

    셀프케어 | 밑미 커리어 질문카드, 나답게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질문하기


    💌 친구와 함께 밑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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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에서도 밑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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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고 싶은 걸 적어봐요!

    음식과 감정은 생각보다 많이 연결되어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 허기를 느낄 때 우리는 일시적인 안정이나 기쁨을 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돼요. 이런 경험이 누적되면 우리는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기보다는 음식을 통해 일시적 위안을 느끼게 되고, 습관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거든요.

    이번 주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음식이 뭔지 적어봐요. 미리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동적인 선택을 내리기 전에 잠시 떨어져서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밑미 광장에서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 월요일 아침마다 만나는 밑미레터 덕분에 마음 따뜻한 일주일을 시작해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으로 기사와 댓글을 보는 대신 밑미 광장, 예전 밑미 레터, 리추얼 방에 들어가요. 출근길, 퇴근길에도 밑미 사이트에 들어가는 의식적인 선택을 한답니다.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한 곳에서 저도 누군가를 응원하고, 응원하면서 저도 응원받고 있어요. 매주 밑미레터를 작성하는 것은 품이 많이 드는 일일 것 같아요. 주제를 정하고 관련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수정하고 고민 상담글과 밑미 리추얼도 소개하고요. 밑미레터를 본지 1년이 넘었는데 읽을 때마다 좋은 인사이트를 얻는답니다 :)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밑미레터에서 소개해주신 책이나 참고하신 책 목록을 만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더 읽어보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항상 감사해요~

      ⌙ 와 좋은 생각이에요!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해 볼게요! 


    💕 어렵게 내린 결정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에 기운이 축 쳐졌던 날인데, 마침 이런 내용의 밑미레터를 받아보게 돼서 놀랐어요. 저도 힘들 걸 각오하고 선택한 길인데 사랑하는 부모님의 부정적인 반응까지 안고 가려니 조금 쳐지는 기분에 밑미레터가 큰 힘이 됐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스로 선택하고 묵묵히 걸어야겠죠? 부모님도 언젠가 저를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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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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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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