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피렌탁 뉴스레터 190호
🌈[이관후의 ‘한 걸음 밖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될 때까지 끝까지 설득한다"

✔ 2022 지방선거의 이변, 파란색의 성동구
✔ 기성세대의 업적과 살아온 세월에 대한 존경 잊지 않아
✔ '열심히 한다'는 칭찬 끝에 드디어 듣게된 '잘한다'
✔ 내 색깔, 나의 빛을 내는 발광의 정치 하고 싶어
✔ 지방 정부의 역할은 삶의 불편함 해소하는 것
✔ 주민들의 남다른 자부심  #성동구살아요


이관후 수석 칼럼리스트가 사람을 만납니다. 키워드는 두 개입니다. 민주당과 변방.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속 패배했지만, ‘야당’ 민주당이 한국 정치의 중심축임은 분명합니다. 한국 사회와 정치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의 환골탈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큽니다. 민주당은 담대하고 더 넓게 세상을 살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 그 힘은 대체로 변방에서 나왔습니다. 여의도 밖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민주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이유입니다.
그 첫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입니다. 민주당이 고전한 지난 서울 지방선거에서 그는 이례적인 승리를 거두며 ‘3선 구청장’이 됐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가 생각하는 민주당의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인지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편집자 주]


[한윤형 칼럼]
윤석열 대통령의 '단축할 결심'?

✔ 2016년에도 탄핵의 대안으로 논의된 바 있는 해고 개헌 구상
✔ 개헌을 통해 현직 대통령의 임기 연장은 불가, 줄이는 것은 가능
✔ ‘개헌이 좀 더 쉬운 권력구조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개헌안' 필요
✔ ‘7공화국의 산파’라는 명예를 얻으며 역사에서 퇴장하는 그림 
✔ 윤대통령 성향상 ‘세밀한 노력’보다는 ‘통 큰 합의’를 잘 해 낼 것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불과 100여일 지났다. 20%대의 지지율이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 스스로 지지율을 올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내각제라면 통치불능의 지지율이다. 홍수를 맞아서는 ‘무정부상태’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대통령이란 임기가 정해진 직책이니 다음 선거를 기다리면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다음 대선이 2027년에 있다고 하면 다소 망연자실한 표정이 된다. 5년 단임제는 독재를 막기 위한 헌법적 장치였는데, 이제는 그 조항이 한국 정치의 족쇄가 되고 있다. 4년 중임제로의 원포인트 개헌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요구한다. 필자 한윤형은 윤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제7공화국의 산파가 되는 '명퇴 개헌'을 선택한다면 말이다. [편집자 주]

🇺🇦[정재권의 사람]🌻
전쟁이 뒤흔든 17명 여성의 삶을 기록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상이 무너진 여성 17명의 생생한 목소리
✔ 런던에 사는 한국인 부부의 특별한 릴레이 인터뷰 프로젝트
✔ 이 비극에 침묵하면 안 된다는 두 저자의 간절한 호소이기도

✔ 가해자가 얼굴을 들지 못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이성의 역할

 

지난 2월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6개월 사이에 민간인 사망자만 5000명이 넘었고, 우크라이나 바깥으로 피신한 난민은 1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이 시각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침공 초기에 비해 우리의 관심은 많이 시들해졌다. 이 전쟁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가? 전쟁에 직간접으로 휘말린 세계 각국의 여성 17명은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로, 일상의 붕괴와 전쟁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고발한다. 이 증언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전쟁에 무뎌지는 우리에게 죽비처럼 경각심을 일깨운다. “Stop War!” [편집자 주]

피렌체의 식탁
뉴스레터 189호| 2022.08.26 edit@firenzed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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