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다는 건, 다양한 내 모습과 마주하는 일인 것 같아요.


온기님, 어릴 적 자주 듣던 말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른스럽다’라는 말에 익숙한 아이였어요 🎩


그 말을 들으면 괜히 뿌듯해서 점점 더 솔직한 표현을 숨기고, 괜찮은 척을 하던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어른의 나이가 되어보니, 그때 상상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제가 있더라고요. 여전히 어른이라는 이름이 낯설고 서툴기만 한데, ‘어른스러움’의 어른은 누구일까라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온기님, 온기레터를 읽는 이 순간만큼은 마음속 어린아이와 오롯이 마주할 수 있길 바라보아요. 그럼, 오늘은 완벽하진 않아도 완전할 자유를 찾아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 오늘의 온기레터 한 줄

완벽이라는 건, '빈틈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의 빈틈까지 사랑할 줄 아는 상태'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 요즘은 열심히 사는 게 디폴트가 되어버린 거 같아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다 모인 곳이 사회이고, 작고 소소한 일상에 더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걸요. 번아웃이 일상인 한국 사회에서 쉬어도 괜찮다는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 에디터 몽글이: 일상에서 익숙함을 만들어가고, 그 속에서 편안함을 찾아가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 열정과 열심이 우리 사회에서 또 다른 부담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당신의 잠시 멈춤, 돌아감, 주저앉음, 그저 당신을 응원한다’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온기님께도 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

💌 요즘, 제가 정말 필요로 했던 말이었습니다. 미래는 불안하고 밤에는 그 불안함이 계속 이어져 악몽을 종종 꾸곤 합니다. 목표는 멀었지만 그 목표를 향해 제가 애쓰고 노력하는 시간 하나하나가 모이고 쌓여 자신감과 제 삶에 대한 애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는 모든 이들도 응원합니다!
✏️ 에디터 몽글이: 온기님의 말씀을 읽고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마음이 멈췄어요. 저는 큰 목표만 바라보느라, 그곳으로 가고 있는 제 모습은 놓쳤던 적이 참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스스로를 토닥여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혹시 잠깐 쉬어가고 싶은 날에는, 온기레터가 작은 여유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라보아요 🌿
오늘의 온기레터는 어떠셨나요? 💌
짧은 감상, 인상 깊었던 문장, 작은 안부 모두
괜찮아요. 에디터가 하나하나 읽고 답장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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