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플레이스 #찌기대기 #위부부
2025 / 9 / 30 🥕vol.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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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가는 분들 많으시죠?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건 반갑지만, 한 공간에서 오래 머무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요즘 Z세대는 집이 아닌 곳에서 나의 정체성을 충전하고 쉴 수 있는 ‘에고플레이스’를 찾는 데 진심입니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도서관이나 카페, 산책하기 좋은 공원 등을 아지트로 삼는다고 해요. 🥕

이번 주 트렌드 레터에서는 F&B 유행부터 요즘 뜨는 힙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특히 ‘슬로우&소프트’ 라이프를 지향하는 Z세대의 새로운 취미 ‘산책감도’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에요.

※ 10월 7일 트렌드 레터는 추석 연휴로 한 주 쉬어 갑니다. 10월 14일 화요일에 다시 만나요.
🥕 이 트렌드를 즐기는 그룹: 짤을 즐겨 쓰는 Z세대, SNS를 자주 하는 Z세대

찌기대기는 닥스훈트 ‘찌기’와 치와와 ‘대기’의 일상을 보여주는 계정. 8월 22일, 치와와 대기에게 랜덤으로 가발을 씌우는 릴스가 3천8만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함. 해당 릴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로 쓰일 만큼 주목받음.
✔ 9월 19일, 해당 릴스를 토대로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 ‘치와와 대기의 변신가발쇼’가 출시되며 또 한차례 화제를 모음. 양갈래, 단발머리, 숏컷 등 다양한 가발을 쓰고 있는 대기의 모습을 짤로 만든 이모티콘.
✔ ‘치와와 대기의 변신가발쇼’는 ‘듀가나디’, ‘잔망 루피’에 이어 한때 10대 이모티콘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함(9월 24일 기준).
이미지 출처 찌기대기 인스타그램
✔ 인기 이모티콘 공식 = ‘동물 실사’라고?
최근 동물의 실사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모티콘이 연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햄스터’ 이모티콘 역시 햄스터 일상 계정 ‘밤톨이들’에 등장하는 실제 햄스터들의 사진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10대, 20대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동물이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로 통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요.
🥕 이 트렌드를 즐기는 그룹: 핫플을 자주 찾는 Z세대, F&B 트렌드에 관심 많은 Z세대

✔ 성수동 카페 ‘포어플랜’은 건축가가 만든 카페로 유명한 곳. 실제로 카페 내부가 마치 건축 사무소처럼 꾸며져 있음. 
✔ 지난 9월 초, 포어플랜에서 집 모양의 케이크인 ‘라구나 메종’, ‘라구나 도멘’을 출시함. 
✔ 작품을 방불케 하는 모양 덕분에 해당 케이크를 소개한 릴스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에서 98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음.
이미지 출처 빵다먹고죽어야지의 TRAVEL 블로그(@ajmodel)
✔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는 ‘미니어처 디저트’가 화제라고?
(좌) 하와이안 치즈 플래터 (우) 오!소파
이미 출처 (좌) 유어네이키드치즈 인스타그램 (우) 오푸 인스타그램
포어플랜의 라구나 메종, 라구나 도멘처럼 디테일에 신경 쓴 ‘미니어처 디저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여름 화제가 됐던 치즈 전문점 ‘유어네이키드치즈’의 ‘하와이안 치즈 플래터’는 치즈로 미니어처 키티, 서핑보드, 케이크 등을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 카페 ‘오푸’는 소파, 침대 등을 모티브로한 미니어처 디저트로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을 여는 등 큰 관심을 받기도 했어요. 가챠가 트렌드로 자리하며, 미니어처 굿즈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미니어처 디저트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 콘텐츠는 9월 30일(화) 자정까지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 요즘 먹잘알들 사이에서 ‘하림 맥시칸’의 ‘크리스피 치킨’과 ‘양념치킨 볶음면’을 같이 먹는 것이 실패 없는 꿀조합으로 주목받음
✔️ ‘하림 맥시칸’은 양념치킨의 원조격 브랜드로,  ‘1985 양념치킨 소스’가 따로 출시될 만큼 마니아층이 탄탄함. 소스부터 간편식 치킨, 라면까지 양념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추억의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반갑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음.
✔️ 특히 맥시칸 양념치킨 볶음면은 컵 제품으로 먼저 출시돼 7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입소문을 탔음. 인기에 힘입어 최근엔 봉지 라면으로도 출시됨. 매콤달달한 양념치킨 맛을 그대로 살렸으며, 마늘 후레이크로 감칠맛까지 더한 것이 특징.
✔️ 기존 맥시칸 크리스피 치킨이 봉과 닭다리살로 된 순살 제품이었다면, 이번엔 닭가슴살을 그대로 튀겨낸 ‘맥시칸 크리스피 통살’이 출시됨. 소스가 함께 들어 있어 따로 준비할 필요 없는 간편함 덕분에 자취생들에게 호평받는 중.
✔ Z세대 찐의견
얼마 전 친구랑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에 다녀왔어요. 팝업에서 두 제품을 같이 먹어봤는데요. 음식도 맛있고, 야장 콘셉트라 분위기까지 좋아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특히 볶음면이 인상 깊었는데요. 사실 먹기 전엔 그냥 양념치킨 맛일 줄 알았는데, 톡 쏘는 향이 독특해서 중독성이 강했어요. 패키지도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서, 전통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현장에서 본 캐릭터 ‘카니’도 귀엽고 친숙해서 기억에 남았는데요. 신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카니 굿즈를 준다고 해서 기대돼요. 앞으로 편의점에 보이면 사 먹을 것 같아요. 주소영(26세, 직장인)
무슨 맛인지 궁금한 사람?
러닝의 뒤를 이어 인기를 끌 오프라인 활동은 무엇이 될지 궁금했던 분들 많으시죠? 캐릿이 만난 Z세대는 입을 모아 ‘산책’이라고 답했습니다. ‘산책은 원래 국민 취미 아니었나?’ ‘그냥 날씨가 좋아져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이전과는 다른 특징이 눈에 띕니다. 우선 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생활시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뽑은 ‘가장 기분 좋은 행동’ 순위에 산책이 순위권에 들었다고 해요. 산책이 기분 좋은 행동 5위 안에 든 것은 최근 5년 사이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더 주목할 점은, 요즘 Z세대가 즐기는 산책은 예전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는 겁니다. 특별한 목적 없이 가볍게 걷거나, 운동을 위한 활동이 아니에요. 길거리를 걸으며 특이한 간판이나 특정 색깔의 사물을 찍어서 모으는 것을 취미로 삼거나, 산책을 하기 위해 일부러 먼 동네를 찾아가는 등 산책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즉, 산책과 관련한 활동을 일상 속 이벤트처럼 여기고, 이른바 ‘산책감도’를 높이기 위한 Z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거예요.
산책감도: 미감이 뛰어난 브랜드, 콘셉트가 세련되고 잘 정리된 공간을 ‘감도 높다’고 칭찬하는 것처럼, 산책에 있어서도 감도를 높이기를 원하는 현상. 산책감도를 높이기 위하여 산책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Z세대가 많아지고 있음.
🌿 O리단길 대신 O북천 산책 코스, 산책감도 높일 수 있는 장소가 뜬다!
인스타그램 ‘성북천’ 검색 결과 일부
“산책과 먹거리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하천 산책로가 뜨고 있어요”
보통 서울의 유명한 산책로 하면 ‘한강’이나 ‘청계천’을 바로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제 또래 친구들 사이에선 1~2년 사이 성북천이 산책 핫플로 뜨기 시작한 거 같아요. 특히 성북천 일대의 야장을 찍은 릴스나 틱톡 영상이 주목 받았는데요. 경치 구경하며 밥 먹고, 곧바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동네로 급부상했더라고요. 한가경(23세, 인턴)
📸 해외에서 주목받은 산책 마케팅
픽트리 게임 화면
이미지 출처 앱스토어
산책감도를 높이려는 Z세대 사이에서는 산책하며 발견한 웃긴 간판, 낭만적인 풍경 등을 찍어서 공유하는 ‘도시관찰 산책하는 게 유행하고 있기도 해요. 이러한 경향과 이어지는 마케팅 사례도 생기고 있는데요. 일본 사회 공헌 게임 ‘픽트리(PicTree)’가 그 예입니다. 이용자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전봇대 사진을 촬영해 점수를 모을 수 있다고 하며, 수집한 사진 데이터는 전봇대의 유지·보수에 활용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산책감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요? 최근 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산책감도 사례부터, 눈여겨 보면 좋을 마케팅 사례까지 전문에서 모두 확인해 보세요.
※ 콘텐츠는 9월 30일(화) 자정까지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
원본 이미지는 전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정 분야의 ‘찐팬’이거나, 브랜드와 관련된 서사가 있는 인물을 모델로 기용하면 그 자체로 화제가 되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죠. 최근 ‘해태 아이스’는 자사 제품의 찐팬으로 알려진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 나인’의 ‘백지헌’을 섭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백지헌은 “날이 더우면 거의 매일 아이스가이를 먹는다”라고 밝힌 적이 있고, 실제로 라이브 방송에서도 해당 제품을 먹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곤 했는데요. 이러한 서사와 광고가 맞물리면서, 공개 3개월 만에 광고 영상 조회수가 847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모델의 유명세보다 브랜드와의 케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요즘 핫한 인물이라도, 브랜드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 광고에 나오면 ‘왜?’라는 의문이 들어요. 실제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은 인물이 갑자기 어울리지 않는 뷰티 제품 광고에 등장했을 때, 사람들 반응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반대로 브랜드와 잘 맞는 인물을 섭외하면 광고하는 제품에 훨씬 신뢰가 가고 관심도 생겨요. 김수빈(25세, 직장인)
우리 브랜드 찐팬이거나, 제품과 찰떡인 광고 모델을 고민 중이셨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보세요. F&B·패션·뷰티 분야별로 서사가 탄탄한 섭외 리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조기 교육 대신 자연과의 접점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자리 잡음
숲 유치원, 발도르프 교육, 농장 체험 등 오프라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추세
이미지 출처 인터뷰이 제공
명절 3대 잔소리 중 하나, 바로 ‘자녀 계획’이죠. 하지만 어른들의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작년 기준 딩크족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비 혼인 건수는 소폭 늘었지만, 출생아 수는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출생률이 계속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키즈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대형마트는 키즈존을 확대하고, 백화점 3사 역시 프리미엄 키즈카페를 늘려가고 있죠. 역설적으로 출생률은 하락하는데, 주가와 구매율이 동시에 상승하는 분야가 바로 ‘키즈 시장’인 겁니다.

😮 “요즘은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신경 쓸 게 이렇게 많다고…?”
콘텐츠 전문에서는 아래 내용을 더 깊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X세대와는 또 다른 밀레니얼 부모만의 소비 문화
  • 불황에도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에 돈을 쓰는 이유
  • ‘숲 유치원’ 같은 자연 경험에 투자하는 트렌드
올해가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소름) 연말을 앞두고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보며 내년 프로젝트 준비에 들어간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때 참고하면 좋을 자료가 있어 소개합니다.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이 직접 선정한 2025 트렌드 키워드예요. 2023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는데요. 올해 채택된 키워드를 캐릿 독자 여러분께 발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트렌드의 주 소비층인 대학생이 뽑은 만큼, 1020 세대의 최신 라이프스타일이 잘 반영됐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 Z세대가 직접 뽑은 2025 트렌드 키워드는?
❶ Ai:tionship: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감정 교류의 대상으로 인식함.
⤷ex. 일상 속 걱정, 고민을 친구보다 AI에게 먼저 털어 놓음.
❷ n놀러: n가지 취미를 가볍고 다양하게 즐김.
⤷ex. ‘취미 부자’가 늘고 있음. 도시락 만들기, 산책하면서 강아지 구경하기, 주말 캠핑하기···.
❸ 듣폴트: 콘텐츠를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BGM처럼 항상 틀어두고 귀로 즐김
⤷ex. 공부할 때, 화장할 때, 책 읽을 때 항상 유튜브 방송 틀어 둠. 배경음 없는 일상은 상상만 해도 지루함.
❹ 셀고리즘: ‘셀프’+‘알고리즘’, 알고리즘을 가꿔서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함
⤷ex. 소개팅에서 서로의 관심사를 파악하기 위해 상대방과 인스타그램 돋보기창 화면을 공유함.
❺ 폴더소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일단 다 저장해 둠
⤷ex. 스크랩, 북마크, 와드, 맘찍이 습관이 되어 있음. 

🧐 내년 트렌드를 미리 공부하고 싶다면?
‘Y퓨처리스트’가 지난 3년간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를 한데 모은 <Y트렌드 2025>가 출간됐어요. 오늘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후에 Y홈페이지와 밀리의서재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내년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트렌드를 공부하고 계신다면 꼭 참고해 보세요!
팝마트 IP ‘라부부’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엔 다양한 봉제 인형의 이름 뒤에 ‘부부’를 붙이는 것이 밈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9월 초 아이돌 그룹 ‘NCT WISH’가 신곡 발매와 함께 공개한 인형 굿즈가 대표적인데요. 멤버를 모티브로 한 인형의 색상이 랜덤으로 나온다는 점이 라부부와 비슷해 ‘위부부(위시+라부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거예요.
(위) NCT WISH 인형 굿즈 (아래) 커뮤니티·엑스 반응 
이미지 출처 (위) SM타운스토어 (아래) 커뮤니티·엑스
얼마 전에는 ‘라부부가 왜 필요하지 내겐 나랏말싸미부부가 있는데’라는 엑스 게시물이 17,000회 이상 공유되면서 주목받았어요. 한글날 기념으로 출시된 세종대왕 봉제 인형 키링을 ‘나랏말싸미부부’라고 부른 점이 재미있어서 화제 된 거죠. 영화 ‘어쩔 수가 없다’ MD로 출시된 배우 ‘이병헌’의 인형이 ‘병헌부부’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라부부가 Z세대 사이에서 워낙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OO부부’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밈으로 확산되고 있는 거예요.
(좌) 한글날 기념 세종대왕 인형 (우) 어쩔 수가 없다 MD
이미지 출처 @soft_thumbnail (인스타그램)
이시은 에디터'S Pick!
‘이 티셔츠 어디서 샀어요?’, ‘사진 찍어도 돼요?’ 요즘 제가 입고 다니는 티셔츠의 출처를 물어보는 동료들이 많아졌습니다. 여러분들도 특정 문구가 디자인된 밈 티셔츠, 커스텀 티셔츠 SNS에서 자주 보셨을 텐데요. 저 역시 밈 티셔츠 유행 덕분에 애정하는 브랜드 하나가 생겼습니다. 바로 의류 브랜드 아픔과슬픔이에요. 패션에 진심인 디자이너님께 소개받은 뒤, 단골처럼 구매하고 있죠.
이 브랜드는 밈 티셔츠의 원조격이라 불리는데요. 사장님이 본인이 입을 티셔츠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그래서 판매 방식도 독특합니다. 일주일에 단 한 종의 티셔츠만, 인스타그램에서 ‘몰래’ 판매하죠. 일주일이 지나면 그 제품은 다시 구할 수 없고, 이후 새로운 티셔츠 판매 공지가 열립니다. 한 번 나온 디자인은 재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형성됐고요. 재미있는 점은 ‘정확한 템포의 댄스뮤직’, ‘현대인의 영양식은 햄버거’ 같은 유머러스한 문구 티셔츠가 특히 인기를 끌더라고요. 음악·음식 관련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얻는 걸 보니, 패션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밈 티셔츠 유행과 독특한 판매 방식의 시너지, 꽤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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