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과 암 사망률 | 이물질 백신 논란 | 낙동강 수질 대책 | 네안데르탈인 아빠, 현생인류 엄마 2월 23~28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원전과의 거리와 암 사망률의 관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3일)
- '이물질 코로나19 백신 조치 미흡' 감사원 감사 결과와 백신 안전성 (24일)
- 정부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25일)
- 네안데르탈인 남편-사피엔스 아내 (사이언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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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에 더 가까운 지역(카운티)은 더 멀리 떨어진 카운티보다 주민의 암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23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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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원전과 암 사망률 사이의 관계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정 원전 하나가 아닌, 인근 모든 원전의 누적 영향을 포착하는 통계 모델링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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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각 카운티에서 교육 수준, 가구 소득 중간값, 인종 구성, 평균 기온 및 상대 습도, 흡연율, 체질량지수(BMI), 가장 가까운 병원과의 거리 등 잠재적 교란 변수를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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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사회경제적, 환경적, 의료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뒤에도, 원전과 가까운 카운티일수록 암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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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연구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약 11만 5000건(연평균 약 6400건)의 암 사망이 원전과의 근접성 때문에 발생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런 연관성은 특히 노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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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확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원전이 건강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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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목: 'National Analysis of Cancer Mortality and Proximity to Nuclear Power Plants in the United States' (Nature Communications)
- 전문가 의견
- 공중보건 전문가로서의 평가, 의의, 한계
- 국내 전문가 외에 영국 SMC가 수집한 전문가 의견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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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감사원은 '코로나19 대응실태 진단 및 분석'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 전반을 1. 대응체계 2. 방역대응. 3. 의료대응, 4. 사회대응, 5.백신 등 5개 분야로 나눠 점검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를 통해 불분명한 기관 간 역할 분담, 정보시스템 및 병상 인프라 부족, 백신 관리 사각 등의 개선 필요 사항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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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 가운데에 백신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속하게 백신을 도입해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이물 신고에 미흡하게 대응하거나 유효기간 만료 백신을 오접종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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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서는 이 가운데 이물 신고를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2021년 3월~2024년 10월까지 신고된 전체 이물 건수 1285건 중 위해성이 있는 10%(127건)에 대해 접종 보류 조치를 하지 않아, 동일 제조번호 1420만 회분을 계속 접종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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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질병청은 24일, "이물 신고된 백신이 실제로 접종된 사례는 없다"며 "신고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를 가진 백신이 1420만 회분 접종된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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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일부 정치인이 비판에 가세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이슈에 대한 배경과 맥락, 그리고 논란이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전문가로부터 청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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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2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녹조 관리를 원인 물질 저감 중심으로 전환, 총인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감축
- 생활하수와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공공하수처리시설 총인 기준 강화, 빗물 유출 관리
- 가축 분요 관리 체계 전환: 퇴액비의 고체연료화 및 바이오가스화 추진
- 농경지 양분 관리: 비료 과다 살포 방지 및 유출 저감
- 유입 산업 폐수 62% 초고도처리
- 폐수 1만 톤 이상 처리하는 공공하폐수 처리시설에 오존 및 활성탄 기반 초고도처리 도입
- 기타 지역은 미량오염물질 모니터링 실시
- 수질자동측정망 확대, 실시간 감시
- 관계부처 협업 기반 구축
- 기후부,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 역할 분담 협업 체계 추진
- 기후부: 목표 설정 및 총괄 조정, 예산 집행
- 농식품부: 친환경 농업 확대, 농업인 교육, 홍보
- 농촌진흥청: 기술 개발, 현장 적용, 비료 사용 처방 고도화, R&D
- 지방정부: 수질오염 저감시설 설치,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
- 전문가 의견
- 수질 전문가로부터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한 제안을 수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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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네안데르탈인과 고대 현생 인류 사이의 혼종은 주로 네안데르탈인 남성과 현생인류 여성 사이에서 이뤄졌다는 연구 결과가 27일 새벽(한국시간) '사이언스'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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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게놈을 비교하면 "네안데르탈인 사막(Neanderthal deserts)"이라고 알려진 특이한 공백 영역이 나타납니다. 현생인류의 DNA에서 네안데르탈인 유전자의 기여도가 극히 드문 넓은 영역으로, 여러 염색체에 흩어져 있지만 특히 X 염색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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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역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 변이가 자연선택으로 제거됐다는 설명과, 초기 혼종이 주로 네안데르탈인 남성-현생인류 여성 사이에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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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초기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교배 시기에 네안데르탈인 집단에 유입된 초기 현생인류 DNA의 이동 양상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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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X 염색체에서 현생인류 조상의 상대적 과잉이 62%로 나타났음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인구 이동만으로는 이 같은 편향을 설명할 수 없다며 "혼종이 주로 네안데르탈인 남성과 현생인류 여성 사이에서 이루어졌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 논문 제목: 'Interbreeding between Neanderthals and modern humans was strongly sex biased' (Science)
- 전문가 의견
- 인류학자와 고유전체 전문가의 해설을 수집했습니다. 스페인 SMC의 전문가 해설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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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개발과제의 통합 관리 법률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종합적·체계적으로 해설한 실무·법제 통합 안내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이 발간됐습니다. 저자인 SMCK 감사 이재훈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는 "연구 현장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규제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본연의 연구 활동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SMCK가 전 세계 사이언스미디어센터(SMC)의 협력체인 글로벌 SMC 네트워크에 공식 가입했습니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독일, 스페인에 이어 7번째 회원입니다. 국제 공조를 통해 한국의 과학 성과를 더 널리 알리고, 과학 보도를 국제화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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