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무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겪은 한 구성원이 마음건강 코치와 나눈 대화입니다.
요즘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요?
"일이 생각대로 안 풀릴 때요. 하나가 꼬이면 계속 신경 쓰이고, 다른 일까지 손에 안 잡혀요."
그때 몸에서는 어떤 느낌이 드나요?
"어깨가 뻐근하고 계속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이번에도 내가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 다음에도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싶고요."
그 생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생각해 보니 제가 못해서라기보다,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저 "일이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했던 구성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생각을 다시 바라보면서, 상황을 조금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회복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했다고 생각하고, 퇴근 후에는 일에서 잠시 벗어나려고요. 내일 다시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상황에 끌려가던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바라보고, 다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온 것입니다.
회복탄력성은 바로 이런 작은 전환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