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말을 쉼 없이 하고 들으며 만인이 걱정에 가득 차 있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안 걸린 사람은 대인 관계 문제 있다"는 기사까지 등장할 정도로 코로나가 정점인 가운데, 저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에요.. 하하. 우리 만취객들은 건강히 지내고 있는지 염려스럽네요. 

자, 이럴 때일수록 억지로라도 웃어야 합니다. 잠시 굳어있는 얼굴 근육 긴장 풀어보시구요. 안 그래도 걱정거리 많으니 생각도 좀 내려놓읍시다. 내용을 예상해 본다거나, 복선을 파악한다거나 하는 지적미 넘치는 태도! 다 버려주세요.(몸에 밴 거 알아요.😉) 그런 것들은 먹히지 않고, 필요도 없는 B급 병맛 콘텐츠들을 가져왔으니까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도 그냥 저항 없이 웃게 될걸요? Let's Manchi 가보자구요!

기발하고 킹받는 작가의 상상력에 매 화마다 속절없이 웃게 되더라고요. 당근이면 당근, 옥수수면 옥수수, 지나가는 역할과 설정 하나하나 정말 그 작물스러워요. 마침 다음 주면 무료 공개분 완결이라, 지금이 볼 타이밍! 피식 피식 웃음과 함께, 낱낱히 파헤쳐지는 치밀한 음모와 배신극의 진상이 궁금해 단숨에 완결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평소에 감자와 고구마 중 무엇을 더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 세계관에서만큼은 감자의 치명적인 매력이 우리를 유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