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 패트 🕺

줄리는 미국의 공무원으로 일하며, 9/11 사태로 인해 하루 종일 예상할 수 없는 민원 전화를 받게 되죠. 시민들의 전화에 함께 슬퍼하기도 하고, 공무원을 무시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분개하기도 하며 예측불가능한 하루하루를 맞이합니다. 그런 그녀는 퇴근길에 초콜릿 크림 파이를 발견하고 집에서 요리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런 그녀가 남편에게 요리가 좋은 이유에 대해 말합니다. 직장 일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지만, 요리는 레시피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확실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죠. 세상에 내가 노력한 만큼 나오는 일, 운동, 요리... 생각해보면 얼마 없는데요. 불확실한게 많은 저도, 여러분도, 무언가 확실한 아웃풋을 가져다주는 건강한 취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에디터 차차 🤔

🕺: 페이커 선수의 전설적인 커리어와 각종 미담 덕분에, 그를 '숭배'하는 것이 일종의 밈처럼 퍼져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올해 5월 서울 중구에 무려 '페이커 신전'이 운영되기도 했죠. 특히 이 신전의 '기습숭배존'에서 페이커 선수를 영접하고 찬양하는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한 천재의 꾸준함이 이렇게나 많은 팬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 게임에 재능이 없어서 자연스레 게임을 한 경험이 없었던 저는, 페이커의 유명세는 알지만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 '게임'이라고 한다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런 시선을 이겨내고 자신의 분야에 집념을 갖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지, 멋있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