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콘서트 #내한 아티스트 #박물관 전시 #전시 추천
님 반가워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의 소셜클럽 '마케터블'은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어요.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합니다. 목요일 아침, 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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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왓츠베이킹 코너로 찾아왔어요. 🦄따라주와 💙파랑이 문화 예술을 주제로 '내한 콘서트', '박물관 전시 추천'을 이야기합니다. 마케터블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9월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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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쏟아져내리고 있습니다☔ 하반기 확정된 내한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만 약 30여 개 이상이 될 정도인데요! 코로나로 미뤄졌던 공연들이 빠르게 재개되면서, 오랜만에 한국에 다시 방문하거나 첫 콘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졌어요(덕분에 행복하지만 텅장이 되었어요😂) 이제 치열한 티켓팅은 필수가 되어버린 내한 공연의 인기와 TMI, 덕후와 마케터의 시점을 오가면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by 🦄따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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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나 좀 짱이지…
한국이 글로벌 공연 업계의 큰 손으로 거듭나며 해외 아티스트들의 중요한 월드 투어 국가로 떠올랐습니다. 브루노 마스처럼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샘 스미스와 첫 내한을 앞둔 포스트 말론 등 대형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계속 방문할 예정입니다. 흥이라면 어디서도 지지 않는 관람 문화와 늘어난 소비력, 빠르게 성장한 공연 인프라 덕분인 것 같아요.
🍕가볍게 즐기거나 덕질 업그레이드하기
내한 공연 자체가 MZ 세대에게 문화 생활이 되고, SNS에 포스팅 할 수 있는 즐길 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선콘 후입덕 팬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공연의 주 관람층이 매니아 팬층에서 대중으로 확장되면서 공연 산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아티스트의 기존 팬들은 내한을 기다리는 SNS 계정을 만들거나,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내년에 다시 방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슬로건, 응원봉을 직접 제작하고 팬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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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서재페, 슬라슬라)과 소규모 공연장(예스24 라이브홀, 무신사 개러지 등)이 생기면서 해외 아티스트들은 설 수 있는 무대가 늘어났고, 관객들은 새로운 음악을 만날 기회가 풍부해졌습니다. 대형 공연장은 압도적인 분위기로 감동을 준다면, 소규모 공연장은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깝게 호흡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죠😍 그럼에도 요즘 내한 공연이 늘어나면서 조건에 맞는 공연장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라, 대형 아티스트들도 평일에 공연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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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공연 TMI
[1] 대표적인 내한 공연 주최사는 3곳! 다양한 콘서트와 뮤직 페스티벌을 주최하기 때문에, SNS 계정을 통해 내한 공연 소식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어요.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브루노마스, 포스트 말론, 노엘 갤러거 등 대형 아티스트 공연 주최
- 프라이빗커브 : 서울재즈페스티벌, 슬로우라이프슬로우라이브 등의 뮤직 페스티벌로 유명
- 원더월 : 브루노 메이저, 뉴 호프 클럽 포함 특색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주최
[2] 티켓팅 플랫폼은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위메프, 예스24티켓이 대표적이에요. 한 곳에서 독점 예매하는 것이 아니라 회차별, 좌석별로 예매처를 나누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3] 플미 OUT💢 매크로 예매 등의 티켓 부정 판매로 업계 피해가 심각합니다. 주최사들이 플미 제보를 받고 취소한 티켓을 재 오픈 하는 방식도 늘어나고 있어요. 당근마켓에서는 암표 관련 신고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은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한 달 만에 티켓 분야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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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상 깊게 본 내한 콜라보 콘텐츠가 있나요?
🌹복희 : 콘서트 외에 영화 산업에서도 내한 프로모션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영화 바비 홍보를 위해 정서경 작가와 그레타 거윅 감독이 함께 한 프로모션 영상이 눈에 띄었어요. 해외 아티스트들이 한국에서 여러가지 스케줄을 소화하고 웹 콘텐츠 촬영에도 참여하는게 신기했어요.
💎피커 : 스포츠 영역도 빼놓을 수 없죠. 맨체스터 시티의 내한 투어도 화제성이 높았는데요. 구단 공식 채널에서 서울에서의 일정을 콘텐츠로 제작해줘서 재밌게 봤어요. 특히 여러 분야의 유튜버들과 콜라보 콘텐츠를 만드는 게 주요 일과인 게 눈에 띄었는데, 피파 게임을 함께 하거나 닮은 꼴 연예인과 인터뷰 하는 등 출연 범위도 폭 넓어지는 듯 합니다.
👀눈사람 : 티케팅 시점이 내한보다 빠른 콘서트에 비해 영화는 개봉 전 내한하여 홍보 콘텐츠를 만들면 개봉에 맞춰 홍보할 수 있다 것이 장점이에요. 최근 <바비>의 그레타 거윅,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아리 에스터 등 유명 감독들이 연달아 내한했을 때 단순한 홍보 영상 대신 국내 유명 감독, 작가와 대담하는 콘텐츠가 많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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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한 붐, 멀리서 본 마케터블의 생각이 궁금해요!
💎피커 : 현대카드에서 주최한 브루노 마스 슈퍼콘서트가 이런 현상에 불을 지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현대카드의 아이덴티티였던 내한 공연을 올해 파격적으로 재개하면서, 컬쳐 리딩 브랜드로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인 것 같아요.
🌹복희 : 편하게 공연을 즐기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것이 주류 문화가 된 것 같아요! 내한 공연, 뮤직페스티벌 등이 예전에는 매니아들을 타겟했다면, 이제는 접근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반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아지다보니 공연을 예매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파랑 : 우키팝이라는 팝 소식들을 재밌게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을 즐겨봅니다. 문화 영역에서 국가 간 경계가 없다시피하고, 해외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니까 이런 채널도 성장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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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덕후's pick, 전시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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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난 요즘, 님은 어떤 문화 생활을 즐기시나요? 저는 전시를 굉장히 많이 봅니다. 특히나 박물관 전시에 자주 방문하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해요. 조금 특이한 취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좁고 확실한 문화 생활 영역에서, 가볼 만한 박물관 전시 몇 가지를 추천드릴게요. 마케터블 멤버들에게도 방문할 전시를 어떻게 고르는지, 어떤 전시를 좋아하는 지 질문해 봤는데요. 님의 전시 방문 취향도 궁금합니다😉
by 💙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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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계획의 전시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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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이 가능한 전시
: [국립한글박물관]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한글 창제 이전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7개의 전시 공간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훈민정음』의 머리말 문장을 분절하여 구성되어 있어요. ‘민(백성)’을 위한 글,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문자로 훈민정음을 바라보게 하는 것에 이 전시의 의미가 있는데요. 박물관 전시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전시 공간입니다. 돌아보기 적절한 넓이의 공간이고, 전시장 입구는 유명한 디자이너 양태오가 설계했다고 하니, 공간 디자인의 디테일을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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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전시물로 풀어낼 수 있는 것들 : [서울공예박물관] 자연에서 공예로 - 장인,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고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인간의 공예 활동을 철, 흙, 나무라는 자연 소재로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나전칠기를 나무를 가공하여 만든 공예라고 설명하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나전경함>의 제작 비법을 밝히기 위한 2년 간의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시 공간에 방문하면, 연구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중앙에는 <나전경함> 재현 완성품이 놓여있는데요. 하나의 전시물로 어디까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둘러보시면 조선과 근현대 시기까지 아울러 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전시 해설 영상을 보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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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을 문화로 만드는 전시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긴 글 주의 - 문자의 미래는?
인천 송도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특별전도 추천드립니다. 첫 특별전인 <긴 글 주의 - 문자의 미래는?>은 문자의 미래를 고민하는 전시인데요. 과연 어떻게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관객들은 총 5개의 질문에 답하며 전시에 참여하게 되고 그 과정이 전시 컨텐츠로 표현되었어요. 과거의 정보를 잘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수집하고 다시 전시한다는 방식이 무척 새로웠습니다. 2023년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데, 접근이 어려운 분들, 시기를 놓친 분들은 아카이브 된 VR전시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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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시 어떻게 고르시나요? 선호하는 전시가 따로 있나요?
💎피커 : 현대 미술 작품을 보면 새로운 감각을 환기시키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퇴근 후 종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방문합니다.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가 있는건 아니지만, 건물과 공간 자체가 좋아서 둘러보고 나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곤 해요.
👀눈사람 : 개인적으로 아트선재센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시를 좋아해요. 갈 때 마다 분위기가 좋아서 여러 번 방문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중에서는 아무래도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장 친숙해요.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전시를 하나쯤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고,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K-스터 : 저는 중세 유럽 미술을 좋아해요. 관련 분야 전시를 찾아서 보기도 하고, '널 위한 문화예술' 유튜브 콘텐츠로 전시 정보를 살펴봅니다. 코로나 전에는 전시를 자주 다녔는데, 최근에는 뜸했던 것 같아요.
🦄따라주 : 얼마 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의 <반짝반짝 빛나는> 전시를 관람했는데 인상적이었어요. 가까이서 전시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고 나전칠기와 현대 공예 작품이 전시되어서 말 그대로 반짝반짝 영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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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따라주 : '호기심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작심삼일러이자 카페인러버'
💙파랑 : '마케터는 아니지만 '내돈왜산'에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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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케터블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마케터블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9월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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