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각지 서점들에 책을 보내며 낭독극을 원하는 서점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 했고, 소전서림이 연락을 했다고. 소전서림은 기본적으로는 동네..도서관으로서... 그런데 이제 동네가 극한의 부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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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우체통에서 요양원의 담요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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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잘 못하는 술을 홀짝이고 있다. 너는 점점 마이라는 고유명을 잊어가고 앞에 앉은 여인의 모습이 더더 눈에 잘 들어온다. 그래서 흔들거리다가 그만 여인의 품에 안겨버린다. 봄볕은 대부분 웃고 있고 가끔 사람을 째려볼 때가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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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로, 정말로 쓰레기 같은 원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쓰레기 같아서는 어렵고 최고의 쓰레기여야 합니다. 우리는 몇 단계의 긴 회의를 거쳐 최고의 쓰레기 원고를 엄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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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CTV를 통해 내가 우산통에 장대 우산을 꽂는 장면과, 그 뒤 우산통을 건드리거나, 카페 밖으로 나간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우산통에 꽂혀있는 장대 우산은 원래 내 장대 우산이 아니었으므로 점원에게 나는 묻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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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깊숙한 곳에서 찾아낸 랜덤 게시물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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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 선반 위에 앉아 있다. 곡물 포대에 난 구멍이 보인다. 선반 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다. 난 거기 위에 올라갈 순 없지만. 선반 위에는 유리 구슬, 안에 눈이 오는 작은 마을이 비쳐보이는 것이 하나 놓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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