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민은 털어놓기만 해도 가벼워져요
언제부턴가 고민이 생기면 혼자 답을 찾으려 애쓰곤 합니다. 누구에게 털어놓아도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것 같고, 괜히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건 아닐까 망설이게 되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마음속 고민을 꺼냈다가 뜻밖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친구도 정답을 알려주지 못했지만, 제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고요. 마음 한편에 오래 담아 둔 이야기가 있다면 가까운 사람에게 슬쩍 꺼내 보는 건 어떨까요? 고민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질지도 모릅니다.
Diary
🍃사라지는 것을 사랑하는 일🍃
  
학교 다닐 때부터 이어 온 습관이 하나 있어요.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발견하면 어딘가에 적어 두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수첩에 적었다면, 요즘은 노션에 문장을 모으고 있어요. 삶이 조금 권태롭게 느껴질 때 이따금 들여다보면 꽤 큰 울림을 주거든요. 가장 최근에 수집한 문장은 한 인스타툰에서 본 ‘사라지는 것을 사랑해서 삶은 아프고, 뜨겁고, 유의미하다’였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말인데, 허무하게 느껴지기보다, 지금을 살아갈 동기가 되더라고요.

끝이 있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끝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을 다하는 일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건 아닐까요?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은 지금 누리는 것을 더 자세히 바라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미루지 않을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사라진 것과 언젠가 사라질 것들을 생각하며 슬퍼하곤 했는데요. 이제는 미리 슬퍼하는 대신, 지금 곁에 있는 것들을 더 사랑해 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연습해 보려고요!
Pick
👇🏻 이번 주 기쁨을 수집할 수 있는 곳 👇🏻  
1. 인스타툰 <쑥 에세이툰> 📌링크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그림과 글로 풀어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마음을 섬세하게 짚어내, 피드를 보다 보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를 받게 돼요.


2. 테마지도 <야장맵> 📌링크

이제 저녁이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죠. 야장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어요. 야장맵은 내 주변이나 가고 싶은 동네의 야장 맛집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테마지도입니다.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은 날 활용해 보세요.


3. 책, <마음의 일>📌링크

오은 시인이 청소년의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쓴 시집입니다. 십 대의 복잡한 고민을 다루지만, 어른이 되어도 계속되는 ‘자라서 내가 되는 일’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쉽고 친근한 언어로 쓰여 있어 시가 어려웠던 분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Youtube

🎬상담형 콘텐츠 <SOS 고민말자> 소개🎬

마음속에 있는 답답한 고민, 그저 묵혀두고 계신가요?

고민에 정답은 없을지 몰라도, 누군가와 나누면 그 무게는 한결 가벼워집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생보사’에서 ‘말자할매’로 활약 중인 개그우먼 김영희와 함께 고민 상담 콘텐츠 <SOS 고민말자> 시리즈를 공개했어요. 사연자가 마음속 고민을 꺼내놓으면, 말자할매가 이야기를 들으며 그 마음을 차근차근 들여다봅니다.

<SOS 고민말자>는 고민에 정답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아니에요. 힘들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도 괜찮고, 모든 고민을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괜찮아?”라는 한마디와 고민을 털어놓는 작은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오는 9월에는 시즌2 출연자를 모집합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혼자 품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SOS 고민말자>에서 말자할매와 그 고민을 나눠 보세요.

People

🕊️고유의 삶을 살아가는 새들처럼🕊️

요즘 20대에게 느린 취미가 인기입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쫓던 세대가 뜨개질, 도예, 탐조에 빠졌다고 하니, 그 매력이 궁금해지는데요. 플레이라이프에서는 인스타툰 <탐조일기>를 연재하는 현지윤 작가를 만났습니다. 새를 관찰하며 세상을 보는 해상도가 높아졌다는 현지윤 작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Q. 탐조만이 줄 수 있는 행복, 작가님이 생각하는 탐조의 매력이 궁금해요.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가 높아졌어요.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만큼 새를 좋아해요. 새 그림을 그릴 때 자료가 필요해서 검색하다가 사진에 빠져서 한참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그리고 새와 우리는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잖아요. 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요. 기후 변화나 도시화에 따른 문제들에도 전보다 관심이 생겼으니, 탐조를 통해 제 세계가 확장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Q. 탐조인으로서 청년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저는 매년 기러기를 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요. 기러기는 겨울이면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철새인데요. 기러기가 올 때쯤 되면 ‘내가 올해도 잘 버텼구나, 잘 살아냈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러분들도 겨울에 찾아오는 기러기를 보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잘 살아가면 좋겠어요.


👇현지윤 작가가 말하는 탐조와 삶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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