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브페미 뉴스레터: 7월, 완전히 다른 세상을 향해🏄

기자회견 <우리를 삭제하는 대학 내 500가지 혐오표현을 고발합니다> 
7월 21일, 유니브페미 F5프로젝트는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에서 대학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내 혐오표현 500개를 방심위에 신고했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보세요!
⚖️에브리타임 법적대응 매뉴얼⚖️
법적대응이 꼭 필요한데 복잡한 절차와 진행 비용 걱정에 좌절하셨던 분들을 위해, 유니브페미 F5 프로젝트 법률팀에서 '에브리타임 내 명예훼손/모욕성 게시물 법적대응 매뉴얼'을 제작했습니다.
매뉴얼은 신고/고소 절차와 고소장 양식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인의 법적대응을 돕기 위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담긴 매뉴얼 전문은 첨부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유니브페미 을지로4가역 광고🚋 로고 없이 걸다!?

지난 5월, 마포구청과 KT에 의해 취소되었던 유니브페미의 디지털성착취 사건 2차피해 방지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시일이 흘러 내용을 가다듬고, 페미니즘 광고를 실어줄 업체를 찾아 드디어! 을지로4가역에 일상이 된 온라인 공간에서의 성차별과 성폭력을 주제로 한 새 캠페인 광고가 게첩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체명이 항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빠지게 되었는데요. 의견광고로 재심의를 진행하면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 유니브페미와 한국여성재단 광고주를 명시하고 왔습니다!
신뢰를 저버린 국가, 
완전히 다른 세상이 필요해🔑
7월 6일, 법원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거래 사이트를 운영한 범죄자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을 불허했습니다. 이에 10일, 유니브페미는 <#사법부도_공범이다 분노한 우리가 간다> 집회에 참여해 서초역 앞에서 법원을 규탄했습니다.
이틀 뒤인 12일에는 교대역 앞에서 열린 <다시 쓰는 사법정의 - 성착취 장려하는 사법부 규탄 집회>를 공동주최했습니다. 비가 오는 일요일 오후에도 판사가 죽인 사법정의를 시민의 손으로 다시 쓰기 위해 수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7월 7일, <성범죄 봐주는 판사는 자격없다>라는 제목으로 촌평이 발표되었습니다.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 판결을 내린 강영수 판사의 대법관 후보 박탈 국민청원 링크도 함께 공유드렸었는데, 최근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장례부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까지, 조문 연대를 통한 남성중심 정치에 배신감을 느낀 한 달이었습니다. 국가가 아무도 배신하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요.
, 지금 당장!
유니브페미가 함께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국회 앞 시민행동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 24일(월) 오후 6시에 단체로 참가하고픈 회원 분들은 010-4021-0617로 이름과 함께 '차금법 1인시위 동참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주세요!
21대 국회의원 10인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제정 권고를 환영하며 유니브페미에서도 7월 1일 논평을 발표하였습니다. 성차별이 철폐되고 대학을 비롯한 일상 공간에 차별금지 원칙이 통용되는 날까지,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함께해주세요.
평등을 열망하는 한 시민이 국민동의청원을 열었습니다. 국회가 반대 청원에 밀려 차별금지법 추진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모읍시다. 8월 1일까지 10만명 동의를 모아야 청원이 접수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이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금 청원에 참여해 주세요!
<평등급행>은 7월과 8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의 집중행동기간 동안 차별금지법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직접행동과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발행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첫 번째 <평등급행>에는 '차별금지법 읽어드립니다 카드뉴스'가 소개되었는데요. 함께 읽고, 구독해주세요!
📆월별 세미나 활동 보고📆
6월 27일, 낸시 프레이저, 친지아 아루짜, 티티 바타차리야의 <99% 페미니즘 선언>을 읽고 6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국제여성파업의 배경과 선언의 맥락을 짚어보고, 향후의 보편성을 획득하기 위한 연대 방안과 각자의 페미니즘 정의(justice)를 이야기해볼 수 있는 자리였답니다.
7월 22일에는 도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을 읽고 7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어렵기로 정평이 난 책답게,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성토해주셨는데요. 이원론적 대립과 특권적 '노동'에 대한 범주, 우리가 재생과 맺는 관계, '재생산'을 바라보는 관점과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8월, 000캠프가 다가옵니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되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학생사회 내 담론의 장이 형성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상의 혐오표현 문제도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학내 페미니스트들의 온라인 공간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아래, 우리는 대학 공(0)간, 공(0)동체, 공(0)론장을 어떻게 사유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페미니즘의 의제에 대해 토론하는 '라운드 테이블', '페미니즘 강연', '대학 페미 집담회'와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배우는 '자기방어훈련', 평등한 관계맺음을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학 페미니즘의 '지금'과 '다음'을 상상하며 페미니스트 연대를 쌓아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000캠프와 함께 해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 페미니스트의 책장 📚
열한 번째 페미니스트의 책장에는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서평이 담겼습니다. “올리브는 사랑이 그 사람과 함께 세계에 맞서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야.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서평 읽기
어느덧 마지막! 열두 번째 페미니스트의 책장에는 소설 『다섯 번째 계절』 서평이 담겼습니다. 이런 세상이라면 응당 부서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세상이 부서지기를 바라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믿습니다.
마지막 서평도 읽어보실까요? 서평 읽기
집행위원회 인수인계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7월 24일 금요일, 유니브페미 집행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단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인수인계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유니브페미는 회칙에 따라 대표와 집행위원장, 사무팀, 디자인팀, 대외사업팀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팀별 업무 체계화와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각 업무의 매뉴얼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사업 진행과 단체 운영에 꼭 필요한 실무지침이 완성되면 회원 여러분과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유니브페미
univfemi@gmail.com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6층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607호 샘 010-758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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