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의외의 방법


‘권리’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조금은 무겁고 멀게 느껴지지 않나요? 하지만 권리란, 말 그대로 어떤 일을 할 때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힘'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 앞에 ‘프리랜서’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더 무용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프리랜서의 권리, 어디서 인정받거나 입증하기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결국 프리랜서의 권리는 나만의 스킬을 키우고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파악하는 '자기주도성'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에서의 주체성이 결국 프리랜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이니까요.


디어프리 12호의 주제는 권리(Right)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프리랜서에게 권리란 무엇일지, 또 프리랜서를 시작하고 잘하고 오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권리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프리랜서로서 자신을 지키는 힘이자 권리는 어디에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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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어떻게 시작할까? 처음이 막막한 분들을 위한 콘텐츠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일과삶의애환 #한국사회 #직장
👀 일의 기쁨과 슬픔

현대인의 애환을 담은 직장생활을 실감 나게 표현한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입니다. 여러분들은 매일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맞이하고 있나요? 그저 기쁨과 슬픔을 저울질하며 균형을 맞추는 우리네 삶. 결국 끝까지 지켜야 하는 것은 ‘나의 마음’이겠지요.
#저작권 #이미지 #영상 #소스
🔎 저작권 걱정없는 사진/음악/영상소스 사이트

어떤 소스들을 어디까지 활용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 폰트: 눈누 (링크)
  • 영상 소스: 비데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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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권리(Right)'를 아는 것, 프리랜서를 잘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여러분의 '권리'에 대한 고민은 무엇인가요?
🤔 프리랜서 고민 상담소


Q. 프리랜서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브이로그도 틈틈이 찍어서 올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글꼴을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증명이 메일로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짜 벌금이나 법적인 책임이 있나요?


A. 최근 들어 폰트 관련한 저작권 침해에 관한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일이 많아요. 문제는 저작권을 위반하지 않았는데도 저작권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합의를 유도하는 일이 있다는 거예요. 이럴 땐 바로 합의금을 지급하지 말고 저작권위원회나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하세요. 저작권 침해가 아닌데도 내용증명을 받았다면 반대로 사기죄, 공갈죄가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어떤 폰트를 사용하셨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폰트 사용 전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이용조건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무료 폰트고 배포가 자유롭더라도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정부 지자체 단체 등이 무료로 개방한 글꼴만 모아서 올려놓은 사이트(링크)에서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저작권보호원이 제공하는 폰트 점검 프로그램(링크)을 이용해 설치된 폰트의 저작권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작권, 사용 전 알아보는 것이 최선이고 내용증명이 올 경우 전문가에게 먼저 물어본 후 대처하세요.

#권리 #저작권 

⚠️ 프리랜서가 꼭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


10월 프리랜서클럽 강연의 주제는 ‘권리’입니다. 프리랜서로서 마주하게 되는 저작권에 관한 고민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고 싶다면?

프리랜서의 작업에 꼭 필요한 저작권 지식부터 계약서 작성, 법적 조치까지 실용적인 저작권 상식을 법률사무소 호크마 변호사 이길연 님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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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리랜서 400만 시대. 빠르게 진화하는 프리랜서 시장에 준비하고 계신가요? 국내 최초 프리랜서를 위한 박람회가 게더타운에서 열립니다. 검증된 기업과의 소통, 일감 매칭, 강연,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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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가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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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꾸준히 자기의 일을 찾고, 오래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시간. 22년 차 프리랜서이자 라디오 방송작가인 권지현 님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일한 만큼의 대가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진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에 사는 22년 차 방송작가 권지현입니다. 저를 표현하는 키워드라면 여성, 노동, 연대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성이고 프리랜서면서 오래 일을 해왔으니까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연대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어요. 누구나 각자 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연대의 가치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2. 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다 보면 제한된 영역과 한정적인 환경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아요.


지역, 지방이라는 말은 참 많은 것들에서 제외된 곳이란 생각이 큽니다. 하지만 서울 수도권을 뺀 나머지 한반도가 모두 지역이에요. 그러고 보면 결코 적은 단위가 아니죠. 물론, 사회경제문화 모든 측면에서 서울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더 가치 있는 순간이 많습니다. 자본이 아닌 사람을 추구하는 일이 많거든요. 성공보다 사람이 하는 일, 관계, 터전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순간이 있어요. 


예를 들면 동네 책방을 하며 자기 삶을 일구는 청년의 이야기, 지역에서 활동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또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할 때 스스로 감동을 받는 달까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소소한 삶일지라도 지방방송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니까요. 시장에서 원단을 파는 청년, 반려동물 미용사, 30년 경력 여성 택시 기사, 늘 유쾌한 방송으로 시민을 웃게 하는 버스 기사분 등이 소개 되었을 때, 다들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얻고 가는 걸 볼 때가 많아요. 이럴 때 저도 방송작가로서 희열을 느끼죠. 물론 그런 분들을 찾아내 빛나게 만드는 게 방송작가와 제작진들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3. 지현 님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영남지회장으로도 활동하시는데요, 실제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방송작가들은 제작진과 협의하고 업무 지시를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랜서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프리랜서 방송작가들이 좀 더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원고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 실례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예술인고용보험이라는 제도 마련에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가 많은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방송작가가 근로자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는데요, 이로써 프리랜서의 노동 가치가 세상에 좀 더 제대로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4. 프리랜서는 보통 ‘혼자 하는 직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하지만 결국 개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오히려 연대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함께 하면 오래 가고 같이 가면 안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믿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연민과 측은지심, 공감이라는 것은 누구나 있지 않나요? 그런 기본적인 마음이 동하는 대로만 움직인다면 연대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어려움에 처하면 함께 지켜주고 싸우고, 또 아프면 돌봐주고. 그런 마음이 서로에게 작용한다면 너도나도 우리도, 모두 위험하지 않고 든든하게 오래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 번 눈 감고 지나가기 시작하면 결국 그 일이 나에게도 화살이 되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요.



5. 지현 님이 '일하는 개인'으로서, 프리랜서의 권리를 정의한다면?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하지 않을 힘이 있죠. 물론 그것은 실력과 능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프리랜서란 내가 가진 기술과 능력으로 기업이나 단체 등과 관계를 맺고 일해야 하는 것이므로 매 순간 노력이 필요하고요, 내가 일한 만큼의 대가를 정확히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진짜 권리라 생각합니다. 공짜 노동은 절대로 안 됩니다. 정당하게 받고 열심히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지현ㅣ22년 차 방송작가


나고 자란 도시 대구에서 방송작가로 살고 있다. TV와 라디오를 거치며 다수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화려한 방송국 안 사람들이 궁금해 방송국 생활을 시작했지만, 조명이 비추지 않는 방송국 밖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마음을 쏟는다고. 현재, TBN한국교통방송 대구본부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 원고를 쓰고 있다. 

🎁 「DEAR.FREE」 구독자 이벤트

11월 발행되는 「DEAR.FREE」 13호의 주제는 '독립(Free)'입니다. 독립과 관련하여 평소 궁금하셨던 점이나 만나보고 싶은 인터뷰이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크몽X로우로우 워크웨어'를 선물로 드립니다. 

#권리 #창작물 #요즘사 

🚨 한 유튜브 채널이 KBS에 법적대응한 이유


유튜브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이하 ‘요즘사’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방영한 KBS <요즘것들이 수상해>를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자기 창작물에 대한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요즘사’의 이야기를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세요.


⚔️ 나만의 경계(Boundary)를 지키는 것, 프리랜서의 권리


프리랜서의 권리, 타인에게 인정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직접 운용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내가 원하는 일을 원할 때 할 수 있는 권리. 너무 막연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다면 바꿔 말해 볼게요. 내가 원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권리. 이건 프리랜서만이 가진 것이 아닐까요? 나만의 경계를 지키고 내가 원하는 가치관을 영위하는 것이 주체적인 프리랜서의 삶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경계를 지키는 힘을 프리랜서클럽에서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프리랜서를 응원합니다. 

프리랜서 라이프 매거진, 「DEAR.FREE」


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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