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Picture winner 'Anora' ©2025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97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아노라>가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제작비 600만 달러 작품으로 작품상, 감독상은 물론 각본상, 편집상까지 가져간 션 베이커 감독은 "진정한 독립영화를 인정해 준 아카데미에 감사하다"라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세상이 분열되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 중요한 경험이 된다"라는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전했죠.
모두가 기대했던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의 생애 첫 오스카상 불발은 놀라웠고,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컴플리트 언노운>은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습니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제작비 2억 달러의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제작비 380만 달러의 라트비아 독립애니메이션 <플로우>에 돌아갔네요.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피아니스트> 후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루탈리스트> 역시 할리우드 기준 저예산(96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션 베이커 감독 말대로 "독립영화는 오래 살아남을 것"이고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그럼 펍시네마로 만날 수 있는 2025 오스카 영화들을 소개할게요. 각 스튜디오 정책에 따라 국내 서비스 시점은 다른 관계로 상영을 원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언제든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