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 개최 
유시민 작가와 평화전문가 4인의 토크쇼 등

10월 4일(수) 노무현시민센터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16주년 기념행사 <위기의 한반도, 10.4에서 길을 찾다>가 열립니다.

 

기념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1~2 세션은 ‘우리에게 통일은 무엇인가’ ‘한반도 복합위기와 평화진영의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이고, 3 세션은 ‘위기의 한반도, 10.4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토크쇼예요. 유시민 작가가 사회를 보고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 원장이 열띤 토론을 통해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와 평화 번영의 해법을 이야기합니다.

 

함께하실 분은 아래 노란색 버튼을 누르세요. 1~2 세션과 3 세션 각각 신청하시면 됩니다.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시 20분부터 6시까지 2개 세션 토론이 진행되고요, 1시간 휴식 후에 7시부터 토크쇼가 이어집니다.

‘노무현재단 창립 14주년’ ‘노무현시민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 

지난 주말에는 <리사이퀄링 노란장터>와 <천호선-전숙희 특강>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어요. 특히 노란장터 두 번째 날 열린 ‘노무현재단 전현직 이사장 여섯 분의 애장품 경매’는 수도권을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그 열기가 정말 뜨거웠어요. 수익금은 최근 들어 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환경운동 단체를 돕는 일에 쓰기로 했습니다.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아요. 남은 행사들도 알차고 재미난 게 많으니 시민센터에서 나들이하고, 시원한 가을바람 쐬며 창덕궁도 구경하세요. 

43초로 말하는 노무현과 민주주의 <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 결과가 드디어 나왔어요. 대상에 해당하는 ‘사람사는세상 賞’ 1편, 최우수상에 속하는 ‘민주주의 賞’ 2편, 우수상 ‘시민의 힘 賞’ 3편 그리고 ‘가치하다 賞’ 8편까지 총 14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답니다.

 

시상식은 9월 23일(토) 오전 11시 노무현시민센터 1층 ‘시민의 창’에서 열려요. 시상식에 오시면 ‘사람사는세상 賞’과 ‘민주주의 賞’ 수상작 3편을 대형화면으로 보실 수 있어요. 시상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해주십니다.

「우리 곁의 사람들」 9월의 주인공은 누군가의 삶을 볼거리로 낮춰보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시선을 맞추는 임종진 작가와 함께합니다.

월간 ‘말’, 한겨레신문 등에서 사진기자로 일한 임종진 작가는 사진을 통해 생명의 존엄을 인식하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치유적 사진’의 개척자로 불린답니다. 


임종진 작가 토크콘서트

<사람이 우선인 사진>

- 9월 23일(토) 17:00

-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로 지구가 위험에 빠졌어요. 그래서 시민사회와 야당 대표단이 생명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외 순방을 진행하고 있어요. 

순방위원단 우원식 의원과 함께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어떤지, 순방 결과를 시민들께 보고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5도 북클럽+노무현시민학교

<바다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 
- 9월 26일(화) 19:30 
- 노무현시민센터 1층 노무현의 서재
10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함께하면 좋은 프로그램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시민합창단을 모집해요.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 더불어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10회에 걸친 수업에는 노래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작사와 작곡도 배우고요, 마지막 시간에는 함께 만든 노래로 시민센터에서 정식으로 공연도 해요. 


문화예술학교 : 노래 부르기

<다불러 시민합창단> 모집

- 모집인원 : 40명(남녀 단원 각 20명)

- 지휘/작곡 : 백하슬기 교수 

일상 풍경은 누구나 담을 수 있지만 풍경이 나를 불러준 그림은 쉽게 그릴 수 없어요.

<다모여 어반 스케치>는 우리 몸의 창작 세포를 일깨워주는 아트 워크숍이에요. 펜과 연필, 수채화 물감을 통해 아름다운 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고요, 풍경화가이자 현대미술가인 고카루스 작가와 함께 전시회도 열게 된대요.


문화예술학교 : 그림 그리기

<다모여 어반 스케치> 
- 모집인원 : 15명
- 강사 : 고카루스
가을 쉼표 하나
2023년 ‘새 쌀 헌정식’을 마치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표정이 참 평온해 보여요. 그렇죠? 2008년 9월 25일 봉하마을 복지회관에서 <친환경 쌀 작목반 영농설명회>가 있던 날이에요. 대통령님은 맨 앞자리 중앙에 앉아 작목반들의 발표에 귀를 쫑긋 세우고 영농 현황과 계획을 아주 진지하게 경청하고 발표도 하셨어요. 사진은 영농설명회가 끝나고 들녘으로 이동하기 직전에 주차장에서 마을 주민들을 기다리던 모습이랍니다.

 

2008년은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 첫해였어요. 대통령님이나 함께 농사를 지은 보좌진들은 초보 농군이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지었어요. 24,600평 면적에 주민 13 농가가 함께했는데, 그해 봉하쌀은 정말 인기가 대단했지요. 


인터넷으로 판매한 70%는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추첨을 통과해야만 겨우 구할 수 있었고요, 현장 판매용 30%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 대통령님조차도 지인들에게 선물할 쌀이 부족해 애를 먹곤 했어요. 봉하에 오신 방문객들에게 “봉하쌀 사 가지 마세요”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얼마 전 봉하 대통령 묘역에서 ‘2023년 새 쌀 헌정식’이 있었어요.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조생종이에요. 2009년부터 매년 그해 수확한 햅쌀을 대통령께 올리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담아 헌정식을 하고 있어요.

10월 말경에는 만생종 가을걷이가 시작돼요. 올해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은 총 33만 평 농지에 벼를 재배했어요. 가장 규모가 컸던 2012년 48만 평에 비하면 재배면적과 참여 농가가 줄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10여 년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가는 많은 분들이 여전히 힘써주고 계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재단 후원회원 중에는 아직도 첫해 수확한 봉하쌀을 간직하고 계신 분이 계세요. 너무 오래되어 이젠 밥을 지어먹을 수도 없지만, 쌀에 담긴 대통령님의 땀과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려는 그 마음이 참 찡하고 감사해요.

곧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에요.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안 좋은 일들이 참 많았는데, 가족 친지들, 오랜만에 만나는 정겨운 이들과 온정과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희망을 잃지 말기로 해요. 봉하쌀을 고이 간직해 온 어느 후원회원 님의 마음처럼,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마음처럼 그리고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때로는 굽이굽이 돌아가더라도 ‘사람 사는 세상’으로 가는 여정에 변함없이 함께하는 우리가 되기를 빌어요.

💬

어쩜 이리 정성이 가득할까요.

센터 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꽉 차고, 따뜻해집니다.

모두가 바른 마음을 담아 하는 일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뉴스레터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편하게 읽어 보았습니다.

소식 하나하나가 친근감과 소중함으로 다가옵니다.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귀한 자리가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시간을 내어서 가족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꼭 그런 시간이 있겠지요?

 

💬

“항상 뉴스레터 잘 받아보고 있었지만

요즘 들어 특히 더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숨을 쉴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왜 그리 들려오는 뉴스들마다

읽기조차 힘들고 서러울까요.

가장 밝은 번개는 캄캄한 밤의 폭풍에서 나온다고 하지요?

그 말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사람사는세상 소식지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그리고 위안과 혜안을 줍니다.

따스하게 다독여주는 선생님 같아요.

그래서 더욱 감사하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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