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2(월)
오늘의 부동산 뉴스
✅ "보증금 못받고 이사"… 작년 임차권등기 신청건수, 전년의 4배로
  • 지난해 역전세,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지난 2022년의 4배가량 급증...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총 4만5천445건(집합건물 기준)을 기록
  •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기간 만료 후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이사할 때 임차인이 자신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법원에 신청하는 것...전문가들은 역전세 문제가 심화한 데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급증해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했다고 분석
  • 특히 지난해 7월 19일부터 법원의 임차권등기명령 결정이 임대인에게 고지되기 전이더라도 임차권등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것도 신청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 지난해 7월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총 5천429건으로 월별 최다를 기록, 상반기(1만9천203건) 대비 하반기(2만6천242건) 건수도 36.7% 증가...서울의 신청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4천787건을 기록했고, 경기도가 1만1천995건, 인천 9천857건을 기록

✅ 전국 아파트 매매 100건 중 신고가는 3건… '역대 최저'
  • 국토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거래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아파트 단지 내 동일 면적 타입이 과거 최고가격보다 높은 매매가로 얼마나 거래됐는지 ‘신고가’ 거래 건수와 비율(%)을 분석
  • 2021년 23.4%까지 올랐던 신고가 비율은 2022년 11.7%, 2023년 4%로 점차 낮아졌고, 2024년 1월(14일 집계 기준)은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3.9%를 기록...2006년 주택 실거래 신고가 도입된 이후 신고가 비율이 5% 이하로 붕괴한 적은 없어
  • 지역별로 보면 2024년 신고가 매매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1.1%를 기록한 제주도...그 뒤를 서울(9.1%), 강원(4.8%), 전남(4.6%), 부산(4.4%), 충남(4.4%), 인천(4.4%), 경북(4.3%), 전북(3.9%), 광주(3.3%), 대전(3.3%), 충북(3.3%), 경남(3.1%), 세종(2.9%) 순
  • 특히 부산(4.4%), 대구(2.3%), 대전(3.3%), 강원(4.8%) 등 전국 17개 지자체 중 4개 지역은 2024년 신고가 매매 비율이 역대 최저치 기록...업계에선 공격적 투자수요가 줄고 향후 높은 매입가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상태라고 설명

✅ 서울 아파트 거래량 1년만에 다시 ‘최저’… 거래절벽에 매물만 쌓인다
  •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지난해 상반기 반짝 거래량이 늘었지만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 등이 이어지면서 다시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그 사이 서울 주택 매물은 8만건 가까이 쌓이고 있어
  •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일 기준 1602건으로 작년 1월(1413건)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전체 서울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8월까지 6729건으로 7000 건에 수치를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4139건으로 줄어
  • 부동산 거래 침체가 계속되면서 서울의 ‘노도강’ 지역에선 최고가보다 4억원씩 집값이 떨어지는 사례도 나타나...서울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7억원에 팔렸는데, 이는 2021년 10월 거래된 11억7000만원보다 4억7000만원 떨어져
  • 업계에선 현재 주택시장은 매수세 위축으로 시세보다 거래가를 크게 낮춘 급매물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며 태영건설 사태로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진 점도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원인 중 하나기 때문에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 서울 빌라 전세가율 1년새 80%→60%대로 뚝… '전세포비아' 여파
  • 작년 초만 해도 80%에 가까웠던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이 1년 만에 60%대로 떨어져...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이에 맞춰 전셋값이 떨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
  • 한국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로, 지난해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2.5%에서 55.5%로 7%포인트 떨어져 빌라 전세가율 하락 폭이 커 
  • 전세사기 우려로 빌라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내려가고, 월세 수요는 커지고 있어..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연립·다세대 전세가격 지수는 2022년 12월 100.8에서 지난해 12월 98.3으로 2.5% 하락
  • 업계에선 빌라 전세가격이 정상화되는 수순이라고 분석...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며 보증보험 가입을 위해선 전세금을 낮춰야 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아파트도 안 사는데 누가 사겠나"… 눈물의 오피스텔 시장
    • ‘역대급 침체’를 겪고 있는 오피스텔 시장이 올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어...정부가 세금 감면 등 규제 완화에 나선 데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7000실을 밑돌 것으로 예상...지난해 분양 실적(1만6344실)의 42% 수준에 불과해 서울만 놓고 보면 분양 예정 물량은 지난해(3313실)의 4분의 1 수준인 868실로, 2007년(832실) 이후 17년 만에 가장 적어
    • 고금리가 이어지는 데다 시세 차익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수요뿐만 아니라 공급도 급감...소비자들이 오피스텔을 아파트의 대체제로 인식하고 있어 이 같은 시장 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
    • 다만, 정부가 향후 2년간 준공(올해와 내년 준공)하는 전용 60㎥ 이하 소형 신축 오피스텔, 빌라 등을 살 때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하고, 세제 혜택을 줘서 전문가들은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오늘의 건설 뉴스
    ✅ 공사비 1억씩 더 내라고?… 방배 삼익 시공비 갈등 터졌다
    • 올해 연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삼익아파트(아크로리츠카운티)가 공사비 인상문제를 놓고 시공사와 갈등을 겪고 있어...이미 최초 계약 공사비를 한번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 조합측은 공사비를 인상했을때 추가 분담금이 가구당 약1억원이 오르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시공사 DL이앤씨 측은 총 공사비용 약 3330억원으로 3,3㎡당 780만원 수준을 요구...과거 시공사 선정 당시 약 2315억원 3.3㎡당 545만원보다 43% 상승
    • 지난달 방배 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변경 총회를 열고 총 공사비를 이미 2652억원, 3.3㎡당 621만원으로 올렸는데 시공사 측에서 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조합은 시공사가 요구하는 금액대로라면 추가분담금이 커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설명
    • 방배삼익아파트는 최근 설계변경을 통해 대형평형도 늘려...펜트하우스 등 고급화 설계를 갖춘 것...조합은 과거 조합원들을 상대로 평형신청을 받을 당시 대형평형대를 신청하는 조합원들이 많아 관리처분변경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

    ✅ 서울 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통합심의' 도입… 2년→6개월로 단축
    • 서울시는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 단계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한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통상 2년 가량 걸리던 심의 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되는 것
    •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 설립→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 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 등의 순으로 진행...조합 설립 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심의, 건축·경관 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개별 심의를 거치면서 통상 2년
    • 그동안 건축 심의, 경관 심의 등 일부 심의 과정을 통합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까지 통합 확대...통합심의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모든 정비사업
    • 통합심의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시행되는 지난 19일 이후 사업시행자가 자치구에 신규로 심의를 신청하는 정비구역에 적용된...시행일 전 개별 심의를 받았거나 접수한 경우 기존 심의절차대로 진행

    ✅ 수도권 레미콘 가격 인상 협상 출구 보인다
    • 수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했던 수도권 지역 레미콘 가격 인상 협상의 출구가 서서히 보이고 있어...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가 레미콘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폭에 대한 간극을 크게 좁힌 것인데, 조만간 레미콘 가격 인상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질 전망
    • 앞서 레미콘업계는 올 1월부터 레미콘 가격을 ㎥당 9만6200원으로, 종전(8만8700원)보다 7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고수한 반면 건설업계는 오는 3월부터 ㎥당 3200원 오른 9만1900원을 제시하며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해
    • 이번 협상에서 한 발씩 물러서면서 입장 차이를 크게 줄여..레미콘업계는 인상 시기를 오는 22일로 늦추고, 인상폭은 9만4900원으로, 기존 인상안보다 1300원 하향조정했고, 건설업계는 인상 시기를 3월로 유지하되, 인상폭은 1100원 올린 9만3000원을 제안
    • ㎥당 4000원 넘게 났던 인상폭의 격차를 2000원 이내로 좁히면서 점차 해법을 찾아가는 분위기...업계에선 이번주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간 후속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조만간 레미콘 가격 인상 협상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
    오늘의 단신  
    📌 작년 11월 전국 부동산거래 내리막길 "아파트 거래 일제히 감소"
    📌 ‘당첨만 되면 수억 번다’ 옛말…분양가 시세 보다 비싸졌다 
    📌 1년새 서울아파트 매물 2.4만개 늘었다…부동산대책 회의론 확산
    📌 아파트값 하락기 ‘대마불사’ 통했다…초소형 3.4% 빠질때 50평대 올라
    📌 부동산 한파에 ‘구조조정’ 건설사 늘어…애로신고센터 운영
    📌 'PF 디폴트' 빌리브 헤리티지 공매 절차…신세계건설 2천억원 자금 조달
    📌 강남 3구 외 서울 전 지역 분양가, 시세보다 비쌌다
    📌 '따로 통계'에… 서울 집값 변동률 최대 3배差
    📌 오는 6월 청약통장 '만점 가점자' 241만명 쏟아진다
    📌 ‘꿈쩍도 않네’ 재건축 패스트트랙에도 집값 요지부동
    금주의 아파트 청약정보
    🔔 광주 광산구 선암동 '어등산 진아리채 리버필드'
    • 전용면적 64~79㎡, 총 142가구
    • 전용면적 79타입 4.9억
    • 1순위 청약일 1월 22일(월)

    🔔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 전용면적 59~84㎡, 총 407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6.4억
    • 1순위 청약일 1월 23일(화)

    🔔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
    • 전용면적 84~244㎡, 총 128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44억
    • 1순위 청약일 1월 25일(목)
    (주)비앤씨
    master@10000-lab.co.kr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98 일신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