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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


증시에 대한 전망은 참 어렵습니다. 주가를 예측하는 건 신의 영역입니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나 리서치 센터의 연구원들은 그래서 여러 시나리오를 세우고 각 시나리오별로 전망치를 제시합니다. Bull, Neutral, Bear 등을 가정하고 여러 변수를 계산하는 겁니다. 그편이 훨씬 고객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때때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낼 때가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미국 등 다수의 국가가 동시다발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양적 완화를 추진하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는 우상향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시장은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올해는 힘들 것이며, 경기침체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블랭크페인 "경기침체 대비"


무슨 일이지?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수석회장(Senior Chairman)이 경기침체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어요. 그는 15일(현지시간) C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대기업을 운영한다면 (경기침체에 대해) 매우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블랭크페인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매우 강력한 도구를 보유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도 전했죠.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중국의 코로나 19 봉쇄가 풀리면 인플레이션의 일부는 사라질 테지만 에너지 가격처럼 일부는 남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래서?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아주 오랜 기간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뱅커입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골드만삭스 CEO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죠. 호황과 불황을 수차례 겪은 블랭크페인은 가장 미래를 잘 내다보는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2.6%에서 2.4%로 내렸어요. 2023년 추정치도 2.2%에서 1.6%로 줄였죠.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 더 낮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와 블랭크페인의 발언이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거죠.


주가는 어때?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2.53% 상승한 306.99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미국 대표 금융기업의 주가는 올해 22.35% 하락했습니다. 마켓비트(MarketBeat)가 집계한 이 기업의 평균 목표주가는 441.31달러로, 43.75%의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종사 부족 대란


무슨 일이지?

1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미국 항공사들이 조종사 부족 대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조종사 수를 줄이고, 항공기 운행 대수를 줄이는 등 생존을 위한 긴축을 진행했었는데요. 이제 코로나19 유행이 둔화됐지만, 과거 긴축정책의 여파로 사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항공사들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존 조종사들의 정년을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미국항공사 가입 조건 또한 낮춰달라고 하고 있죠. 정년은 65세에서 67세 이상으로,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비행시간 요건도 기존 1500시간에서 750시간가량으로 줄이는 식입니다.


문제는 정부가 이런 요구를 수용한다고 해도, 조종사 대란이 쉽게 해소될 것이라 낙관하기 힘든 점입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 역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그는 “항공업계의 조종사 부족은 현실적이며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적어도 향후 5년 동안은 조종사의 수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조종사 부족은 항공사들의 ‘엔데믹’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변수입니다. 우선 폭발적인 여행 수요 증가에도 항공편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종사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비싼 가격(임금)을 지불하고 사람을 고용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요. 이 경우 항공사들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 항공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 모두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는데요. 대부분 순손실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커지면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경우 최근 항공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주가 상승은 엔데믹, 그리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심리가 선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어때?

13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42.99달러로 전일 대비 1.56%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43.27달러로 전일 대비 4.27% 올랐습니다. 아메리칸항공 주가도 16.58달러로 전일 대비 7.04% 올랐고요, 델타항공 주가도 38.33달러로 4.53% 상승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최근 항공주들의 주가 상승세는 뚜렷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승세가 지속될지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CIA의 투자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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