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의 삶은 어딘가 자유로워 보이죠. 브랜드와 협업해 광고를 진행하고 매번 새로운 행사에 방문해 하루하루 특별하게 보낼 것 같지만, 직접 만나본 인플루언서 서지연은 여느 회사원과 다름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팝업과 공간에 방문하는 일이 그에겐 매일 처리하는 업무와도 같은데요. 다양한 팝업을 경험한 서지연이 생각하는 ‘한 끗 차이 나는 팝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인상적이었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이야기까지 기사로 확인해 보세요.

지난주 서울은 프리즈와 키아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예술’을 키워드로 한 팝업 부스와 기획 공간도 다양하게 선을 보였는데요. 헤이팝도 프리즈·키아프 행사장 안과 밖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취재했습니다. 그중 특히 눈에 띄었던 팝업 부스와 전시를 정리했어요. 무수한 이벤트 속, 알찬 프로그램을 갖춰 여러 사람의 발길을 붙잡았던 기획을 살펴볼까요?

쇼핑 중심지로 떠오르는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섰습니다. 한강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한 렉토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는 아트 퍼니처로 유명한 강우림 작가와 협업해 완성했죠. 유려한 곡선의 가구로 구성된 실내는 중후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건물 중앙에는 푸른 식재로 구성된 정원이 싱그러운 렉토 플래그십 스토어의 모습을 감상해 볼까요?

젠틀몬스터의 전 세계 세 번째 〈HAUS NOWHERE〉가 서울, 상하이에 이어 지난 5일, 중국 선전에 오픈했습니다. 총 3개 층에 걸친 6,914㎡ 규모의 공간엔 젠틀몬스터, 탬버린즈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와 편집숍이 입점되어 있는데요. ‘인섹트 킹덤(INSECT KINGDOM)’이라는 주제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공간은 어떻게 꾸며졌을까요? 어디에도 없는 공간, 하우스 노웨어 선전(HAUS NOWHERE SHENZHEN)을 지금 소개합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자마자 한강공원이 생각나더라고요. 이 마음을 읽었는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재미있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일명 ‘뚜벅뚜벅 축제’라는 이름의 행사는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저녁 9시까지 열리는데요.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해 플리마켓과 야시장 등 흥미진진한 놀거리가 마련됩니다. 아참, 이번 주 일요일인 15일은 추석 연휴로 인해 하루 쉬어간다고 하니 헛걸음하지 않길 바라요! 

다경(Da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