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랜드+반달 그림책 뉴스레터
10월 둘째 주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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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랜드+반달 그림책 큐레이션
수고했어,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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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서 들어오셨나요? 😁
평소 보드라운 단어와 담백한 문장을 사용했던 킨더랜드 뉴스레터 제목이(흠흠) 질려서만은 아니고요, 인터넷에서 요새의 직장인 심정을 찰떡같이 담아낸 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추석에 한글날까지 연달아 이어지는 긴긴 연휴에 몸은 회사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이불 속인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무거운 눈꺼풀을 반쯤 뜨고 메일함을 클릭하셨을 여러분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데 성공했으니 이젠 활짝 열린 눈만큼 열린 마음으로 그림책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겠습니다.
고단했을 오늘을 위로하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그림책들을 소개합니다! 먼지처럼 쌓여 있는 피로를 툭툭 털어주는 그림책부터, 잠시 어둠을 걷고 환한 햇빛을 마주하라고 이야기 하는 그림책까지, 열 권의 우리 그림책을 모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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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기에 폭 싸여 있던 조그만 아기가 눈을 뜨고, 엄마 아빠를 알아보기 시작하고, 옹알이를 하며 점점 자라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이내 기다가 걷기 시작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말을 배워가는 아기의 모습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장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잘 자라주어 기특하다고 온 맘을 다해 이야기해 주고 싶은 분들께 다정한 마음이 가득 실린 그림책을 드립니다.
따듯한 감성으로 우리 마음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가족 그림책 《파랑 오리》, 《초록 거북》의 릴리아 작가가 아기를 위해 만든 그림책 《축하해 축하해》는 아기를 위한 진심이 담뿍 녹아있는 책이에요. 엉금엉금 기기 시작한 아이가 하나씩 하나씩 혼자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사랑스러운 탄성이 나오지요. 《축하해 축하해》에서는 아기가 혼자 걷고,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잠을 자는 등 발달 과정에서 성취하는 일들이 나옵니다. 그림책 속 아기의 모습은 혼자 하는 일에 서투르고 실수도 많은 우리 아기 모습과 꼭 닮았어요. 걸음을 떼려다 넘어져도, 온 얼굴에 밥풀을 다 묻혀도, 비누거품이 눈에 들어가 잉잉 울어도 '축하해, 축하해!' 혼자 해냈다는 사실을 축하해 주세요.
킨더랜드의 아기 보드북 《축하해 축하해》는 10월 20일 출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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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더랜드+반달+그래제본소
2024년을 사슴책방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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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제주, 두 곳의 그림책 책방지기의 하루하루를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꾸리는 공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여행지가 되는 공간인 사슴책방! 그곳의 책방지기가 만난 풍경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세상을 일력에 담았습니다. 홀수 달에는 제주 사슴 책방의 풍경이, 짝수 달에는 서울 사슴 책방의 풍경이 담겨 있어요.소중한 날짜가 있다면 두었다 꺼내 볼 수 있도록 고급 케이스도 함께 준비했어요.
2024 사슴책방 일력은 그래제본소에서 펀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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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책방 그림책 원화전
연천의 느려도 괜찮은 책방, 굼벵책방에서 반달의 동물권 그림책 원화를 만나 보세요!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슬픈 눈과 마주하는《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과 강아지 번식장을 고발하는 판화 그림책《63일》의 원화를 만나실 수 있어요.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
projectB 기획전
알라딘에서 projectB 도서를 구매하시면 《우리 숨바꼭질할래?》 속 찬란하게 빛나는 풍경을 담은 데코 테이프를 드리고 있어요.
일상이 회색빛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던 자연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보세요. 길이도 폭도 넉넉한 데코 테이프에는 정원의 낮과 밤의 시간이 모두 담겨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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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지난 뉴스레터를 읽어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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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요정 S가 추천하는 이 주의 레시피
깻잎 참치 파스타
방울토마토 한 팩에 12,000원, 양배추 반 통에 5,000원이라는 눈물 나는 장바구니 물가 때문에 홍보요정은 냉동만두로 끼니를 연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바구니에 3,000원도 하지 않는 저렴한 채소를 발견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것은 바로 깻순! 깻잎보다 훨씬 저렴하고 양도 많고 활용도도 높아 요새 정착한 채소입니다. 깻순은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허브처럼 먹어도 맛있어요. 특히 참치 파스타와 아주 잘 어울리는 재료랍니다.
올리브기름에 앤초비와 마늘, 양파를 넣고 볶다가 기름을 제거한 참치 한 캔과 숏 파스타를 넣어 주세요. 화이트 와인으로 비린내를 날리고 잘게 썬 깻순을 듬뿍 넣어서 센 불에 후루룩 볶아 주시면 끝입니다! 요리하고 남은 화이트 와인과 먹으면 어쩐지 여행을 온 기분도 들어요. 맛이요? 참치 김밥을 좋아하시면 200% 좋아하실 맛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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