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의 [Summary & Edit]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 베르나르 베르베르식 창작법
1.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천재라 불리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누구보다 개미처럼 성실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았다.

2.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소설 <개미> 출간 후 3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5시간 반씩 글을 썼다. 그렇게 거의 1년에 1권꼴로 신간을 냈다. 다작의 ‘왕’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3. 매일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머리맡에 두었던 수첩에 그날 꾼 꿈을 기록한다는 그는 여전히 천진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간직하고 있다.

4. 인간 작가를 위협할 수도 있는 챗GPT에 대한 생각을 묻자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렇게 답했다. “인공지능은 불이나 망치, 핵, 인터넷과 같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죠. 신기술을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는, 관점을 바꿔 적응해야 합니다”

5. “(사실 저는 작가로서) 이루고 싶었던 것은 다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글을 쓸 힘이 있는 한, 저의 책을 읽어 줄 독자가 존재하는 한, 계속 (글을) 쓸 겁니다"
💭 습관이 먼저고, 창의성은 그다음입니다!
1. "반복은 욕망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 중에 욕망을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의 행동이 ‘반복 행동(=습관)'입니다"

2. “그건 왜 그러냐 하면, 반복에는 아주 기본 유닛들, 기본 단위가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모든 목적지향적 행동을 왜 합니까? 결과가 있기 때문에, 보상이 있기 때문에 하는 거잖아요?”

3. “그래서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어떤 행동이든 보상을 바래서 하게 돼요. 근데 그게 (계속) 반복이 되면 보상하고 분리가 돼요”

4. “이 점이 습관하고 중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데, 1) 중독이든, 습관이든, (이 2가지 모두는) 반복에서 와요. 2) 근데 어느 인계점을 넘어서는 반복 횟수가 넘어가게 되면, 보상이 없어도 반복하는 상태까지 가요. (그게 습관입니다)

5. “(일반적으로) 보상은 ‘욕망'이잖아요? (사람들이 원하는 최고의 보상은 자신이 가진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거잖아요?)”

6. “(즉, 습관을 만들면) 욕망을 충족 안 시켜줘도 자동으로 반복하게 돼요. 그래서 인간의 행동 중에 욕망보다 더 강한 건 ‘반복의 힘'이에요”

7. “(이처럼) 습관은 굉장히 중요해요. (아니, 습관은) 위대해요. 욕망을 초과할 수 있는 게 습관이니까요. 그래서 습관의 원리를 잘 알고, 좋은 방향으로 습관을 들이게 하면, 개인적으로 효율과 생산성이 굉장히 높아지는데..”

8. “(다만) 습관이 만들어주는 효용성은 어느 정도까지, 전문가까지는 (누구나) 돼요. 그런데 대가나 완전히 창의적 인간이 될 때는 그다음 허들을, 그다음 도약을 해야 돼요”

9. “그건 뭐냐 하면, (역설적으로) 습관의 함정을 빠져나와야 해요. 습관적 반응을 (의식적으로) 중단해야 해요. 습관적 반응은 가던 길만 계속 가잖아요? 그런데 (창의적이려면) 다른 길을 내야 되잖아요?

10. “그러면 (습관적으로) 가는 길을 스톱해야죠. (그래서) 습관 반응을 (의식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건 어마어마한 힘입니다. 습관 반응을 중단하려면, 다른 길이 있다는 걸 예측해야 해요”

11. “그래서 창의성은 초등학생용이 아니라, (최고 수준의) 전문가용입니다. 습관 반응 다음 단계니까”

12. “(다시 말해) 창의성으로 가려면, 반드시 습관 반응을 거쳐야 됩니다. (습관의 단계를 연마하지 않고 제대로 된 창의성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13. “이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창의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들은 자꾸 습관 반응을 생략하고 그냥 랜덤하게 뭘 하는 걸 창의성이라고 생각해요. NO!! (뇌는 절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14. “반드시 습관의 강을 건너야 창의성의, 다양성의 꽃이 핍니다. 반드시 습관 반응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10년 정도 이상이 걸립니다. 분야마다”

15.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의성을 기른다면서) 이 과정을 자꾸 생략하고 곧장 다양성, 랜덤하게 자꾸 생각하는 걸 창의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의적 결과가 안 나오는 겁니다”

16. “(그러니 창의성을 기르고 싶다면, 올바른 습관부터 연마하세요. 창의성을 키우는 이상한 방법들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 박문호 박사
💭 망설이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나아요!
1. 내(=다니엘 핑크)가 실시한 ‘미국 후회 프로젝트’에 따르면,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행동에 대한 후회’보다 거의 2배나 많았다.

2. 심지어 중국, 일본, 러시아처럼 개인주의가 덜한 문화권에서도 마찬가지인 걸로 다른 연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3.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핵심적인 이유는, 우리가 행동한 경우에는 그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게) 알기 때문이다.

4. 결과를 이미 확인한 선택지에 대해서는 후회의 반감기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행동하지 않았을 때는,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에 대해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5. 길로비치와 메드벡은 이렇게 말한다.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행동했던 것에 대한 후회보다 더 오래 살아 남고, 현재적이며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더 자주 상기시킵니다”

6. (즉) 행동의 결과는 명확하고 구체적이고 한정적이다. 반면,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이며 한계가 없다.

7. (그렇기에) 모든 대담성의 후회의 중심에는, (바꿔 말해,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의 중심에는) 성장 가능성이 좌절 당한 이야기가 놓여 있다. 더 행복하고, 더 용감하고,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좌절된 것이다.

8. (고로) 진정성을 추구하는 데는, 대담함이 필요하다. 진정성이 좌절되면, 성장도 좌절되니까.

9. 그리고 궁극적으로 대담한 행동은 자신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내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는 때때로 다른 사람들과 마찰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10. (이처럼) 모든 후회의 심층적 구조는 욕구를 드러내고 교훈을 준다. 대담성 후회가 들춰내는 인간의 욕구는 ‘성장’이다. 개인적 발전에 대한 욕구, 풍요로운 세상을 즐기고 싶은 욕구, 평범한 삶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픈 욕구 말이다.

11. (그런 점에서) 교훈은 분명하다. 목소리를 높여라. 데이트 신청을 하라. 여행을 떠나라. 꿈꾸던 사업을 시작하라.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저질러라)

- 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중
💭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수록, 개방성을 가져야 통찰력이 생깁니다!
1. 문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아이디어, 정보, 지식, 해법에 대한 거부를 야기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모든 길은 다시 ‘인식의 한계점’으로 돌아간다.

2. 복잡성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처음으로 보이는 반응은, ‘익숙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설사 그 익숙함이 실패를 뜻한다고 해도 말이다.

3. 익숙함으로의 회기에 더하여, 복잡성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또 다른 반응을 보인다. 바로, ‘두려움’이다.

4. 인간은 본래 진정한 변화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터라 변화를 본능적으로 거부하려 든다. 이는 진화적 관점에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5. 우리는 익숙한 것을 선택함으로써 위험을 줄인다. 자연계에서 동물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에 끌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통해 위험을 낮추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6. 반대로, 미지의 문제에 달려들 때 우리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진보를 이루려면 낯선 것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를 회피의 대상으로 여긴다.

7. 결국 우리는 자연 선택 과정을 통해 익숙하지 않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할 강력한 인식의 안전장치를 발달시켜 온 셈. (그런데 이 안전장치는 혁신을 가로막기도 한다)

8.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신과 교수 ‘제프리 M. 슈워츠’는 수년에 걸쳐 낯설고 복잡한 관념에 대한 인간 두뇌의 반응을 연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슈워츠는 반대를 야기하는 단순한 생물학적 원인을 발견했다.

9. 그 원인은, ‘익숙한 일과 익숙하지 않은 일을 처리할 때 뇌가 사용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10. 한 번 숙달되면 일일이 생각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일은, 뇌의 습관 중추인 ‘기저핵’에 의해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11. 하지만, 덜 일상적인 일, 예를 들어, 협상, 위기 관리, 전략 기획,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는 혁신 등의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 곳은 ‘전두 피질’이다.

12. ‘전두 피질’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며 정교한 사회 집단을 형성하던 시기에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부분으로,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3. (그리고) 슈워츠 박사는, ‘전두 피질이 정보 처리에 사용할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기저핵의 역할이라고 지적한다. 어떤 작업이 습관화되면 그 일은 더 이상 뇌에 부담이 되지 않으며, 그 결과로 발생한 여분의 에너지를 뇌의 CEO인 전두 피질이 복잡하고 낯선 문제를 처리하는 데 쓴다는 것이다.

14. 반대로, 이미 굳어진 습관 혹은 생각을 변화시키려면, 많은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는 흔히 여러 사람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초래한다. 사람들이 변화를 피하고자 애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15. (새롭게 써야 할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16. 그래서 인식의 한계점에 도달하면, (사람들은 그 복잡성을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복잡성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이려는 그릇된 시도를 한다. 그 일환으로 관련된 각종 데이터, 아이디어, 해법 등을 무조건 거부하려고 한다.

17. 달리 말하면, 뇌가 문제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우리는 문제의 범위를 뇌의 능력에 맞게 좁히려 든다. (문제를 그 자체로 직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편한 대로 왜곡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18. (다시 말해) 문제를 이용하는 해법에 맞추어 단순화하는 것인데, (하지만 실제로) 복잡성을 극복하고 살아남는 데 필요한 (진정한) 열쇠는 다양성과 선택의 폭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19. 이를 슈워츠 박사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통찰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아이디어나 생각이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머릿속에서 복잡한 일련의 연결 현상이 발생합니다”

- 레베카 코스타, <지금, 경계선에서> 중
💭 성공하는 방법은 의외로 굉장히 심플할 수 있다
1. 최근에 ‘성공하는 방법은 의외로 굉장히 심플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2. 그분에 따르면, 성공하려면 1) 우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뭔지부터 명확하게 찾고, 2) 그다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 일,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잘하면 된다고.

3. 성공하는 방법은 이렇게 심플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그저 따라하거나 대세에 휩쓸려서 행동할 뿐, 자신이 진짜 뭘 좋아하는지, 자신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를 찾는 일에 소홀하다고.

4. 그런데 돈을 벌거나 성공을 하려면,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도움이 되며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뭘 좋아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는 사람은 타인이 뭘 좋아하는지를 알 수 없다고.

5. 그리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나 나르시스트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귀신같이 잘 찾으나, 대부분 거기서 멈춘다고.

6.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는 것,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7. 처음에는 지나치게 심플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듣다 보니 꽤 일리 있고 낭만적인 주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8.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서 시작하되 거기서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끊임없이 타인에게로 확장한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

9. 설령 시작은 혼자더라도, 끝은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 비록 마지막 순간에야 제대로 알겠지만, 어쩌면 삶에서든, 사업에서든, 이 상태에 이른다면 그건 성공한 게 아닐까?

10. 아니, 진짜 성공한 사람은, 소위 말하는 위대한 사람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이야기와 기록으로, 시간을 뛰어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같기도 하고.

11. 그런 의미에서 산다는 건, 사업을 한다는 건, 에고의 늪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리. 무튼 나 화이팅!!

++제가 쓴 글입니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고, 차선은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며, 최악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겁니다"

- 밥 프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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