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 - 2023.09.17
•9/11(월)
키(KEY) 미니 2집 [Good & Great]를 듣고, 'Good & Great' MV를 보았습니다.
•9/12(화)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를 다 보고, 유튜브 <방탄TV> '슈취타: SUGA with V'와 유튜브 <이지금> '아이유의 팔레트: '뷔'긴 어게인 (With 뷔)'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신규 에피소드를 보았습니다.
•9/13(수)
이진아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과 글렌 체크 프로젝트 앨범 [Thrifty Issue 01]을 듣고, <스우파2>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시리즈 (1) (2)와 루다의 댄스 연구소 '내 기준 스우파, 스맨파 통틀어 메가크루 역사상 올타임 레전드!'를 보았습니다.
•9/14(목)
곽아람 《쓰는 직업》을 읽고, 유튜브 <썰플리> 'SM 16년차 고인물 KEY가 까는 SM 업계 비밀'을 보고, EL7Z UP(엘즈업) 데뷔 앨범 [7+UP]과 팟캐스트 <출근하는 독자들> '망설이는 사랑_덕질 고인물, 뉴비 모두 모여 발휘해보는 오타쿠력'을 들었습니다.
•9/15(금)
유튜브 <머니그라피> '티켓값? OTT? 위기의 영화관 산업에 희망을 거는 이유'와 유튜브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Tiny Desk Korea)> '뷔(V)'를 보고, 팟캐스트 <책읽아웃> '오은의 옹기종기: 이성민 "평어는 상대방의 이름을 친근한 목소리로 되찾아준다""를 들었습니다.
•9/16(토)
권준호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을 읽고, 던(DAWN) 2번째 EP [Narcissus]와 루셈블 데뷔 앨범 [Loossemble]을 듣고, 유튜브 <The CHOOM> '더춤로그: 8크루 전원 모여 뚝딱 만든 '스우파2 댄스 트레일러' 웃음과 괴성(?)이 난무하는 그 비하인드 현장'과 유튜브 <민음사TV> '민음사 비하인드: "그냥 썼더니 됐어요" 이직 천재(?) 마케터가 알려 주는 현명하게 이직하는 법|퇴사자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9/17(일)
영화 <엽기적인 그녀>(2021)와 영화 <아사코>(2018)을 다시 보고, 유튜브 <편집자K> '정보라, 박상영, BTS의 번역가ㅣ세계3대 문학상 부커상 아시아 최초 동시 지명 ‘내 갈 길’ 내가 만들어(ft.피땀눈물…)ㅣ찐찐문학러 안톤 허'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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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3일부터 오늘까지 보고 있는
<스우파> 메가 크루 댄스 분석 시리즈
17년차 댄스 트레이너 루다가 진행하는 유튜브 <루다의 댄스 연구소>는 무대 위 퍼포먼스를 뜯어보기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무척 요긴한 채널입니다. 그간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돋보이는 댄서 분석을 하던 이 채널은, 생존해있는 참가팀이 최대한 많은 댄서를 동원해 무대를 완성하는 ‘메가 크루 미션’을 분석 했는데요. 이번 미션에서 제가 한 표를 주고 싶은 팀인 ‘마네퀸'의 무대를 루다는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시간차’ ‘윤지를 향한 방향’ ‘치밀하게 계산된 타이밍들’ ‘퇴장도 흐름을 깨지 않는 립제이’
댄스 트레이너의 시선에서 댄서들이 취하고 배제한 모든 선택의 총합을 분석하는 이 채널은, '나노 분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퍼포먼스의 같은 구간을 반복해서 계속 보여주므로 우리는 방금 그가 설명한 포인트를 자세히 보기 위해 앞으로 빨리 감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빠르게 동선이 바뀌거나 주요 동작이 연출되느라 미처 한 눈에 담기 어려운 구간은 그가 느리게 재생하기를 통해 보여주므로 우리는 그저 편안히 감상을 하면 됩니다. 한 명의 댄서로서 다른 댄서들을 존중하며, 왜 이 퍼포먼스가 대단한 의미를 가지는지 알려주다가도, 결국 마네퀸의 퍼포먼스 후반부에 다다르면 “분석이고 나발이고 그냥 보고 느끼는 대로 보시라”면서 감탄하는 점도 재미있게 느껴지고요. 춤 세계의 문법을 잘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퍼포먼스 원본 영상(<스우파2>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시리즈 (1) (2))을 두세번 반복해서 보신 후에, 루다의 댄스 연구소 분석 시리즈를 보시면 스펀지처럼 해석이 흡수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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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2> 메가 크루 댄스 분석
by 루다의 댄스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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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흐름, 카멜북스, 웨일북
•요나스 메카스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 고 백남준과 나눈 우정으로 자주 언급되곤 하는 사람, 저는 영화인 요나스 메카스를 그렇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요나스 메카스는 2007년, 자신의 웹사이트에 1년동안 매일 한편씩 영화 일기를 만들어 올리는 '365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놀랍게도 2007년에서 끝나지 않고 작년까지 이어졌다는 사실.) 그러니, 자신의 모든 작업을 가능하게 했던 타자기를 위한 영혼의 노래를 헌정할 수도 있는 거겠지요. 무엇보다 이 책은 본문 배치가 신기합니다. 수동 타자기로는 한줄 한줄 글자를 타이핑 할 때마다 종이가 위로 말려 올라 가고, 그 결과 우리의 시야에는 글자 또한 상승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걸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먼저 확인해보세요.
* 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백남준과 라투니아계 미국인 요나스 메카스, 두 사람은 뉴욕에서 처음 만나 이민자 예술가의 정체성을 공유 하며 각별히 가까워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수담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 : 방대한 자료와 아카이브, 그런 것들이 전해주는 희열과 거기에 동반되는 괴로움에 대해 생각하는 시기 입니다. 그와중에 만난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저작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떠오르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요. 평일 기준으로 07:30의 출근 준비부터 18:30의 퇴근 후까지, 그리고 휴일에 우리가 만나는 모든 물건들에 관한 토막 상식이 담겨 있습니다. 일상의 타임라인마다 만나게 되는 물건들을 하나씩 훑어가는 목차 구성이 무척 센스 있게 느껴집니다.
•토스 기획 《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 돌려받지 못할 경조사비에 분노한 축의금 회수에 나선 비혼주의자, 한 때 집주인의 횡포에 울컥했지만 청약에 당첨된 사회초년생. 이들의 이야기가 단지 자격지심에 빠진 사람의 심리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돈'이라는 키워드가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 책에는 금융서비스 토스에서 주최한 <제 1회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의 수상작 16편이 실려 있습니다. 코인, 기부, 덕질 비용 등 우리가 돈을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황이 등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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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CJ CGV, 넷플릭스
•9/18(월) 오늘 디오 미니 2집 [기대]가 발매 됐습니다. 앨범의 수록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하라메(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은 김종관 영화 감독이 연출 하고, 디오와 김민하 배우가 연인 사이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9/22(금)에는 영화 <플로라 앤 썬>이 CGV에서 단독 개봉 합니다. <원스>(2006), <비긴 어게인>(2013), <싱 스트리트>(2016) 음악영화 3부작으로 고정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음악영화 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어쿠스틱 기타를 매개로, 싱글맘과 아들, 뮤지션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 입니다. 조셉 고든 레빗이 극 중 뮤지션 '제프' 역으로 출연 합니다. (러닝타임 97분)
•같은 날, 9/22(금) 넷플릭스에서는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가 공개 됩니다. 일제강점기에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입니다. 김남길 배우가 간도를 지키는 도적단의 수장 '이윤' 역으로, 서현 배우가 친일파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희신' 역으로 분할 예정입니다. (총 9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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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4 '한국문학 덕질 안 하는 법 그런 거 모름 1부' 편을 읽고
•<글리프>를 처음 알게 됐는데 너무 재밌어보여서 바로 인스타 팔로우부터 했어요 이제야 알게되다니,,, 몰랐던 시간이 아까워집니다 인스타 프로필에 있는 입고 서점 리스트를 보고 온라인으로 김초엽 작가 편을 주문했어요 ㅎㅎ (Dingo)
🍥 9/11 '콘텐츠 로그'를 읽고
•<상견니>에 대한 감상이 웃기네요!! 그때도 모르고 지금도 도통 모르겠는.. 저도 그러합니다..ㅎㅎㅎ 저도 <너의 시간 속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뭔가 보다가 머리가 복잡해져서 잠시 멈췄습니다. 대만판을 재밌게 봐서 차마 아예 중단은 못하고 있는데 용기 내서 다시 시청해보려합니다!! 으쌰╰(*°▽°*)╯ (Ferret)
•저도 오늘 아침부터 <너의 시간 속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자꾸 허광한이 아른거립니다... 더 보면 안 어른거릴까요..? 알라딘에서 칼럼 챙겨볼게요. 이번주에 나오는 이진아도 들어주세요~ ㅎㅎㅎ (Badger)
•키의 프로모션 페이지 인상적이네요. 아주 키특해!! 직장인을 타겟으로하는 따수운 응원가가 듣기도 좋고 평소 키의 이미와도 친근하게 잘 맞아서 좋드라. (Frog)
•<그날, 그곳에서> 감동 그자체죠.. 그동안 국내 SF소설들 많이 읽어왔지만 새로운 느낌의 작가의 말이 인상깊었던 책이에요!!(근데 작가의 말을 읽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Squir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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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는 대중문화를 큐레이션 하고
목요일에는 못다 한 이야기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5,308분의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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