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팀의 이야기를 그렸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감동은 배가 되었지요. 실제 화제가 되고 감격스러웠던 이유는 당시 주전 선수들 중 은퇴한 선수가 함께 했다는 점인데요! 당시만 해도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었던 핸드볼은 대중의 인기도 보장되어 있지 않았기에 뛰려는 선수가 많지 않았거든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그 상황과 열악하기만 한 시설, 환경들을 이겨내고 최고의 순간을 이끌어내는 내용을 담은 영화인데요. 그렇기에 지금도 올림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과 그 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우리들에게 모두 힘이 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일본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현정화, 리분희 선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예요. 대회에 참여할 때는 남북한 구분 없이 하늘색 한반도기가 많은이들의 마음 속에 일렁였어요. 하지만 냉전 종식 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결성된 팀이었기에, 대회 폐막과 함께 이들은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다음 올림픽에서는 좋은 교류가 이루어져서 꼭 두 나라로 입장하지 않고 함께 입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화 <말아톤>은 5살 지능을 가진 배형진 마라토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에요. 조승우 배우의 섬세하고 뛰어난 연기가 많은 극찬을 받았는데요. 행동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어린아이지만 지구력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났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라톤을 완주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순수한 마음으로 주위 사람들의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내요.

실제 방송을 통해 경기도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서 지내고 있는 모습을 비추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혹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비장애인과 무의식 중에 구분하며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는지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예요.

1924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에릭 리델과 해럴드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불의 전차>입니다! 1981년에 개봉한 이 작품은 육상을 다룬 영화들 중 전설적인 작품으로 종종 꼽히는데요. 세상에 본인들의 믿음과 신념을 증명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보편적인 교훈과 감동을 선사한답니다!

또, 듣기만 해도 저절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OST가 정말 유명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한 번 들어보시면 "아, 이 음악!" 하고 무릎을 탁! 치실 거예요. (OST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보세요!)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 오합지졸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 브랜드를 팀에 영입하고, 피터가 주장하는 '머니볼 이론'에 따라 선수를 스카웃하기 시작하는데요. 나이가 많든, 부상이 잦든 오로지 출루율 등 '통계'에 입각해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새로운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는 그들. 놀랍게도 그 결과, 팀 에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을 달성하게 되는데요! '머니볼'의 기적을 맛본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이랍니다. 꼭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포츠 영화 =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라고만 생각하셨다면? '할리 퀸'으로 유명한 마고 로비가 몰락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연기한 <아이, 토냐>를 소개합니다!

영화는 미국에서 피겨 스케이팅이 인기 절정이었던 199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요. 주인공 '토냐 하딩'은 미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던 실존 인물로, 라이벌 선수였던 낸시 케리건에게 청부폭력을 행사해 제명당한 유명한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해요.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주변인들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가는 기구한 삶을 살았던 토냐,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하이큐, 이 작품을 안 보셨더라도 제목은 모두들 아실텐데요. 소년 점프에서 약 8년 반 동안 연재되었던 배구 만화에요. 배구에 매료된 중학생 히나타가 천재 선수 카게야마에게 승리는 내어준 후 복수를 맹세하고 카라스노 고교에 들어가지만 그곳에서 카게야마를 만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만화로 시작하여 애니매이션화를 거쳐 극장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랍니다. 극장판은 2015년을 시작으로 벌써 6편이나 개봉했고요.

이 중 <하이큐!! 땅 VS하늘>은 8월 12일 재개봉 예정이에요!

이 작품은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는 아니에요. 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대만의 로맨스 청춘영화인데요. 주제와 관련된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소개해보려고 해요. 우선 주인공 양양은 소리를 듣지 못해요. 양양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는 수화를 통해 진심을 전달하고요. 양양의 언니 샤오펑 역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수영선수랍니다. 샤오펑과 함께 꾸는 꿈, 그리고 티엔커와의 사랑, 모두 양양이 주체가 된 현실이죠. 장애를 가졌어도 누구나 꿈을 꾸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알려주는 작품이에요.

세 얼간이의 주인공 아미르 칸을 주연으로 한 작품, <당갈>이에요. 전직 레슬링 선수 마하비르는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운동을 포기해요. 아들을 낳아 포기한 꿈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잠시, 딸만 넷이 태어나는데요. 실망도 잠시, 딸들에게서 레슬링 선수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특훈을 통해 아이들을 국가대표로 성장시켜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인도 영화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까지 받았답니다. 

'당갈’은 인도의 레슬링 대회장을 뜻하는 말이래요!

메가박스를 '굿즈 맛집'으로 만들어준 효자템!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메가박스의 티켓형 굿즈예요. SNS를 통해 공지되는 배포일부터 배포 극장에서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메가박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증정받을 수 있어요! 영화마다 각 컨셉에 맞게 디자인되어서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디자인 퀄리티는 누가 뭐래도 최고👍) 2020년 1월에는 오리지널 티켓을 수납할 수 있는 티켓북도 발매되었답니다.

2020년 8월, <테넷>을 시작으로 런칭된 필름 형태의 굿즈예요. 이전에 '디렉터스 컷'이라는 이름의 필름 굿즈가 있었는데, 이것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형태가 현재의 필름마크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 필름처럼 살짝 반투명한 형태로,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쏙쏙 모아두어 보는 재미가 있는 굿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