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교통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N E W S L E T T E R 

우리공공교통 정책레터 준비 1호 (2021.02.23.)
by 공공교통네트워크

준비호를 발행하며
뉴스레터 발행의 이유: 정리하고, 모으고, 이야기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책위원회는 정기적인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작년 공공교통네트워크의 공식적인 출범에 이어 조직의 기초를 닦는데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조직의 틀이 만들어지 지는 동안 정책위원회는 기존에 그 때 그 때 논란이 되는 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것을 주로 해왔던 활동에서 우리 의제를 만들고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형태를 바꾸고자 합니다. 정책위원회에 함께 하는 뛰어난 정책위원들의 역량을 확인하고 또 각자의 관심에 바탕에 둔 전문성이 곧 공공교통네트워크의 정책의제로 모여들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좀 더 주안점을 두려고 합니다. 이를 위한 작은 시도로 뉴스레터를 발행 합니다.

우선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을 바꿔가며 준비호를 몇 차례 발행한 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목표는 간단합니다. 우리의 활동이 그 때 그 때의 이슈에 묻혀 사라지지 않게 모으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그리고 공공교통을 둘러싼 다양한 정보와 입장을 접하는 통로로 운영하는 것이 두번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에게라도 더 공공교통네트워크의 관심사를 전하는 것입니다. 경험이 짧고 일은 서툽니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일단 정기적으로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관심있게 봐주시고 어떤 부분이든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 김상철

#공공교통 #공공교통네트워크 #우리공공교통 #뉴스레터

[정책위원 칼럼]

‘20분’과 ‘20년’ 이동권을 마주하는 우리의 현 주소다.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어야 하며, 더 이상의 갈등이 없도록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

- 김훈배 정책위원

개인적으로 2018년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장애인권분과의 멤버로 참여하여 서울시 저상버스의 정책을 개선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관계부처인 서울시에 현실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고, 그 해 개최된 ‘서울청년의회’ 발표시간에 공개를 했고, 약 한 달 뒤 서울시로부터 ‘저상버스 균등배차제’ 실시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노선별 대수에 비례하여 1:1 혹은 2:3 비율로 일정하게 배치하고, 첫차(혹은 둘째 순번)와 막차는 저상버스로만 배치하도록 건의했는데, 마찬가지로 수용되어 서울시 65개 전 운수업체의 평가항목으로 추가하여 현재에 이르렀고, 1년 후엔 서울시가 저상버스 의무도입 정책을 마련하여 올해 서울시 저상버스 도입률은 60%를 앞두고 있다. 2020년까지 약 3년 동안 개인적으로 버스, 지하철의 교통약자 이용문제와 관련하여 작은 부분이라도 바꿔보겠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자리인 현실에 답답하게 느껴졌다.

#장애인이동권 #공공교통 #20분이냐20년이냐 
[정책 & 연구 리뷰]

※ 본 코너는 한 달 동안 정책위원들이 관심있게 본 연구자료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정기적으로 공공교통네트워크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정책자료나 연구자료를 공유하겠습니다.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이기도 한 사회공공연구원의 이영수 연구위원이 최근 2가지의 중요한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하나는 코로나19 시기 대중교통 이용의 변화에 따른 해외 각 정부의 대응책을 재정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의 핵심전략으로 제시된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정책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짚어 보는 보고서입니다. 이영수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시기에 적극적인 재정지원 정책을 통해서 공공교통의 공공성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들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서 한국 정부 역시 공공교통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재정지원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또한 그린뉴딜의 한 수단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수소차 보급정책 역시 보급규모가 미미하고 또 전기차 등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한계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무엇보다 자가용 중심의 전환정책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방 공공교통의 대대적인 활성화가 함께 진행되어야 그나마 전기차와 수소차 공급정책도 의미가 있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알림]

※ 이 코너는 공공교통네트워크가 앞두고 있거나 혹은 회원 및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는 곳입니다. 많은 경우 행사를 소개하는 것이겠지만 때때로 서명 등 캠페인 참여를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제1차 기획토론회: 코로나 위기 1년, 공공교통의 조건과 상황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정부도 몇 차례의 방역단계 조정을 통해서 대응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의 주요한 대상이 되는 산업 내의 갈등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기업이나 기존의 제조업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전통적인 대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업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기에 집단감염의 가장 위험한 수단이라는 평가 속에서 지하철과 버스가 지목된 탓에 이용자의 감소가 급격히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전염병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피해가 모든 산업에 동일하게 나타난 것도 아니라는 점이고 또한 그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장 역시 동일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런 특징은 위기를 통한 산업의 구조조정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선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공공교통분야에서의 산업 내 전환의 방향을 대응하는 것과 더불어 사전에 미리 제안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1년 간의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공공교통의 쟁점들을 살펴보고 이후 위기에 따른 일방적인 산업재편이 아니라 공공성과 민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적인 전환의 내용들을 탐색하는 일련의 포럼을 제안합니다.

- 발제 (1) 교통부문 영향에 대하여 (이영수 정책위원)
         (2) 해외의 대응에 대하여 (임월산 ITF 도시교통분과 부의장)
- 토론 :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 서울교통공사노조, 궤도협의회, 버스본부
- 일시 및 장소 : 3월 3일(수) 오후 3시, 공공교통네트워크 사무실 (온라인 생중계 예정)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세요]

주변의 지인에게 뉴스레터를 추천해주세요. 혹 다른 이메일로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메일 주소를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이 공공교통네트워크에 큰 힘이 됩니다^^

공공교통네트워크
T 02-792-6781
F 02-792-6782
E 2020optn@gmail.com
A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나길 7 철도회관 6층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면 [수신거부]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