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은 5mm 미만의 아주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체내에 쌓이면 생체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등 인체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해요.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바다를 통해 해양생물과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요. 또한 일반적인 자연환경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단계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고 매우 장기간 잔류하는 특성 을 보여 환경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요. 따라서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하고 제거하는 기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어요. 그러나, 미세플라스틱은 나노 입자로 존재하기도 하는 등, 그 크기가 작아 물 속에서 물리적인 필터를 사용해 분리하거나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존재했어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전기영동법을 적용한 마찰대전 발전소자’를 통해 물 속 미세플라스틱을 빨아들여 제거하는 필터 기술을 개발한 것인데요, 전기의 성질을 이용해 유기물질을 분리하는 기법인 전기영동법을 적용해서 미세플라스틱을 분리하고, 서로 다른 재료를 마찰해 반대 후보의 전하가 기계적으로 나뉘는 마찰대전 방법을 이용, 전기영동법을 통해 제거하는 방식이에요. 이 기술은 물리 에너지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미세플라스틱 필터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이번 필터 기술을 통해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나노사이즈의 산화아연, 이산화규소 등 다양한 미세독성 입자들도 제거가 가능하다고 하니, 여러 독성입자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들의 해결을 기대해 봐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