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직전 카바나, 주가 20% 넘게 급락
 2023년 2월 27일 (목)
 🗞 글/기획 : 심두보•노우진•우세현•정혜민•김나연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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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메타도 AI 경쟁 참전

파산 직전 카바나, 주가 20% 넘게 급락

노키아 “이제는 B2B 기술 기업입니다”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금융 솔루션 섹터 : 인튜이트, 세금 시즌의 대장주


월가의 말 💬
낙관론자 켄 피셔마저 두려워하는 것이 온다 : 켄 피셔 (피셔 인베스트먼트 CEO)

오늘의 머슬TUBE 🎞
•니콜라 실적발표 후 주가 최저 수준 기록! 수소 트럭 살아남을 수 있을까?
•조비 실적발표 후 주가 10% 상승, FAA 인증과 상용화도 차곡차곡 준비중이다!
•TSMC의 일본 제 2공장은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늘릴 수도 있다?
💬 Editor's Comment 💬

📮 1월 개인소비지출(PCE)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월스트리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날 미국 증권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은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였는데요. 이 지표는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재확인시켰습니다. 게다가 이를 배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고요.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됐던 ‘노랜딩’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고, 울퉁불퉁한 ‘범피 랜딩’ 시나리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핵심 지표인 1월 PCE부터 보죠. 이날 나온 1월 PCE는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블룸버그 전망치 0.5%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 상승해 이 역시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여기까지라면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근원 PCE도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였다는 겁니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4.7% 상승했어요. 참고로 시장의 예상치는 각각 0.4%, 4.3%였습니다.


PCE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소비 증가였습니다. 1월 소비는 전월 대비 1.8%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과 11월에 기록했던 마이너스 추세를 뒤집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려해도 1.1% 상승해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줬죠. 실질 상품 소비와 서비스도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고요. 이는 앞서 발표된 1월 소매판매와 일맥상통하는 셈입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것이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연준이 고강도 긴축 정책을 유지하거나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가령 JP모간 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는 모두가 이야기하는 5%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까지 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는 기준금리가 6%까지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1월 PCE 물가지수 상승을 근거로 “아직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단계가 아니며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주장했고요.


만약 이런 예측대로 최종금리가 확 올라가지 않더라도,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며 “이는 한동안 유지될 것인데, 아마도 시간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어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린 후 한동안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강한 긴축, 그리고 더 오랜 긴축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우는데요. 아직까지는 노동시장이 견조하게 버텨주고 이를 기반으로 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습니다. 크고 작은 변수로 인해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의미죠. 지금은 무엇보다도 신중한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노우진 에디터

💰 메타도 AI 경쟁 참전 (META)
⚡️ 노우진 에디터

메타도 AI 경쟁에 참전해요 ⚔️


챗GPT로 촉발된 생성 인공지능(AI) 경쟁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가 참전합니다. 메타를 이끄는 마크 저커버그 CEO는 24일(현지시간) 새로운 대규모 AI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라마(LLaMA)'인데요. 그는 이 언어 프로그램이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에게 비영리적 라이선스로 제공될 것이며, AI 응용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이 LLM은 구글의 AI 프로그램 ‘람다’와 같이 텍스트를 읽고 요악하거나 번역하고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툴을 말해요. 챗GPT와 구글의 새로운 검색엔진 ‘바드’를 구동하는 기반이기도 하죠. 저커버그는 “LLM은 텍스트 생성, 대화, 문서 요약뿐만 아니라 수학 정리, 단백질 구조 예측과 같은 더 복잡한 작업에 이르기까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저커버그는 LLaMA가 경쟁 모델과 여러 면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는데요. 메타에 따르면, LLaMA는 오픈AI의 GPT-3에 비해 용량이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PC나 스마트폰 같은 개별 기기에서도 챗GPT와 같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욤 램플 컴퓨터공학 박사는 “이 언어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OPT나 GPT-3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격화되는 AI 전쟁 ⚔️


최근 초거대 AI와 이를 활용한 생성 AI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발 빠르게 시장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이미 선두권을 노리며 접전을 펼치고 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메타도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 겁니다. 메타는 그동안 AI 챗봇인 블렌더봇, 대규모 언어모델 OPT 등을 공개하며 AI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왔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즉 경쟁 구도를 뒤엎기 위해 강력한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예요.


메타의 참전으로 인해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AI 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천문학적인 컴퓨팅 비용인데요. 초거대 AI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AI 반도체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I 검색 방식을 활용하기 위한 비용은 기존의 키워드 검색보다 10배 이상 더 든다고 밝히기도 했죠. 따라서 향후 경쟁의 관건은 답변의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비용을 줄이는 것이 될 전망입니다.

 


주가를 살펴볼까요? 📉


메타 주가는 24일(현지시간) 0.96% 하락한 170.3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은 영향인데요.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가 1.69%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선방한 셈입니다. 여기에는 메타의 AI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만약 메타가 향후 AI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주가를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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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 직전 카바나, 주가 20% 넘게 급락 (CVNA)

🌞 정혜민 에디터

카바나 주가가 폭락했어요 🤯


카바나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카바나의 주가는 20.54% 급락한 8.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카바나의 회계연도 2022년 4분기 실적 때문인데요. 일단 시장의 예상치를 전부 하회하는 실적이었습니다. 카바나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8억 3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31억 달러)보다 낮았어요. 희석 주당순손실(EPS)은 무려 7.61달러였는데요.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2.28 달러)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는데요. 4분기 순손실은 8억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현금을 18억 달러가량 소진했습니다. 카바나의 어니 가르시아 CEO는 “우리는 향후 6개월 동안 연간 약 1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특히 1분기에는 재고와 광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카바나에 드리운 파산 위기 😱


카바나는 막대한 부채로 인해 파산 직전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카바나는 현금 4억 3400만 달러, 장기 부채 및 리스는 7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카바나의 목표주가 설정을 포기하기도 했는데요. JP모간의 라자트 굽타 애널리스트는 “이 기업의 막대한 부채로 인해 주식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카바나의 현 상황은 과거 파산신청을 한 미국 렌트카 업체 헤르츠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되는데요. 2020년 헤르츠는 재정 상태 악화로 파산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헤르츠는 10억 달러의 현금과 244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어요. 


헤르츠가 카바나의 재정 상황보다 심각했지만, 두 기업 모두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기 전 빚을 내면서까지 차를 사들여 재정 상황에 큰 악영향을 줬다는 점이 유사한데요. 카바나는 중고차 가격이 최고조를 달하던 시기에 약 9만 대의 차량을 사들였습니다. 그 이후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해 막대한 재고를 떠안게 됐죠. 엠사이언스의 존 톰린슨 리서치 디렉터는 “이자, 차량 재고 유지보수 비용, 판매량 감소 등으로 카바나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판매 가격을 지나치게 할인한다면 이것 또한 마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OOGLE FINANCE
금융 솔루션 섹터 : 인튜이트, 세금 시즌의 대장주

🌞 정혜민 에디터 & 🤖 심두보 에디터

💡오늘 주목할 섹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부분의 주가가 일제히 오를 수 있었는데요. 이중 금융 솔루션 기업들의 주가 상승도 눈에 띕니다. 워크데이와 인튜이트의 주가는 각각 1.54%, 1.35% 상승했습니다. 3대 지수 상승폭보다 높았어요. 이외에 세일즈포스(0.47%), SAP(0.65%), H&R 블록(0.03%) 등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美 세금 신고 기간 시작💵


미국의 세금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세금 신고는 1월 2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돼 4월 18일에 마감하는데요. 미국 국세청(IRS)은 납세자들이 총 1억 6800만 건 이상의 세금 신고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신고서 준비부터 제출까지 세금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세금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이용자 수가 급증합니다.

납세자들이 세금 신고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이 중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이고요, 두 번째는 공인회계사를 통해 세금을 신고하는 것입니다. 미국 금융정보 사이트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가 올해 2월 실시한 2023년 세금 신고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세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세금을 신고할 계획입니다. 약 18%만이 공인회계사와 협력할 예정이고요.


세금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바로 효율적인 비용입니다. TSP 패밀리 오피스의 테일러 이슨 세금 전문가는 “공인회계사를 통해 세금 신고를 하면 최소 100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세금 소프트웨어는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요.

효율적인 비용에 편리함까지 갖춘 세금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 세금 소프트웨어 매출 규모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조사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Custom Market Insights)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금 소프트웨어 시장은 매출 기준 2021년 71억 달러에서 2030년 1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9%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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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관론자 켄 피셔마저 두려워하는 것이 온다 💬

켄 피셔 / 피셔 인베스트먼트 CEO

Efficient markets pre-price widely known data, opinions and news fast — always. That saps big surprise power. And markets move most on surprises. So, contemplate unforeseen shocks. One biggie: A credit freeze.


번역하면?

효율적인 시장은 널리 알려진 데이터와 의견, 뉴스를 언제나 빠르게 선반영합니다. 이러한 시장의 매커니즘은 ‘기습 공격'으로 인해 약화됩니다. 따라서 시장은 대부분 예기치 못한 소식으로 인해 움직이게 되고요. 그러므로 예기치 못한 쇼크들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고려해야 하는 큰 리스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신용 동결'입니다.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어두웠던 2022년이 지나고 2023년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6.67% 상승한 상태입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두 배가 넘는 13.48% 상승했고요.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으면서 물가상승률이 점점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긍정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소프트랜딩'을 넘어 경기 둔화 없이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는 ‘노랜딩'까지 가능하지 않겠냐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증시에 남은 리스크들은 모두 사라진 것일까요? 투자자들은 이미 경기 침체(recession)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같이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이미 선반영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켄 피셔도 포함돼 있습니다. 모두가 하락장을 예견하던 지난해 말부터 2023년에 상승장이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던 피셔는 이번에 이례적으로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해야 하는 숨겨진 리스크가 무엇인지 분석했는데요. 이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셔는 시장에 선반영돼있지 않은 요소로 ‘신용 동결(credit freeze)’을 들었습니다. 신용 시장에서 신규 대출이 줄어들 리스크가 내재돼 있다는 게 피셔의 분석입니다. 대출은 경제 성장의 동력 중 하나인데요. 따라서 신규 대출이 물가가 상승하는 것보다 줄어드는 현상은 경제 규모 축소를 경고하는 지표로 작용합니다. 피셔는 연준의 긴축 기조나 기업의 실적 악화가 아니라, 신용 경색으로 인해 더 깊은 리세션이 찾아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셔는 지금은 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신규 대출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예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2월 8일 기준 상업은행에 예치된 총 예금 규모는 약 17조 6450억 달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금 규모가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29일(13조 2850달러) 대비 31%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예금 수요가 증가하면 상업은행들은 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금리 인상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예금 금리를 더 높이고, 신규 대출 금리를 더 줄이면 은행으로서는 굳이 대출을 늘릴 인센티브가 사라지게 됩니다. 줄어든 신규 대출, 즉 신용 동결로 인해 예기치 못한 경기 침체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피셔의 주장이에요.


피셔는 2023년 증시가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숨겨진 리스크들에 주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리스크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면 대비책이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큰 악재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롱포지션을 잡고 있는 투자자들은 피셔의 조언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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