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점] 🌍지구를 위한 오늘의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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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쿠키에요.

지난주에 진저가 추천해준 보리 비빔밥을 먹었다가 방귀 냄새 때문에 기절할 뻔했어요…

다들 괜찮으셨어요?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요즘 밖에 못 나가니까

책을 집어 들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읽었지만, 내용을 다 잊어버린 책들을

다시 꺼내 보고 있어요.

출근길에 읽다 만 소설책이 있어서

오늘은 밥만 빨리 먹고 들어와서

남은 시간에 책을 마저 읽으려고 해요!

나중에 점심시간에 읽기 좋은 책도 한번 소개해 볼까요? (욕심)

말이 너무 길었죠? 오늘의 슬점, 시작할게요!

4월 4주차 메뉴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이번 주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을 가진 메뉴를 추천해요.

마파두부 덮밥

내일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래요.

사실, 음식을 얻는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그중에서도 육류와 유제품을 얻는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탄소를 발생시킨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우리 육류와 유제품을 잠시 자제하는 거 어떨까요?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점심메뉴를 고민하다 책<지구에서 한아뿐>에 나왔던

마파두부 덮밥이 생각났어요.

책 속 주인공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한 친환경 결혼식을 올리는데, 피로연 메뉴로

마파두부 덮밥을 준비하거든요.🥣

"맛있으면서도 탄소 배출량이 적고, 음식물 쓰레기가 덜 나오는 한 그릇 음식" 인

마파두부 덮밥, 오늘 메뉴로 어때요?

중국집에 가서 이렇게 주문해보세요!

🙋: 사장님, 여기 마파두부 고기 없이 해주세요~

맛도 챙기고, 지구도 지키는 점심시간이 될 거예요😉

동료와 할 말이 없을 때, 이것만 기억하세요

동료들과 둘러앉아 도시락 먹을 때,

잠깐의 티 타임, 점심 회식 때 어느 순간 다가온 정적😐

바로 지금이에요! 슬점을 활용할 때가 왔네요!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벌레 먹은 채소의 영양가가 더 좋다고?🐛살충제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의 경우, 벌레가 농산물을 갉아먹곤 하죠. 그런데 이때, 농산물이 외부 자극에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특정 물질을 내뿜는다고 해요! 그리고 이 특정 물질이 우리 몸의 항산화와 면역력 향상을 도와주고요. 즉, 까맣게 벌레 먹은 배춧잎이 뽀얗고 깨끗한 배춧잎보다 우리 몸에 더 건강하다는 것!

👉활용예시

이 대리: (샐러드를 먹던 중) 으잉, 이거 벌레 먹었네…

쿠키: 헙… 아 근데 벌레 먹은 채소가 몸에 더 좋대요!

이 대리: 진짜? 왜?

쿠키: 벌레가 막 갉아먹을 때, 식물이 자길 보호하려고 어떤 물질을 내보내는데, 그게 우리 몸에 좋다더라고요?

이 대리: 신기하네… 그럼 쿠키가 이거 먹을래?

쿠키: ..? 아니오.

이 대리: 아 왜~ 몸에 좋다며!

쿠키: 대리님 건강하셔야죠~~~ 대리님이 드세요~~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널 잡아 족치겠어...”는 비속어일까요, 표준어일까요? 놀랍게도 표준어랍니다. 욕이라고 생각했던 단어들 중에 사실 표준어인 것들이 있어요! 어떤 단어들이 있는지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개기다 :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
돈지랄 : 분수에 맞지 아니하게 아무 데나 돈을 함부로 쓰는 짓을 속되게 이르는 말.
씨불거리다 : 주책없이 함부로 자꾸 실없는 말을 하다.
조지다 : 일신상의 형편이나 일정한 일을 망치다/쓰거나 먹어 없애다.
족치다 : 견디지 못하도록 매우 볶아치다.

👉활용예시

쿠키: 대리님, 오늘 팀장님이 완전 저 족쳤어요… 으앙

이 대리: 쿠키… 다 들었어ㅠㅠ 욕봤다... 맛있는 거나 먹자… 근데 쿠키 생각보다 입이 거칠다..? 족쳤대ㅋㅋㅋ

쿠키: 헐 이거 표준어예요! 저 욕한 거 아니에요!

이 대리: 진짜? 당연히 욕인 줄 알았는데!

쿠키: 저도 몰랐는데, 표준어래요. 개기다, 돈지랄, 씨불거리다, 조지다 이런 것들도 다 비속어가 아니고, 표준어라고 하더라고요~

이 대리: 그래? 그럼 이제 떳떳하게 쓸 수 있겠네~ 팀장님~ 씨불거리지 마세요~😉

쿠키: 아 진짜!!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ㅋㅋㅋ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라고 운 떼기 좋아요

게티박물관의 아무 작품 챌린지! 보신 분 있나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미술관과 박물관이 휴관한 지금, 미국의 게티박물관에서 재밌는 챌린지를 제안했어요. 바로, 집에 있는 물건들로 미술 작품을 재창조하는 건데요🎨 작품을 재창조해서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된다고 합니다.

외출을 못 해 심심했던 많은 사람이 열광적으로 창의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고 하네요. 재치 넘치는 작품들, 구경 한번 하시죠! 러시아의 어떤 분이 클림트의 <금빛여인>을 담요와 과자로 재현했는데, 너무 인상적이라 따라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