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말고 또 숨기고 있는거 있는거 아니지?? 말해봐 <WSJ>
정치인 여러분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여론전의 진짜 목적. 그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고리를 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관계는 지금도 애매해요. 샘 올트먼 추출사태에서 알 수 있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영향력이 없었어요. 이번에 이사회에 의결권이 없는 참관인 자격을 얻은 것이 전부.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를 투자한 것에 대해서 각국 정부는 관심이 많아요. 그것이 혹시 경쟁을 저해하는 반독점 요소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어요.
그런점에서 일론 머스크의 여론전은 결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특히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길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만약 이런 여론전이 대통령이나 미국 의회를 움직이게 한다면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의 연합을 흔들 수 있고, 오픈AI 도전자들에게 기회가 생길수도 있죠.
지금의 LLM 개발 경쟁은 오픈AI가 앞서나가고, 구글이 한발짝 뒤쳐져서 따라가고 있는 모습. 반면 오픈AI 대항마라는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아직은 GPT와 격차가 1년은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여러 오픈소스모델도 비슷한 것 같아요.
왜냐면 이미 AI 개발 경쟁은 텍스트 생성에서, 멀티모달리티와 비디오생성으로 넘어간 것 같거든요. 대부분의 도전자들은 아직 이미지 생성과 LLM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픈AI와 다른 기업들간의 격차가 소송과 오픈소스 논쟁의 배경에 있다고 생각해요. 구글, 메타, xAI, AI스타트업까지 오픈AI는 정말로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요? 마치 2016년 알파고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구글처럼요.
구글의 인공지능 독점을 막기위해 일론 머스크가 세운 오픈AI는 원래의 목적을 이뤘어요. 다만 그걸 해낸 사람은 1971년 생의 일론 머스크가 아닌 1985년생의 샘 올트먼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