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진저예요.
님 혹시 즐겨 보는 스포츠 있으신가요?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요즘 한창 유로 2024 조별 리그를 챙겨 보고 있어요⚽. 그런데 간혹 정말 보고 싶은 경기가 평일 새벽 4시에 열리거든요. 이럴 땐 선택의 기로에 서지만, 주로 경기를 포기하고 잡니다😴. 그러면서 괜히 스스로를 다독이지요. 나는 책임감 있는 어른이니까! 정말 사소한 데서 의미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경기도… 못 보겠군요.
당장의 즐거움 대신 체력 비축을 선택하며 한 뼘 성장한 직장인의 마음으로(?),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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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일할 때 큰 그림을 보는 성향인가요, 아니면 디테일을 챙기시는 편인가요? 저는 처음 일 시작했을 때는 아주 꼼꼼하게 하나하나 보는 편이었어요. 그러다 직무를 몇 번 바꾸면서 조금씩 시야가 넓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저는 큰 덩어리로 일을 보거나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는 부분엔 약하고📁 대신 디테일에 강한 것 같아요🖋️.
숲을 주로 보는 사람에게 나무 한 그루씩을 보라고 하거나 반대로 나무를 보는 사람에게 큰 그림을 보게 시키면 처음엔 너무 어려울 거예요. 잘하는 일만 하면 좋을 텐데, 일에 대한 선택권이 항상 주어지는 건 아니다 보니 이렇게 반대되는 성향의 일을 하게 될 때도 있는데요. 이럴 때, 오늘 점심은 소고기 편백찜 어떨까요🍱? 편백으로 만든 찜기에 고기와 야채를 익히며 지금의 어려움도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하고 느긋하게 생각합시다. 익숙하지 않은 성향의 일이라도, 훈련이 되면 금세 익힐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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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AI도 꺾은 17살 고등학생👨💻! 최근 중국에서 열린 수학 경시대회에서 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17살 학생이 MIT 공대, 케임브리지대학과 같은 세계 유명한 대학생들과 나란히 결선에 진출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인 데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보다 한참 어린 17살 나이인 점, 심지어 수학이 아닌 디자인 전공자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또 하나 신기한 건 인공지능(AI)를 활용해서 출전한 각국 대학과 기업 참가자들도 꺾었다는 거예요. 덤으로, 이 대회에서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은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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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대리님, 혹시 이거 자료 성장률 계산이 자꾸 이상하게 되는데 혹시 수식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한 번만 봐주실 수 있을까요?
한 대리: 그럼요. 셀 한 번 열어볼까요? 카운트이프 누르고… 여기서 이렇게 저렇게…📊(생략).
진저: 한 대리님 능력자! 이것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었는데 대리님 덕분에 해결했어요. 저는 숫자에 약해서 큰일이에요. 대리님은 대학 때 전공이 경영이나 경제 쪽이셨어요?
한 대리: 앜 아니에요. 저 되게 안 어울리게도 문예창작과 출신이랍니다.
진저: 와, 문학도인데 숫자 다루는 일을 이렇게 잘하시다니, 멋져요. 제가 얼마 전에 중국에서 열린 수학경시대회에서 17살 고등학생이 세계 유수 대학 학생들을 꺾고 결선에 진출했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한 대리: 수학 경시대회 나가는 대학생들이면 거의 그쪽 전공자들일 텐데!
진저: 그러니까요. 심지어 그 학생은 수학도 아니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대요. 대단하죠? 더 놀라웠던 게 AI를 사용해서 출전한 참가자들도 제쳤다는 거예요.
한 대리: AI를 이기는 게 가능한가요? 그쯤 되면 좀 의구심이 드는데?!
진저: 아, 그게 AI를 기반으로 한 참가팀들은 아무도 결선 진출을 못 했대요. 단순 계산은 잘하지만 논리적 추론이랑 통찰력이 필요한 문제는 잘 못 풀었다고 하더라고요📖.
한 대리: 아하~ 알파고처럼 굉장한 AI는 아니었구나. 이제 이해가 되네요,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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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달린 돼지코 그거… 이름이 뭐지? 배낭에 달린 마름모 모양 패치, 일명 ‘돼지코’라고 불리는 이것의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외국에서도 ‘pig snout(돼지 주둥이)’라고 불리는 이 패치 이름은 래쉬 탭입니다. 구멍 사이로 끈을 통과시켜서 물건을 매달거나 묶는 용도랍니다. 원래 등반가들이 얼음도끼나 장비, 밧줄, 등산화 같은 물건을 달고 다니기 위해 썼다고 해요. 등산용 가방에서 시작한 래쉬 탭은 나중에 ‘허셜’이라는 캐나다 가방 제작업체가 배낭, 더플백, 크로스백 등등 자사에서 만드는 모든 가방에 부착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브랜드에까지 서서히 퍼지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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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과장님, 노트북 가방 예뻐요. 어디서 사셨어요?
정 과장: 고맙습니다. 아내가 사줬는데… 어디서 산 건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브랜드 같은 것도 잘 몰라서!
진저: 아하~ 아내분이 안목이 있으시군요. 저 돼지코랑 색깔 보색 되는 것도 귀여워요.
정 과장: 그렇죠? 눈에 확 띄더래요. 진저 씨도 보는 눈이 있네요. 그런데 이 돼지코는 대체 왜 가방마다 달려있을까? 충전기같이 생겨서는 말이죠🔌.
진저: 그거 이름이 실제로는 ‘래쉬 탭’인데요, 외국에서도 ‘돼지 주둥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돼지코처럼 보이는 건 만국 공통인가 봐요.
정 과장: 신기하다. 이건 어디다 쓰는 물건일까요? 전 이거 처음에 특정 회사에서 무슨 디자인 특허나 상표권을 낸 건가 했는데 오만 회사 가방에 다 붙어있더라고요.
진저: 애초에는 등산용 가방에 붙이는 거였대요🧗♂️. 등산하려면 얼음도끼같이 가방에 넣기 어려운 장비도 필요하고, 밧줄이나 지저분한 물건을 가지고 다녀야 할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 돼지코 구멍 두 개 사이에 끈을 통과시켜서 물건을 매달고 다닌 거죠.
정 과장: 헐. 진짜네. 여기에 딱 끈을 끼워서 통과시킬 수 있는 크기군요!
진저: 네. 그렇게 실용적인 용도로 시작했었는데. ‘허셜’이라는 캐나다 가방 회사가 다른 배낭에도 붙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가방에 쓰이는 보편적인 디자인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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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할마에쌤 그리고 꽹과리가 함께하는 에어로빅💃 무한도전에서 거침없이 호통치며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인기였던 에어로빅학원 원장님, 할마에쌤 기억하시나요? 최근, 유튜버 조나단이 대학 동기들과 함께 할마에쌤의 에어로빅 학원을 찾았습니다. 웃는 얼굴로😄! 구령에 맞춰서! 에너지 넘치는 수업에 한 시간 동안 탈탈 털리고 왔다고 합니다. 수업에서 할마에쌤에게 꼴등 점수를 받는 친구가 고기 사기로 내기를 한 바람에 다들 미친 듯이(?) 크레이지 댄싱을 하고 온 현장! 운동은 저 친구들이 했는데 다 보고 나니 왜 제가 힘든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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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쿠키 씨,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할마에쌤 나온 거 기억하세요?
쿠키: 아! 그 에어로빅 강사님이요? 기억하죠! 건강하시려나. 되게 옛날이네요.
진저: 그 방송이 벌써 15년 전이더라고요. 아니, 얼마 전에 조나단 유튜브에서 할마에쌤 에어로빅 수업을 하러 간 영상이 있는 거예요.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때처럼 아주 거침없는… 아주 사정없는 멘트로 정신 아득해지더라고요😇. 에너지도 넘치시고요!
쿠키: 조나단이 에어로빅을 하러 할마에쌤을 찾아간 건가요?
진저: 네. 체력 증진을 해보겠다며 친구들이랑 같이 에어로빅 수업을 들으러 간 건데, 그 장정 여러 명이 에어로빅 한 시간 하고 나니까 아주 탈탈 털려서 주저앉더라고요. 근데 보고 나니까 저도 몸을 움직이고 싶어지는 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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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씨는 도대체 그런 얘길 어디서 알아 오는 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요! 링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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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슬점이 두 시간 정도 늦게 발송되었어요.
발송 예약을 실수로 놓치는 바람에,
제 시간에 보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슬점에는 재미있는 컨텐츠 공유가 좋았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늦었는데도 메일함에서 열어봐 주시고 피드백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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