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기쁜 소식이 있었지? 한강 작가님이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것! 작가님은 비거니즘, 페미니즘, 제주 4•3사건, 5• 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책을 쓰셨던 분이라 수상이 더 값진 것 같아. 이로써 우리나라의 근현대적 사건들이 전 세계로 널리 퍼질 수 있는 것도 뜻깊어. 벌써 작가님 책이 재고가 거의 없다는데 이참에 우리나라 문학도 같이 부흥되면 좋겠다. 한국어로 된 책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 우리 맘껏 기뻐하자! 🎊

from. 탐몽희🥨

이미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플랫폼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부담스럽다면,

그리고 '나'라는 것을 밝히기가 아직은 어색하다면, <F만의 방>이 징검다리가 되어줄게.

보내주는 모든 기고는

익명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일기장에만 끄적였던 생각들을,

비공개로 꼼꼼 숨겨놓았던 것들을

부담 없이 <F만의 방>에 남겨줄래?

시, 소설, 에세이, 평론, 편지, 시나리오, 그림,

사진, 웹툰, 영상, 영화, 음악, 노래

그리고 언급되지 않은 어떤 형식의 예술도,

여성들의 것이라면 환영이야!

문득 <F만의 방>을 읽어주고 계신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궁금증이 생겼어.

말 그대로 ‘어떻게 지내고 있어?’와 같은

안부를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하루하루 흘러가는 평범한 일상을 듣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용기를 한 번 내보려고 해!

안부를,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F가 있다면

아래에 메일 주소를 남겨줄래?

몇 가지 질문을 꾹꾹 눌러 담아 보내줄게.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또 다른 F에게 위로가 될 때도 있거든. 물론 익명으로의 게시도 환영이야!

천천히 찾아줘도 괜찮아.

늘 같은 거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빨간 우체통처럼,

3월 8일의 우체통도 언제든 열려있을 예정이니까!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다. 중국의 여성 작가 찬쉐, 일본의 다와다 요코가 오래 후보로 언급되어 왔으나, 기록은 한강이 썼다.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호명하며 언급한 주요 작품은 7종이다.  

10월 11일부터 시작한 극단 돌파구의 연극 <지상의 여자들>은 지방의 작은 도시 구주에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남자들이 갑자기 사리 지기 사작하며 이야기가 펼쳐져. 어때, 이 짧은 한 줄의 시놉시스만으로도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정말 궁금하지 않아? 10월 20일까지 아주 짧고 굵게! 극이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F들은 잊지 말라구!

오늘 <F만의 방>은 어땠어?

피드백은 F를 춤추게 만든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