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플랫폼 1위 "전국24시콜화물" 의 비밀

안녕하세요 핫플여러분! 🤗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이에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상반기 내내 자격증 준비에 치여서 정신 없는 삶을 보냈답니다..😥

직장인 수험생으로 산다는 건, 정말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야하더라구요....

(아직도 공부해야 한다는 슬픈 사실..)

핫트랜스를 기다리고 계시는 핫플분들이 눈에 밟혀

최대한 빨리 복귀했습니다...!

발행주기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이 될 거 같은데

그래도 계속 꾸준히 발행해보도록 할게요 😉 (그러니 구독취소만은..!)

그럼, 제 근황은 여기까지 말씀드리도록 하고

오늘의 핫트랜스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했어요!

발행 1년 6개월 만에 드!디!어! 🎉객원 취재원분을 모셨습니다!🎉

화물 업계 종사자분들이라면 궁금해하셨을 화물 플랫폼 1위!

'전국 24시 콜화물' 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대해 알려주신다고 하여 어렵게 모셨는데요

그럼, 객원 취재원이 알려주는

'전국 24시 콜화물'의 비밀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 전국 24시 콜화물의 입장이 아닌,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객원 취재원의 개인적인 분석임을 밝힙니다.

* 핫트랜스는 PC버전에 최적화 되어있으니 되도록 PC버전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트랜스 핫이슈

화물 플랫폼 1위! "전국 24시 콜화물"

⭐ HOT POINT

✅ 이통3사, 30조 가량의 미들마일 플랫폼 시장 개척하려 했으나 고전중

✅ "전국 24시 콜화물 " MAU 약 10만명으로 업계 1위 굳히기

✅ 영업이익 약 50~60%인 것으로 파악돼

작년 이맘때즈음 이동통신사 3사를 포함한 물류 대기업들의 미들마일 플랫폼 진출을 하나둘

선언해 핫이슈가 됐었죠 (참고 : 🚚 2023 화물운송 플랫폼 승자는 누구? )

진출 1년여 남짓인 지금은 어떨까요??

kt롤랩의 경우, 최근 팀프레시에 플랫폼을 매각하는 등 초기의 야심과는 다르게 지지부진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매일경제- AI접목 어렵네…통신사 화물 플랫폼서 고전 https://www.mk.co.kr/news/it/11132812 )

하지만..!!! 대기업 진출의 아성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전국 24시 콜화물"이라는 플랫폼입니다.

도로 위의 화물차에 붙여진 저 노란 스티커..!!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아~ 저 스티커~~'라고 아실 것 같은데요?ㅎㅎ

그럼,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었던 (?) 바로 저 회사에 대해 객원 취재원이 취재한 내용을 함께 보시죠!

안녕하세요! 익명의 핫트랜스 객원 취재원입니다.

네, 객원 (客員). 뜻 그대로, 책임(?)없이 참여하는 손님 취재원입니다.

핫트랜스 시즌2(?) 본편이 시작하기 전, 가벼운 티저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대한민국 1등 물류 플랫폼, 전국24시콜화물이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국24시콜화물(이하 전국24시)이 뭔가요?

그래요. 일단 기업 소개부터 하죠.

명실상부 대한민국 1등 물류 (화물운송 한정) 플랫폼기업이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분이 많더라구요. 저도 물류 짬 밥(?)을 10년 넘게 먹을 때도 진짜 이름만 들어봤었거든요.

거두절미하고 화물운송 플랫폼 업계의 압도적 1등 기업이 전국24시콜화물입니다. 아래 숫자를 한번 보시죠. 시장 내 경쟁자라고 부를만한 모든 기업의 총 사용시간을 합쳐도 1위의 50%가 안될 뿐더러, 중복 사용자를 감안해도 원콜부터 센디까지 모든 기업의 MAU합과 전국24시콜화물 단일 앱의 사용자 MAU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네, 이런 압도적 1등 기업이 바로 전국24시콜화물입니다.

출처 : 모바일인덱스 업종 사용량 중 주요 화물운송플랫폼 (안드로이드 기준)

그래서 뭘 알려줄건데요? 기업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숫자”겠죠.

그래서 공시자료를 좀 까보려고 합니다. 손익계산서부터 한번 보죠. IT기업(?) 답게 사실 특별할 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현업자의 시각(?)으로 이 기업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전국24시콜화물 23년 감사보고서 중 손익계산서 발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매출 증가인데요. 전년대비 7% 성장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입원이 차주 회원에게 받는 월 회비(구독료)이기 때문에 유료 차주 회원이 순증했다고 볼 수 있구요.

회비가 약2.5만원임을 고려하면 전년대비 약 7,000명의 회원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23년 월 평균 유료 회원은 9.8만명 수준이겠네요.

결과적으로 22년부터 23년까지 KT 브로캐리, CJ대한통운 더운반,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트럭커 등의 다양한 무료 화물운송플랫폼이 등장했지만 전국24시에 크게 타격(?)을 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대기업 무료 플랫폼이 1개도 아니고 무려 3~4개 가까이 진출해도 가볍게(?) 성장하는 기업이 바로 전국24시입니다.

해당 기업의 23년 매출액이 약 300억, 영업이익이 약 120억으로 영업이익율이 40%수준인데요. 그래서 별로 특별할 건 없어 보이지만 비용을 보니 이런 압도적인 1등 기업이 “시장개척비”를 약 5억이나 집행하고 있네요? 거기다 광고선전비가 30억이나?👀

화물운송 플랫폼의 특성상 이미 사용자 간의 상당한 바이럴과 화물 차주 차량에 부착된 공짜(?) 스티커 광고까지 하고 있는 기업이 왜 이런 비용을 쓸까요?

실제로 특별히 라디오 광고 등의 대외 광고도 하지 않고 있는데 말이죠.

밝힐 순 없지만(?), 다소 불필요한 비용으로 보이는데…

만일 이 비용을 쓰지 않는다면 영업이익은 50%까지 치솟습니다.

출처 : 사람인 전국24시콜화물 검색 화면 발췌

이번엔 급여를 한번 볼까요? 순수하게 “급여”로만 잡혀 있는 금액이 약 76억원입니다.

그런데 전국24시콜화물의 직원은 약 100명 수준이란 말이죠? 그리고 전국24시의 약 80%이상의 직원이 콜센터 인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콜센터 평균 급여가 220만 6천원이라는 조사 결과(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33397)를 고려해보면 실제 콜센터 직원에게 집행되는 급여는 20억 수준이어야 하는데요.

이걸 무려 업계의 2배 수준으로 계산해도 약 40억 수준입니다.

보정(?)해서 약1.5배 수준으로 고려해도 30억이죠.

이걸 30억으로 가정하면, 나머지 약 46억을 약 20명이 나눠 가진다고 추정해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그렇진 않을 거고(인당3억이 되는데, 모두 임원이 아닌 이상 그럴리가 없겠죠?), IT회사이니 아마도 고임금의 개발자가 있을 것이고, 이들을 약 15명 정도로 추정하고 1억 정도씩 받는다고 가정해도 최종적으로 약 30억 정도가 남습니다.

네, 아마도 이정도가 100명 중 나머지 5명으로 추정되는 대표자 및 임원들의 급여가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을텐데요. 인당 6억정도로 추정되네요.

재미삼아(?) 이것도 줄일 수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영업이익은 60%까지 올라갑니다.

출처 : 사람인 전국24시콜화물 직급별 연봉 검색 결과

재무상태표의 경우에 눈에 띄는 것은 현금자산이 370억원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부채 영역에 예수금이 역시 370억원인데요. 이것은 회원들이 가상계좌에 입금해놓은 돈입니다.

전국24시를 이용하는 차주가 회비를 납부하려면 본인의 가상계좌에 돈을 넣어둬야 하는데요.

이 계좌를 통해서 운송료를 입금받기도 합니다. 그 평균 잔고가 약 월 370억 정도 인셈인데요. 여기서 또 재밌는 건 전국24시의 이자수익이 2억정도라는 겁니다. 370억에 4%만 잡아도 15억쯤은 영업 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현 영업이익의 약 10% 확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