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5일 (화)
김진태 도지사가 쏘아 올린 레고랜드 사태.🚀
📢오늘 머니뉴스 한 줄 요약!
김진태 강원도지사(국민의힘)가 쏘아 올린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시장이 급속도록 얼어붙고 있어요. 이에 기업들은 자금난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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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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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의 역사.🎪
지난 5월 강원도 춘천에 레고랜드가 개장했어요. 레고랜드는 어렸을 적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바로 그 레고(LEGO)를 테마로 만든 놀이공원이에요. 

레고랜드 조성 사업은 2011년 강원도가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멀린)'과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돼요. 강원도는 2012년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죠.

그런데 2014년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이 돼요. 우리나라 선사시대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였죠. 결국 레고랜드는 위치와 설계를 수정해 2017년 공사를 재개합니다. 개장 시기도 2020년으로 연장하죠.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을 하면서 레고랜드 개장은 다시 연기가 됩니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레고랜드는 원래 목표였던 2015년보다 7년 늦은 올해 개장하게 돼요.

공사 기간 따라 늘어난 빚.💰
공사 기간이 길어지자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빚이 급속도록 늘어났어요. 2011년 1,011억원이었던 빚은 2021년 2,587억원으로 불었죠. 이 과정에서 '강원중도개발공사'는 BNK투자증권으로부터 2,050억원을 빌리는데요. 이게 바로 지금의 레고랜드 사태를 만든 거예요.

'강원중도개발공사'는 돈을 빌리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어요. 그런데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채권 안전성에 의문을 갖는 투자자들이 속속 등장해요. 우려가 계속되자 강원도는 직접 보증을 서며 투자자 안심에 나서는데요.

돈 안 갚을 거야!🙅
하지만 지난 6월에 새로 당선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가 채권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돌연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회생 신청을 발표해요.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강원도가 2,000억 넘는 빚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니 회생 신청을 해버린 거죠.

그런데 이번 사태가 채권 시장의 불신으로 번지면서 문제가 커졌어요. 일반 회사들도 '강원중도개발공사'처럼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는데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줄어든 가운데, 지자체가 돈을 갚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일반 기업은 더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채권시장에 퍼지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긴 거예요.

자금 조달 어려워지고 있다.😨
벌써부터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이 얼어붙고 있어요. 신용등급 'AA-'로 우량 회사채인 한화솔루션은 지난 21일 1,500억원(연 금리 6%대)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요. 매수 주문은 130억원에 그쳤어요. 또 신용등급이 높은 한국가스공사(AAA), 인천도시공사(AA+)도 채권을 발행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어요.

이번 사태로 위기에 처한 건 건설업계예요. 최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와 원자재값 인상으로 건설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마저 얼어붙으면서 건설업계가 자금난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속속 제기되고 있어요. 

충남의 시공능력 6위 건설사인 우석건설은 지난달 말 1차 부도를 냈고요. 롯데건설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롯데케미칼로부터 5천억을 빌렸어요. 이로 인해 롯데케미칼의 자금 부담이 급격하게 늘자 주가는 지난주 곤두박질쳤어요.

레고랜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정부는 채권시장에 급히 5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원인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있어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어요.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건설사 부도 → 금융업체 위기 → 가계부채 부실화로 이어질 것이란 경고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김진태 도지사가 쏘아 올린 레고랜드 사태가 어디까지 번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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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머니뉴스 돌아보기!📊
10월 3주 차 머니뉴스를 돌아보는 시간이에요. 3주 차 증시는 소폭 상승했어요. 주 초 2,1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어요.
  • 코스피 2,192.07(11일) ➡ 🔺2,212.55(14일)
  • 코스닥 669.50(11일) ➡ 🔺678.24(14일)

10/14일 머니뉴스 다시 읽기.📉

14일 머니뉴스에서는 연이어 52주 신저가를 써낸 카카오그룹에 관한 소식 전해드렸어요. 금리 인상과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카카오그룹 주가는 급락했는데요. 15일, 16일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그룹 주가는 더욱 하락했어요. 이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먹통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어요. 한편 카카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유료 서비스는 약관에 따라 약관 이상 보상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다만 무료 서비스와 관련한 보상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어, 개별 피해 사례에 따라 보상할 것으로 보여요.

*카카오 화재, 무슨 일이었지? 👉지난 머니뉴스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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