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티켓 이벤트 당첨자 열 분, 바로 요 아래 공지드리니 꼭 확인하시고요. 동구밭이 선보이는 🎁반려동물 워시바 이벤트도 진행하니 레터 끝까지 읽어주세요! 참, 다음주 화요일은 광복절 휴일로 지구용도 하루 쉬어갑니다. 8월 17일 목요일 레터로 만나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티켓 당첨자 : 김*아(4682) 이*진(8793) 김*(0225) 이*경(8603) 김*윤(5635) 조*혜(5929) 황*선(8030) 최*완(6542) 정*민(0713) 지*연(0988)

용사님, 깨진 그릇 어떻게 버리는지 아세요? 도자기류는 불연성(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는 마대자루를 구매해서 버려야 합니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도 안되고 같은 그릇이라고 해서 유리로 분리배출하는 것도 안돼요. 이렇게 분리 배출해도 마지막 종착지는 매립. 수백년 전 도자기가 아직도 멀쩡하게 발굴되는 경우에서 보듯, 아무리 아름다운 도자기도 일단 버려지면 잘 썩지 않는 쓰레기죠.

그렇다고 깨진 그릇을 계속 쓸 수 없는 일이지 않느냐고요? 붙여쓰면...되죠? 심지어 집에서 뚝딱 내 손으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붙이고 다면 깨지기 전보다 더 예뻐지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수리법이 있는데요. 옻칠과 금가루를 활용해 그릇을 붙이는 일본 전통 공예 '킨츠키'입니다. 지난 7월 28일 서울시 중구 서울역에 위치한 알맹상점 리스테이션에서 킨츠키 강사 박혜윤 선생님이 진행하는 킨츠키 워크숍에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간단해서 놀랐던 킨츠키 과정과 예상보다 예뻐서 놀랐던 완성작들 지금부터 하나하나 전해드릴게요.

그럼 본격적으로 킨츠키 어떻게 하는지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아래 순서표와 사진을 함께 보면 훨씬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킨츠키하는 법

1. 접착제가 잘 붙도록 그릇의 깨진 단면을 줄로 살짝 갈아낸다. (사진 1번)

2. 순간 접착제로 파편을 붙여 1분 정도 꾹 눌러 고정시킨다.

3. 접착면에 이가 나가 패인 부분에 퍼티(메꾸미)를 밀어넣어 평평하게 한다. (사진 2번)

4. 물 묻힌 사포로 튀어나온 퍼티나 접착제 등을 갈아 제거한다. 

5. 주칠(옻칠)에 테라핀유를 조금 섞어 금이 간 부분을 따라 바른다. (사진 3번)

6. 주칠이 마르기 전, 금이나 은가루를 뿌려 마감한다. (사진 4번)

7. 2~3일 정도 말리면 완성!

참고로 워크숍에서 함께한 방식은 현대식 킨츠키에요. 이보다 전통적인 방식(밀가루와 옻칠을 섞어 퍼티를 대체한다든가)도 있지만 말리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고. 충분한 시일이 있는 분이라면 전통 킨츠키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날 워크샵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그릇들이 총출동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릇은 전주리님이 가져오신 하늘색 찻잔. 어머님이 남기신 유품이라고 해요. 주리님은 "찻잔이 깨진 지 2년 정도 됐다"며 "눈이 닿지 않는 찬장 높은 곳에 올려둬도 찬장 문을 열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예쁘게 수리된 것 같아 너무 좋다. 앞으로 다른 그릇이 깨져도 킨츠키로 수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어요.

이 외에도 차를 우릴 때 사용하는 중국식 다구인 '개완'을 가져온 분도 두 분이나 됐어요. 차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위해 개완을 선물했는데, 그 첫 개완이 깨져서 속상했다는 참가자는 위의 사진처럼 예쁘고 말끔하게 개완을 붙여서 돌아가셨죠.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시는 한 참여자분은 남편과 커플로 사용하는 하나 뿐인 밥 그릇을 틈도 없이 딱 붙여 가셨고요.

와장창 깨져버려서 회생하기 어려워보였던 그릇조차 붙이면 붙더라고요. 그렇게 한 조각 한 조각 집중해서 붙이니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정말 여러모로 훌륭한 취미 아닌가요?

"하다하다 그릇까지 붙여써야 하나" "이거 한다고 환경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하는 분도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환경에 상당한 도움이 돼요. 현재는 타는 쓰레기와 타지 않는 쓰레기 모두 일단 소각장에 넣고 태워요. 이후에 남은 재+타지 않는 쓰레기를 매립하죠. 그런데 타지 않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소각장 용량을 엄청 잡아먹고 있어요.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 때문에 수도권 민간 소각장에서만 하루 910톤 가량 소각 용량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는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새로 지으려고 하는 소각장 처리량(하루 1000톤)에 육박하는 규모에요.

이런 문제 때문에 정부에서도 폐기물을 태우기 전 불에 타지 않는 물질을 미리 골라내도록 최근 법을 개정했는데요. (환경부 입법예고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타지 않는 폐기물을 솎아낼 선별 시스템이 없어 당분간은 제대로 작동이 어려울 거에요. 선별을 한다고 해도 타지 않는 쓰레기는 결국 매립지에 묻히니 이렇든 저렇든간에 줄이는게 베스트!

지구용사님들이라면 '동구밭' 샴푸바, 설거지바 등등 하나쯤 쓰고 있겠죠? 새삼 궁금한 이유는 동구밭이 새로 론칭한 '반려시선' 시리즈 선물을 드리기 위해서예요. 반려시선은 동구밭의 반려동물 전 라인. 강아지스파 보습 진정 탄산 입욕제, 강아지 고양이 샴푸바, 강아지 저자극 발비누(적으면서 이미 귀여워 죽음) 등등으로 구성됐어요.

전성분 EWG 그린 비건 인증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라인이에요. 당연히 재활용 종이 포장재(+누구나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점자표시까지)고요. 종이 완충재, 비닐 테이프를 쓰지 않는 무접착 종이 박스를 써서 배송까지.

동구밭에서 반려시선 론칭을 기념해, 지구용사들을 위한 선물로 반려시선 강아지 샴푸바(5개), 고양이 샴푸바(5개)를 준비해 주셨어요. 당첨된 분들께는 소셜미디어 리뷰를 부탁드릴게요! 진심 어린 리뷰 남겨주실 분들 꼬옥 참여해주세요. 신청폼 링크는 여기. 

참, 세계 고양이의 날(8월 8일)&세계 개의 날(8월 26일)을 맞아 반려시선 강아지&고양이 샴푸바 1+1 이벤와 입욕제·발비누 세일도 진행 중. 동구밭 자사몰(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이게 마지막이 아녜요. 지구용사님들을 위해 반려시선 카밍크림 제품 15% 할인코드(EARTH8PUPPY)도 드려요. 8월 26일까지 사용 가능, 자사몰 마이페이지 왼쪽의 '혜택관리' 메뉴에서 '쿠폰'을 클릭하고 오른쪽의 회색 '쿠폰등록'을 클릭한 후 등록하면 돼요.

마지막으로 지구용사님들을 위해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눌러담은 이번 이벤트😭는 동구밭, 그리고 동구밭의 반려시선을 널리 알리는 '임팩트 베이스 캠프' 16기 동구밭 1팀원들이 함께 했어요. 곳곳에서 지구와 모든 동물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동물 사랑으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 그래서 셰프님의 식당에선 절대 맛볼 수 없는 음식이 있다는데... 힌트 하나 드릴게요. 죠.스.바 그 요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또 그 요리를 위해 희생되는 동물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위 이미지를 누르면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오랑우탄들을 지킬 친환경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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