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속에서 행운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추석을 맞아 미리 성묘하러 갔다가 잠시 들른 카페에서 이런 문구를 만났어요. '36.5도의 체온이 주는 안정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입니다. 지금 안아주세요.' 우리는 마음을 전할 때 대개 좋은 말이나 선물을 건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면, 이번에는 말보다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면 어떨까요? 마음을 전하는 데 꼭 말이 필요한 건 아닐 테니까요.
Diary
🍀오답 속에 숨어있는 행운🍀
  
운이 좋은 사람은 정말 따로 있을까요? 저는 가끔 일이 술술 풀리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운이 좋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얼마 전, 한 과학 유튜버가 운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운을 높이려면 시도의 횟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비슷한 방식만 반복하지 않고 방법을 바꿔 보거나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실력을 미리 쌓아 두는 일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남은 건 '행운은 종종 정답이 아니라 오답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말이었어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쉽게 실패했다고 여기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가능성을 찾을 수도 있다는 뜻이었죠. 어쩌면 행운은 좋은 일이 우연히 찾아오는 것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잘못된 것처럼 보이는 결과에서 기회를 알아보는 능력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이 생기면 '왜 안 됐을까?'를 조금 더 탐구해보려 합니다. 행운을 만날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서요!
Pick
👇🏻 이번 주 기쁨을 수집할 수 있는 곳 👇🏻  
1. 디저트 카페, <발렁스> 📌링크

정갈하고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눈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맛의 균형도 좋아 하나씩 천천히 음미하는 재미가 있어요. 기분 좋은 단맛이 필요할 때 들러보세요. 한입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좋아질 거예요.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50 2층


2. 새롭게 떠오른 MBTI 테스트, <KKTI MBTI> 📌링크

요즘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MBTI 테스트예요. 사회생활 속 페르소나를 걷어내고, 편한 상태에서 드러나는 ‘찐 MBTI’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 포인트예요. 평소 알고 있던 유형과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 보세요.

3. 전시,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링크

걷기 좋은 날씨에 덕수궁 산책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전시예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이대원 작가의 회고전으로, 밝고 따뜻한 색채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요. 추석 연휴에는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전시를 보고 덕수궁길도 걸어보세요.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People

🕊️이름에 새겨 넣은 다짐🕊️

‘어루만질 무(撫)’, ‘과수(果樹, 열매 맺는 나무)’. 무과수 작가는 재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는 다짐을 이름에 새겼습니다. 꾸준하지 못해서 고민인 독자에게는 매일 하는 것만이 꾸준함이 아니라는 위로를, 청년 독자들에게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거운 몰입을 경험하라는 조언을 건넵니다. 치열했던 시기를 지나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가고 있는 무과수 작가의 마음 성장 이야기를 전합니다.


Q. 작가님도 내가 잘 가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순간이 있나요? 그럴 때 다시 자신의 방향을 믿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미래의 일에 확신을 가진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 같아요. 결과를 예측하는 것 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인 거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즐거우면 뭐든 했던 것 같아요. 마케팅을 전공했지만 에디터로 업을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브랜딩, 커뮤니티 빌더, 작가, 강연가, 인플루언서, 여행 호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넘나들며 살게 됐네요. 밑그림을 그려놓고 완벽하게 채색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흰 도화지와 연필만 있으면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와 같은 태도로 살아가고 있어요. 전 원하는 위치나 지점에 명확히 도달하는 것 보다 즐거움을 쫓으며 자유롭게 사는 게 좋거든요.


Q. 우리는 타인의 속도나 삶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잖아요. ‘내가 원하는 삶’에 집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20대에 흔히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실패와 좌절이잖아요. 근데 그 실패와 좌절에서 매력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한 번도 좌절한 적 없는, 원하는대로 다 이뤄진 사람의 서사가 궁금할까요? 유퀴즈만 봐도, 삶에 변곡점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잖아요. 지금의 실패와 좌절이 내 인생에 서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막연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뛰어 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면서 깨지면서 힘이 생길 거예요.


👇무과수 작가가 말하는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이 궁금하다면? 👇

Counseling

💊제 병으로 가족들이 힘든 게 싫어요💊 

내가 아픈 것보다 가족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더 견디기 어렵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이번 카운슬링은 희귀병으로 인해 가족에게 걱정과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자신의 아픔을 숨기게 된 뚜뚜 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요. 이게 사는데 가끔 지장이 있는데, 저의 병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요. 걱정시키고 싶지도 않고요. 저는 제가 아픈 것도 힘든데, 옆에서 힘들어하는 가족을 보는 게 더 견디기 힘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몸이 안 좋아도 최대한 티 안 내려고 하고, 힘든 얘기는 웬만하면 안 하려고 해요. 그런데 이런 태도가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아픈 사람이 있는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요.

김아라 상담사는 가족의 걱정과 불안까지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기보다, 서로의 감정을 구분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 ‘건강한 상호의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아픔을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상태를 알리고,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방법을 아래 전문에서 확인해 보세요!

On Air
✨ 이 주의 플레이라이프 ✨ 
©playlif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