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에도 승승장구하는 제너럴밀스
 2022년 9월 22일(목)
 🗞 글/기획 : 심두보•노우진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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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1. 메타, 비용 10% 절감한다
   2. 인플레이션에도 승승장구하는 제너럴밀스
   3. 연쇄 인수자 세일즈포스의 미래 (네이버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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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omment


각국 중앙은행이 주식 시장의 적이 되었는데요.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이 점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봐야 합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나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등은 그 누구보다 경제가 견고하길 원하는 조직입니다. 사실 이들은 적이 아닌 같은 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고하고 동시에 금리를 올리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당장의 고통을 감내함으로써 더 큰 고통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행동이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우리는 감내의 기간을 거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요. 투자은행의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투자업계의 구루들은 모두 '고통스러운 시기는 상당히 오래될 수 있으며, 잘 버텨야만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이긴 합니다만,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땐 보폭을 줄여야 합니다. 태풍이 오면 모두 집에 머무는 것처럼요.

💰 메타, 비용 10% 절감한다

💸 무슨 일이지?


성장 정체를 겪는 메타가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요.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일부 직원 감축을 통해 향후 몇 달 동안 최소 10%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에요. 컨설팅 예산 삭감 등도 함께 진행되고요. 사업에 대한 압박이 더해짐에 따라 우선순위에 따라 자원을 재할당하는 절차로 풀이됩니다. 메타의 대변인은 "직원에게 새로운 직책에 지원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해 인재를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고요. 2분기 말 기준 메타는 8만 3553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요. 이는 전년보다 32% 많은 수입니다.


🤔 그래서?


미국의 많은 기업은 직책을 잃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요. 과거에는 대체로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직원들이 그 대상이었는데요, 이제 그 범위가 평판 좋고 실력도 있는 직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SNS에서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하는 메타인데요, 사업 간 이질성이 큰 만큼 인적 자원의 재배치 과정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 주가는 어때?


메타 주가는 21일(현지시간) 2.72% 하락한 142.12달러로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한 거죠. 이렇게 큰 폭의 하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주가 수준은 최근 애널리스트의 평균주가 기준으로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9월 파이퍼 샌들러와 로젠블랏 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각각 175달러와 154달러입니다.

💰 인플레이션에도 승승장구하는 제너럴밀스

💸 무슨 일이지?


미국 식료품 업체 제너럴밀스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가이던스 역시 상향조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필수소비재인 식료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덕분입니다.


제너럴밀스는 21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4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스트리트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또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였던 1달러를 상회했고요. 제너럴밀스의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제너럴밀스는 헬퍼 사업부와 서든리 샐러드 사업부를 6억 700만 달러에 매각했어요. 또 이전 분기에는 유럽 요구르트 사업과 일부 국제 사업을 매각하기도 했는데요. 치리오, 애니스 등 수익성 높은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수혜까지 더해져 제너럴밀스는 올해 가이던스를 새로이 발표했습니다. 제너럴밀스는 2023년 전체 회계연도에 통화 중립 기준으로 조정 수입이 전년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기존 가이던스는 최대 3% 증가였습니다. 또 유기농 순매출은 당초 4~5% 성장 예상에서 6~7%로 올려 잡았어요.


🤔 그래서?


제너럴밀스를 비롯한 식료품 업체는 필수소비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물가 방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들이 재량 지출을 줄이고 식품 등 반드시 필요한 소비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식료품은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확 줄일 수 없는 상품이라 강해지는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위치에 있어요. 즉 인플레이션은 식료품 업체에게는 오히려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거죠.


실제 제너럴밀스는 올해 들어 매 실적 발표마다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해왔는데요. 연방준비제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올해 말까지 강해질 것으로 전망돼 제너럴밀스에게는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밀스가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주가는 어때?


제너럴밀스 주가는 전일대비 5.79% 급등하며 79.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52주 최고치인 81달러까지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발표로 증시가 하방압력을 받으며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었어요. 그러나 이날 주요 지수가 1.7%가량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매우 선방한 성적표입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제너럴밀스 주가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너럴밀스 주가는 연중 누계로 18.53% 상승했어요. 가파른 물가 상승을 비롯한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올해 뉴욕 증시는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요. 인플레이션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제너럴밀스 주가는 승승장구한 셈입니다. 게다가 수익성 제고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는 만큼, 경쟁업체들보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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