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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지혜로운 뉴스레터 미라클레터
존 플래처(왼쪽)와 셰익스피어
이 이메일이 잘 안보이신다면?
안녕하세요 🙋♂️ 매일경제 미라클랩 이상덕입니다. 한주간 잘 지내셨나요? 얼마전 스티비의 임의균 대표님과 임호열 부대표님을 만났어요. 뉴스레터를 더 잘 만들까 하고 말이죠. 대표님이 이렇게 조언을 주셨어요. "매우 좋은 아이디어인데, 레터 양식을 좀 통일하고 길이를 좀 줄이면 어떨까?" 한국 말은 뒷부분이 핵심 이잖아요?😂 미라클레터도 변신을 시도하기로 했어요. 한데 길이를 줄이는게 마음처럼 안되네요. 전해드릴게 많은데 말이죠. 그래도 맞는 말씀이라, 많은 분들이 알법한 뉴~우스들은 한줄로 레터 마지막에 정리해드릴까해요. 🔥오늘의 불꽃 에디션🔥
인공지능이 셰익스피어 작품
문장의 진위 여부를 가려내다
AI가 뭘했어? 체코 과학아카데미의 페트르 플레차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헨리8세가 존 플레처와 공동 집필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논문 좌표입니다. '헨리8세' 뉘귀 영국 역사에서 헨리8세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에요. 왕자를 얻고자 캐서린, 앤 볼린, 제인 시무어, 클레페의 앤, 캐서린 하워드, 캐서린 파아 등 왕비를 바꾼데다 이 과정에서 로마 카톨릭과 결별하고 영국 성공회를 세웠어요. 또 성공회를 통해 취준 대책을 만들고 왕권을 강화했죠. 공저 논란 셰익스피어(1564~1616년)는 열편에 달하는 영국 역사극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의 창작활동을 마감하는 마지막 작품으로 『헨리 8세』를 집필했어요. 한데 작가인 제임스 스페딩이 1850년 "누가 헨리8세를 썼을까"라는 논문을 통해 존 플레처(1579~1625년)와 공동 작품이라는 주장을 했어요. 셰익스피어 문장(보라)과 존 플레처 문장(초록)
"존 플레처의 작품들을 알고리즘에 넣었더니..."
머신러닝을 하다 페트로 플레차크는 헨리8세와 동시대 작품들을 AI에 머신러닝시켰어요. 코리올레이너스, 실벨린, 겨울이야기, 태풍 등이죠. 또 존 플레처의 작품인 발렌티안, 토머스씨 등도 넣었고요. 결과는요? AI는 셰익스피어가 지었다는 헨리8세 작품 중 절반이 존 플레처의 솜씨라는 것을 밝혀냈어요. 그동안 각 챕터를 둘이서 나눠 썼을 것이라는 가설이 우세했는데요. 한 챕터를 같이 쓴 흔적도 찾아냈어요. 또 "또 다른 공저자가 있었을 거야"라는 가설은 틀린 것으로 나타났어요. 큰 그림 이처럼 AI는 바둑을 넘어 인문학에 침투중이에요. 또 뭐가 있냐고요?😉 올리버 헬위그(Oliver Hellwig) 박사는 4천년전 산스크리트어 문헌을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고요. 우리 정부는 어려운 한문 문헌을 한글로 자동 번역하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또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AI로 소설쓰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틀렸어요.
2019년 VC들의 선택은?
스타트업 투자액(기간 1~10월, 단위 억원)
또 최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액이 3조5249억원으로 사상 최대라고 밝혔어요. 작년 1~10월 2조8974억원에 비해 21.7% 늘어난 수치래요. 대장은 바이오 투자 받은 금액 중 28%는 바이오가 유치했어요. 2016년 1~10월 비중이 22.7%에 불과했는데요. 올해 같은 기간은 27.9%까지 올랐어요. 금액으로 치면 3791억원에서 9841억원으로 세배가까이 급증했죠. 반면에 문화콘텐츠는 그 비중이 18.4%에서 11.4%로 줄어들고 금액도 3078억원에서 4033억원으로 소폭 늘었어요. 미들스테이지 집중 스타트업 업력별로 보면 2016년대비 초기 스타트업(3년 이내) 투자 비중이 38%에서 34%로, 후기 스타트업(7년 초과)투자 비중이 35%에서 25%로 줄어든데 반해, 중기 스타트업(3~7년)에 대한 투자 비중은 27%에서 40%로 급증했어요. 금액으로 치면 모두 증가했지만 어느정도 사업성을 갖추면서도 성장성이 있는 중기 스타트업에 대한 VC들의 선호는 뚜렸해지고 있어요. 큰 그림 올해 투자 유치에서 가장 큰 고비는 단연 위워크였죠. IPO를 앞둔 위워크가 밸류 조정을 받았고 그 결과 VC들도 주변을 다시 살폈어요. 한데 한국에선 매우 큰 호재가 터졌어요. 바로 올해 10월 딥러닝 융합 플랫폼 스타트업인 수아랩이 약 200억원에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한테 인수를 당한 것이죠. '컴업'에서 만난 한 대표님은 "투자 유치 중에 위워크 사태가 터졌는데, 수아랩이 살렸다"고 귀띔했어요. 투자 분위기를 수아랩이 바꾼 것이죠.
VR로 우유 생산량을 늘려라
사진=모스크바시정부
러시아 농부
"미국 농부들은 마구간에 자동으로 회전하는 브러시를 설치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고요. 러시아에서는 클래식 음악 방송을 들려주고 VR로 초원을 보여주죠," 모스크바 근교의 한 농부가 VR로 우유 생산량을 늘리는 테스트를 했다는 소식이에요. 생산을 위한 가설 젖소를 위한 전용 VR안경을 씌워준 것이죠. 가설은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에서 갖고 왔다고 해요. 젖소를 둘러싼 환경이 개선되면 젖소의 건강이 향상되고 결과적으로 우유의 질과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해요. 실제로 이는 스코틀랜드 농장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고요. 젖소 전용 VR 농부는 수의사는 물론 IT 개발자와 협력해 암소 머리에 꼭 맞는 VR안경을 개발했어요. 특히 관건은 소의 눈에 맞는 빛 스펙트럼이었다고 해요. 소는 녹색과 파란색 보다 빨간색을 더 잘 인식한다고 해요. 이를 참조해 VR 영상은 소가 여름 들판을 바라보는 것처럼 최적화 했다고 해요. 결과는요? 젖소들의 불안감이 줄어들고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졌다고 해요. 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늘어나는데는 실패한 것 같아요. 더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직 구체적 결과는 발표가 안됐는데요. 낙농업 포럼에서 공개한다고 하네요. 😂
스타트업 성장일지
giphy
✔ 성공!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11월4주차에 노르마, 시큐레터, 뉴로핏, 글로랑, 피팅스토어 등에 투자했어요. 특히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한 노르마와 시큐레터가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네요. 더 궁금하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컴업 우승팀 지난주 '컴업'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아세안 스타트업 IR 피칭'이 있었어요. 우승은 한국의 퓨전바이오텍과 싱가포르 지마트(Zeemart)가 각각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또 팁스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팁스행사에서는 IoT 레이더를 개발·제조하는 비트센싱이 우승을 차지했어요. ✔디캠프 우승팀 27일 디캠프가 부산광역시·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등용문인 11월 '디데이(D.DAY)'에서 자버와 코스모스이펙트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있었고요.
읽어두면 살이 되는 뉴~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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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은 언제? 국회는 29일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을 처리하려 했어요.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실검) 조작 방지 관련 법안 통과와 연계하자고 제안하면서 아직 법제사법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에요. ✔우버 런던서 퇴출 위기 런던교통공사(TfL)는 우버의 정식 영업면허 갱신 신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어요. 원인은 런던교통공사가 보기에 약 1만4000회 정도의 우버 운행이 확인되지 않은 운전자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래요. 하지만 우버는 반박했고요. ✔페북 페이 출현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결제수단 '페이스북 페이'를 출시했어요. ✔확산되는 틱톡논란 내부 고발이 나왔어요. 티벳, 대만, 북아일랜드, 천안문 광장 등 항쟁이나 폭동과 관련된 콘텐츠는 추천이 안된다는 발표였어요, 화웨이에 이어 틱톡이 정조준을 당하고 있는데 미국의 더 큰 공세가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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