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DAC은 5년 단위로 회원국 간에 상호 검토 및 동료 간의 평가를 통해 양자 간 상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검토 대상국의 국제개발협력 정책의 효과성 제고와 집행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동료평가(Peer Review)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 세 번째 OECD DAC 정기 동료평가를 수검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OECD DAC 동료평가 수검 과정에 시민사회로서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KCOC와 KoFID는 지난 6월부터 TF를 꾸려 ODA 정책에 대한 시민사회의 평가의견을 담은 시민사회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시민사회보고서에는 17개 기관이 참여하여 함께 작성하였는데요. 작성된 보고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137개 회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을 하였고, 지난 10월 동료평가를 위해 방한을 한 OECD DAC 동료평가 실사단에게 사전에 미리 전달하였습니다.
더불어, KCOC는 9월 26일 정부-시민사회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ODA 정책에 대한 질의와 논의를 이어나가며 시민사회의 의견을 전달했고, 10월 19일 동료평가 실사단과 시민사회 세션을 진행하면서 한국 ODA 정책에 대한 시민사회의 독립적인 평가 및 의견을 전달하고 한국의 개발협력 정책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최종 검토를 거친 OECD DAC의 한국 동료평가 결과보고서는 내년에 발간됩니다. 추후 발간될 동료평가 결과보고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KCOC는 적극적인 애드보커시를 통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