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스타일의 깔쌈한 나균신도, 안방 극장의 진중한 나균신도 다 좋습니다만..! 역시 이 배우를 제대로 때리고 쏘고 수장시키는 데는 변태천재 박찬욱 감독님만 한 분이 없더라고요(?)

박감독님 스페셜 레터 쓰려면 논문 한 편은 나와야 하니까, 오늘은 겸허하게 나균신과 박감독님의 필모 교집합만 다루고 가겠습니다. 각설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합시다.

복수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이죠. 미장센과 ost가 매우 아름다운 영화 입니다. 아니 그런데 여기에 신하균이 나오냐고요? 예! 한 번 잘 찾아보세요! 👀.<복수는 나의 것>에서 쫓고 쫓기던 송강호와 청부 살인마 듀오로 나옵니다요! 이런 대 배우님들을 엑스트라로 쓰시다니 박 감독님은 참 복도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