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피해 규모를 기록한 영남 지역 산불 이후, 불타버린 산림 복구를 둘러싸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산불 재해를 겪는 외국의 숲 복원 방식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포르투갈은 공통적으로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그냥 두기(let it grow)’ 원칙을 기반으로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호주는 2019년 반 년 간 지속됐던 ‘블랙 서머(Black Summer)’ 산불로 방대한 코알라 서식지를 잃었는데요, 이후 화재 피해를 입은 숲과 건강한 숲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인공 조림을 최소화해 1년 만에 일부 피해 지역은 자생종의 80%가 회복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기사 읽기
👁️🗨️한편, 산불 피해를 입은 산림과는 달리 화마가 할퀴고 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은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는 회복이 어려울 겁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 텍사스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등을 중심으로 산불이 피해 지역 주민의 건강에 미칠 #장기적 임팩트를 연구하며 앞으로 발생하게 될 공공보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10년에 걸쳐 약 2,500만 달러(한화 약 367억 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기사 읽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산불로 방문객 발길이 뚝 끊긴 안동·청송·영덕 등 지자체들이 ‘#여행이 곧 기부’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관광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산불 피해 지역 관광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인데요, 5월 초 연휴 또는 주말에 안동 하회마을이나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영덕 블루로드로 ‘기부하러’ 여행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