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우리는 그린수소 써요”
2022년 8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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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1. 마이크론의 1600억 달러짜리 공장
   2. 아마존 “우리는 그린수소 써요”
   3. "머스크의 자료 요청이 과하네요" (네이버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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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omment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있어요.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지원 등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죠. 이 지원 프로그램의 규모는 520억 달러에 달해요. 그리고 지원을 받은 기업은 10년간 중국 내 공장에 첨단 시설을 확장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은 미국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려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이 칩 4 동맹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 같은 절차의 부분이고요. 물론 미국 내 반도체 기업들도 정부의 정책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크론의 소식으로 시작해 볼게요.

💰 마이크론의 1600억 달러짜리 공장

💸 무슨 일이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경쟁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에 16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텍사스 주 정부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요청했습니다. 마이크론은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고요.


마이크론은 "공장 부지와 시기, 범위와 관련해 어떤 최종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혜택 요청은 장기적인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확장에 대한 옵션을 확보하게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기업은 또 세금 감면은 텍사스 주 내 공장을 배치하기로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죠.


🤔 그래서?


메모리 칩 부문은 미국 반도체 산업의 약한 고리 중 하나예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막강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시장 위치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의 성장이 절실하죠.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대규모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요. 8월 12일 로이터는 SK하이닉스가 2023년 1분기 미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고 보도하기도 했고요. 한국의 두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쟁사의 움직임 속에서 마이크론도 '액션'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의 혜택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주가는 어때?


마이크론 주가는 25일(현지시간) 4.96% 상승한 61.2달러를 기록했어요. D램과 낸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마이크론의 주가 흐름은 좋지 않아요.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36% 하락했어요.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24.05%와 26.77% 떨어졌습니다.

💰 아마존 “우리는 그린수소 써요”

💸 무슨 일이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수소연료 전지업체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그린수소 활용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와 청정에너지 계약 체결을 밝히며 “2025년부터 그린수소를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물류 운송 등에 연간 1만 950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투입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에 따르면 연간 지게차 3만 대 또는 대형 트럭 800대를 운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또한 아마존은 플러그파워 지분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마존은 이번 납품 계약과 함께 플러그파워 주식을 최대 1600만 주까지 인수할 수 있습니다. 이중 최초 900만 주는 주당 22.9841달러로 인수가가 정해졌습니다.


🤔 그래서?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얻어낸 수소를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미래 에너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플러그파워처럼 수소연료전지의 형태로 만들면 전력생산이 일정치 않다는 재생가능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요. 아마존은 이 지점에 주목한 겁니다.


아마존은 여러 방법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기차 기업과 협력해 전기 트럭을 활용해 배달하거나 그린수소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앞서 아마존은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마존의 탄소 배출량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의 탄소 배출량은 지난해 18% 증가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보다 무려 40% 늘어난 수치이며, 전년인 2020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로 인해 ‘아마존의 모순’이라는 비판을 받았죠. 아마존이 이번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을 펼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주가는 어때?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2.60% 상승한 137.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아마존과 손을 잡은 플러그파워 주가는 9.01% 급등한 30달러에 거래를 마쳤어요. 두 기업의 공조가 상부상조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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