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맹그로브를 1년 반 가량 이용하고 있는 맹그로버 이은교입니다! 가끔 재택 근무하는 날엔 쏘리낫쏘리에 초췌한 몰골로 나타납니다.

👧🏻 원래는 해외여행, 콘서트 등의 이벤트성 취미 생활을 주로 즐겨했었는데요! 요즘은 조금 더 일상 속에 꾸준히 들어올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던 참이었습니다. 운동, 독서모임 등 작은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있었는데, 마침 <ESSAY WIDE> 모집 공지가 올라왔길래 바로 신청했습니다.

👧🏻 글의 초안을 쓸 때는 펜을 활용해 손으로 직접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작가님 조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한테도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블로그에 글을 쓸 때는 각 잡고 카페나 라운지에 가서 노트북을 두드리던 편이었다면, 이제는 작은 다이어리랑 펜 하나 덜렁 들고 집 주변 카페에서 편한 의자에 앉아 글을 쓰니 오히려 더 잘 써지는 것 같더라고요. ✍🏻

👧🏻 마감기한을 정해두고 과제를 받으니 오히려 더 동기부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뒤에서 누가 쫓아오면 더 잘 안되는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마감 시간에 기니까 평소에는 몰랐던 제 안의 능력이 발휘되더라고요. 저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기회에 보았습니다. 작가님은 이것을 '마감근육'이라고 부르셨어요!

👧🏻 씩씩한지는 모르겠으나 😅 저한테 편하게 느껴지는 글쓰기 환경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집 주변 카페에서 혼자 분위기를 잡으며 엉성한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 요즘 저랑 친하게 지내던 다른 맹그로버들이 모두 떠났어요. 혹시 주말 저녁에 같이 맹 주변 엘피바 가실 맹그로버가 있으면 환영합니다. 🙌🏻

보너스 질문!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 10월 말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명절에 본가인 대전에 내려가긴 하는데 엄마가 해준 명절 음식은 하나도 못 먹을 것 같네요. 🥲 그래도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오랜 고향 친구들은 저랑 샐러드 먹어준다길래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 좀 풀려고 해요.